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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경(27세): 박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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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와 내연관계인 영화배우 사랑하겠다고 마음먹으면 누구든 사랑할 수 있는 여자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가난한 부모, 딸린 동생들, 어떻게든 이 징그러운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러나 방법을 몰랐다. 예쁜 얼굴 하나로 치대기엔 인생은 만만치 않았다. 잘 풀리면 강남에 있는 룸싸롱 호스티스가 전부였던 내게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온다. DS그룹의 장남 신동주. 그가 내 앞에 나타나면서 난 인생이 사다리를 타기 시작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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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현(28세): 경 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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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레지던트 처음부터 사업은 내 체질이 아니었다. 다행히 가업을 이어 받을 필요가 없는 차남으로 태어났다는 것이 행운이다. 어려서부터 의사 놀이가 제일 재미있었고, 할 수만 있다면 수의사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행세 꽤나 하는 집안의 아들로 태어난 덕에 수의사의 꿈을 포기하고 의사가 됐다. 정략결혼의 희생자인 형의 삶을 보면서 사랑이라는 게 참 어처구니없는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운명적인 사랑 같은 건 믿지 않는다. 그런데 그 여자, 최은우가 나타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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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우(25세) : 박다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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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혜 동생, 경계성 인격 장애 한번도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여긴 적은 없다. 난 단지 사람들에게 친절한 것밖에 없는데.. 의사는 내 병명을 경계성 인격 장애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 사랑받지 못했던 기억이 무의식 속에 남아있다. 아무도 날 인정해 주지 않는다. 사랑해주지 않는다. 그런데 날 향해 마냥 웃어주는 사람이 나타났다. 내가 입원한 병원의 의사인 신동현. 그의 눈동자에 비친 내 모습이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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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50대 중반) : 송옥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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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의 소아난치병 권위자 별 볼 일 없는 집안의 맏딸로 태어나 공부하는 재주 밖에 없던 나를 사랑한다는 남자가 하필이면 내로라하는 집안의 아들 그의 사랑을 믿고 시댁의 강경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했지만, 승혜를 낳은 후, 둘째인 은우를 낳았으나 아들이 필요했던 집안에 딸로 태어난 데다 장애가 있자 집안의 수치라며 쫒겨난다. 그 때부터 손을 놓았던 공부를 다시 시작, 은우만을 데리고 독일로 유학을 떠난 10년 후,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며 소아난치병의 권위자로 한국에 돌아온다. 오랜 세월 친구로 지내온 의사 박풍수와 어울리는 게 유일한 취미 생활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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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풍수(50대 중반) : 주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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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제자들은 눈에 띄었다하면 무슨 꼬투리든 잡아 조인트를 갈기지만 귀엽고 예쁜 제자들에겐 태도가 돌변 하는 것이 나의 인간성 워낙 많은 여자들을 기웃거리다 보니 결혼 할 시간도 없었다. 친구 정민이는 제발 이젠 정신 좀 차리고 살라며 매일 타이르지만 내가 결혼해봐라, 제일 아쉬울 사람이 누군데. 내 인생에서 정민이가 없다면, 심심해서 어찌 사나 덜컥 겁부터 나는 건.. 어쩌면 사랑 때문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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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통 (나이 미상, 외모론 무척 늙어보임) : 김하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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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론 방송국 경비, 밤에는 밤무대 웨이터 이호태, 진차연과는 다단계 사업 시절 인연을 맺었다. 이승만 대통령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주위에 흘리는 걸 좋아한다. 이호태가 차연의 아들 두리와 함께 옥탑방에 이사 오게 되면서 함께 지내게 된다. 그 옥탑방에 먼저 세 들어 살다가 취미 생활인 노름으로 보증금까지 까먹게 된 상황에서 얹혀살게 되지만, 먼저 살고 있었다는 이유 하나로 주인 행세를 하려고 하는 안하무인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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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옥자(세) : 여운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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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청상이 되면서 극장에서 작은 매점하나로 시작해 지금의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기업을 일으켜 세운 신화적인 할머니.CCV의 대주주이며 가족들 누구도 할머니의 말을 거역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한 파워와 카리스마를 지녔다. 3년 전부터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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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사(50대 중반) : 김창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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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모 깐깐하고 차가운 성격에 타인의 시선에 지나치다 싶게 신경 쓰며 사느라 골머리가 아프다. 한번 가진 것 빼앗기고 싶지 않고 무엇 하나 남들보다 빠지는게 없어야 하는데, 아들 둘이라고 있는게 하나같이 마음에 드는 며느리 하나 데려오지 못하고 있는 데로 속을 썩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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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주 : 박선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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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혜의 비서 승혜모 최정민이 독일로 떠난 후, 승혜의 유모 겸 가정교사를 했던 인연으로 승혜의 비서가 되었다. 따뜻하고 조용한 성격. 승혜에게 엄마같은 존재다.모든 일에 어드바이스를 하며, 승혜는 전적으로 현주를 신뢰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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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혁(35세) : 윤영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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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V 상무. 동주의 비서실장 대학시절부터 단짝이었던 동주, 형규와 삼총사 가난한 것 빼고는 멋진 놈이었던 형규와 부잣집의 공주님 같은 승혜가 사귀는 것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으나 승혜부모님과 동주 부모님의 암묵적인 약속으로 정략결혼이 진행되자 승혜가 형규를 버리고 돈을 쫒아 갔다고 오해하며 그 때문에 형규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생각한다. 그로인해 동주가 승혜와 이혼하려 하는데 일조를 하며 승혜를 궁지에 몰아넣으려 한다. 의리가 강하고 현실적이며 동주에게 있어서는 없어서 안 될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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