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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삶의 의미가 되어준 소녀, 세상 끝까지… 지켜주고 싶었다! 세계 각지에서 수 많은 죽음을 집행했던 전 CIA 전문 암살 요원 존 크리시(덴젤 워싱턴). 암울한 과거로 인해 알코올에 의지하며 정처 없이 떠돌던 그는, 오랜 친구이자 동지인 레이번(크리스토퍼 월켄 분)의 권유로 마지못해 멕시코 시티에서 보디가드로 일하게 된다. 삶의 빛이 되어준 9살짜리 소녀 피타와의 만남 크리시가 맡은 임무는 멕시코인 사업가 사뮤엘(마크 앤서니 분)의 아홉 살짜리 딸 피타(다코타 패닝)를 보호하는 것. 세상을 향해 단단히 벽을 쌓고 살던 크리시에게, 이 무한한 호기심과 생기로 똘똘뭉친 소녀 피타는 닫혀 있던 그의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어 준다. 처음엔 귀찮도록 질문을 해대는 소녀의 관심과 배려를 달가워하지 않던 크리시였지만, 점차 아이의 진심에 동화되고 결국 그는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웃음을 되찾는다. 지키고 싶었던 단 하나의 빛을 잃었다… 남은 것은 복수뿐! 하지만 피타를 통해 행복을 느끼면서 새 출발을 꿈꾸던 크리시의 희망은 오래가지 못한다. 어느날, 피타를 기다리던 크리시는 수상한 사내들이 몰려오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지만 결국 총격을 받고 쓰러진다. 치명적인 부상에서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한 크리시에게 전해진 소식은 유괴된 피타가 결국은 살해당하고 말았다는 것. 피타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이로 인해 절망과 분노가 극에 달한 크리시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서라도 반드시 납치범들을 찾아내어 모조리 없애버리겠다고 다짐한다. 이제 이 고독한 보디가드는, 유괴를 둘러싼 멕시코의 거대 범죄 조직에 맞서 그들 뒤에 숨겨진 진실들을 하나씩 밝혀내며 가장 잔인한 복수를 감행한다. | |
토니 스콧을 잡아라! 토니 스콧이 메가폰을 잡게 하기 위한 20년의 기다림. 최고만이 최고를 알아본다! 제작자 아논 밀천은 A.J. 퀸넬(Quinnell) 의 소설로 유명한 <맨 온 파이어>의 영화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애초부터 이 영화를 가장 잘 표현해 낼 적입자가 토니 스콧 뿐이라고 판단했다. 아논 밀천은 오래 전 토니 스콧에게 이 영화의 제작을 제안 했지만, 스콧 감독은 이미 다른 영화에 착수한 상태였던 터라 이 프로젝트를 잠시 접어야만 했다. 그러나 <맨 온 파이어>에 대한 그의 관심과 열정은 사그러들 줄 몰랐고, 그는 수년이 지나도록 토니 스콧 이외에는 다른 누구에게도 이 영화의 감독을 제의하지 않았다고. "이 프로젝트는 그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제 마음 속에 있었습니다. 관심을 뗄 수가 없었죠."라고 토니 스콧은 말한다. 이후 새롭게 제작자로 합류한 루카스 포스터는 <크림슨 타이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토니 스콧을 다시 한 번 감독으로 섭외에 성공, 이로써 토니 스콧은 거의 20년 만에 이 영화와 다시 마주하게 되었고, 마침내 기대 이상의 작품을 탄생시킨 것이다. 깜찍하지만 프로페셔널한 9살짜리 소녀 피타가 되기 위한 다코타 패닝 VS 보디가드가 되기 위한 덴젤 워싱턴의 하드 트레이닝 배역마다 자신의 온 힘을 쏟으며 진실한 느낌을 주기로 유명한 배우 덴젤 워싱턴은, 이번에도 역시 보디가드로 생각하고 행동하기 위해 전문가로부터 철저한 훈련을 받았다. 한편 덴젤 워싱턴이 보디가드가 되기 위한 훈련을 하는 동안 다코타 패닝은 무뚝뚝한 보디가드와 소녀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수영씬을 위해 수 개월에 걸쳐 수영 강습에 전념했다. 이런 그녀의 노력은 영화 속에서 가장 가슴 따뜻하고 유쾌한 에피소드인 수영 대회를 준비하는 씬을 한층 더 빛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극중 멕시코인 아빠와 미국인 엄마를 둔 '피타'의 캐릭터를 위해 실제로 스페인어까지 배웠다고. 또한 영화 속에 등장하는 피아노 치는 장면을 위해 직접 피아노 렛슨을 받는가 하면, 가족적인 일체감을 키우기 위해 촬영이 없을 때도 극중 부모인 마크 앤서니, 라다 미첼과 상당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 등, 어린 아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의 철저한 자기 관리를 보여주었다. 두 개의 스토리로 재구성된 크리시의 격정적인 심리 변화!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자 '브라이언 헬지랜드'의 펜으로 새롭게 표현된 <맨 온 파이어> A.J. 퀸넬의 원작에 바탕을 둔 이 영화의 각본은 관능적이고 아름다운, 하지만 어둡고 위험한 도시! 세계 최고의 범죄율을 가진 멕시코의 심장, 멕시코 시티 올 로케이션을 통한 리얼리티의 완벽 구현! 영화의 초기 배경이었던 이탈리아에서의 로케이션이 식상하다고 느낀 제작진은 많은 조사 끝에 현재 조직적 범죄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멕시코 시티로 눈을 돌렸다. 풍부한 문화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멕시코 시티는 아름다운 풍경과 건축물이 가득한 도시임과 동시에, 세계에서 범죄율이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토니 스콧은 리얼리티를 살리고 공간적 공포심을 극대화하기 위해 영화의 대부분을 멕시코 시티 전 지역에서 촬영했고, 그 곳의 공해와 온갖 소음에 집중함으로써 도시 자체를 하나의 중요한 캐릭터로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일상이나 다름 없는 총 파업과 극심한 교통난에 시달리는 도시에서의 촬영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50대 이상의 촬영용 수송 차량들은 좁고 번잡한 거리를 뚫고 지나가기 위해 많은 시간을 길에서 낭비해야 했으며, 제작진은 멕시코 시티 17개 주 각각의 지방자치 단체와 주지사를 만나 미궁 같은 관료적 절차를 해결해야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관객들은 위험과 매혹이 공존하는 멕시코 시티의 극단적인 현재 상황을 영화 속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격정적인 감정 변화의 생생하고도 입체적인 표출! 실험적이고 역동적인 촬영 기법의 도입 토니 스콧 감독과 폴 카메론 촬영 감독은 조명, 색채, 노출, 필름 프로세스에서 여러가지 색다른 기법을 도입하여 피타가 납치된 이후 크리시의 심리적 동요를 생생하게 표현하였다. 영화의 스토리와 인물의 감정 변화를 위해 비전형적인 촬영기법과 편집 스타일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 토니 스콧과 폴 카메론은 획기적인 새로운 영상을 얻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고. 움직임의 속도 조절을 위해 무성영화 시절 사용되던 기법처럼 손으로 크랭크를 돌리거나, 색채의 생생한 재현을 위해 필름의 반대면을 사용하기도 했다. 세 개의 이미지를 하나의 필름판에 프린트하여 다중노출을 시도하거나, XL 카메라와 16mm 카메라를 사용하여 최고의 기동성을 부여했다. 또한 촬영 기사들에게 만만찮은 도전거리인 멀티 카메라를 사용해 실제 같은 느낌을 줌으로써,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영상을 완성했다. |
첫댓글 선생님, 감상은 어디있나요?...
이 영화 본사람이 먼저 감상을 올려주세요...난... 아직 못봤음...그냥...좋은 영화라고 생각되어..소개하는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