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 미국 Contra Costa Times 2009-12-19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주재 미국대사, 재미 크메르인 공동체에 강연
Diplomat brings Cambodia insight to Long Beach
기사작성 : Greg Mellen
(롱 비치) -- 캐롤 로들리(Carol Rodley) 프놈펜 주재 미국대사는 롱 비치(Long Beach) 거주 크메르인 교포사회가 자신이 근무하는 국가에 대해 90분 이상이나 집중하리라곤 생각지 못했던 것 같다. 이 캄보디아 주재 미국대사는 확실히 롱 비치 교포사회에 대해 잘 몰랐던듯 하다. 읍사무소의 "마크 트웨인 도서관"(Mark Twain Library)에서 진행된 신임 대사와 크메르인 교포 공동체와의 만남은, 2시간 동안의 예정된 시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대사에 대한 질문이 줄을 이었다.

(자료사진: 주캄 미국대사관)
캐롤 로들리 프놈펜 주재 미국대사.
로들리 대사는 "여기에 초대받아서 정말 기쁘네요. 정말로 활발하고 적극적인 커뮤니티시군요"라고 말했다. 로들리 대사가 토요일(12.19)에 롱 비치를 방문한 행사는 "캄보디아 타운"(Cambodia Town) 커뮤니티의 후원으로 진행된 것으로, 도서관 내의 자치회의실에 65명 정도의 사람들이 참석해 강연을 듣고 질문에 참여했다.
미국 외교분야의 케리어 우먼인 캐롤 로들리 대사는 2008년 10월에 캄보디아로 부임했다. 그녀는 1990년대에 캄보디아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고, 이번 부임 직전에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정치군사분야 자문을 맡아 일하기도 했다.
그녀는 지금의 캄보디아가 자신이 전출을 떠났던 10년전과 비교해 너무도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 상황과 비교해볼 때, 캄보디아의 상황은 그리 나쁜 편은 아닌 것 같다. 분명 캄보디아에 많은 문제가 존재하지만, 원래 개발도상국이나 빈곤한 국가에서는 그런 것이 일상적인 모습"이라 말했다.
로들리 대사는 질의답변 시간에 앞서 짧은 강연을 통해, 캄보디아의 사회기반시설과 민간부문 경제성장, 그리고 자신이 새롭게 발견한 확신 등 비교적 긍정적인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었다.
90분에 걸친 질문시간에, 청중들은 환경과 사기 문제부터 인신매매, 토지수탈 및 강제철거, 경제에서 문화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을 순차적으로 던져 로들리 대사를 힘겹게 만들었다.
로들리 대사의 이날 발언 중, 캄보디아 정부에 대한 가장 격한 비판은 민주주의의 부재, 표현의 자유 억압, 부정부패 문화와 관련된 것으로, 이러한 요소들은 바로 사회구조의 핵심을 이루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한 연구결과를 인용하여, 캄보디아의 부정부패로 연간 5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고 발언했을 때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격렬한 항의를 받았다는 일화를 설명하기도 했다. 로들리 대사는 "5억 달러든 3억 5,000만 달러든, 2억 달러든 그리 중요하진 않다. 중요한 것은 하여간 [부정부패로 새는 돈이] 거액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부정부패는 모든 단계로 침투되어 있어서, 학생들조차 학교성적을 잘 받으려면 교사들에게 뇌물을 주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렇게 어린 나이에서부터 부정부패에 물들게 된다는 것은 국가의 장래를 위해 정말로 좋지 않은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로들리 대사는 자신이 경험한 긍정적 일들로, 먼저 "크메르루즈 특별법정"(ECCC)이 최근에 1단계 과정을 순조롭게 완료하면서 또 다른 피고인들에 대해 2단계 재판을 준비중인 점과, 캄보디아에 최초로 파견된 평화봉사단(Peace Corps)이 성공적 성과를 거둔 점, 그리고 캄보디아에서 훌륭한 예술인 공동체가 탄생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한 것이라 말했다.
최근 프놈펜 주재 미국대사관은 캄보디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백일장을 개최하도록 후원하고 있는데, 참 우연하게도 그 백일장 명칭이 마크 트웨인(Mark Twain)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녀는 "제가 지금 바로 <마크 트웨인 도서관>에 와 있는데요, 내년에는 롱 비치와 좀 연결을 지어보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 계속 좀 연락해주세요"라고 말했다.
|
"크메르의 세계"가 추가한 캐롤 A. 로들리 주캄 미국대사 약력
고등외교분야의 경력 외교관, 캐롤 로들리 대사가 2008년 10월 24일 캄보디아 주재 미국대사로 임명되었다. 로들리 대사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 있는 미국대사관에서 정치군사분야 자문을 역임하고 돌아온 후, 외무대학원(the Foreign Service Institute) 교수로 근무했다. 그녀는 이미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정보연구소(the Bureau of Intelligence and Research) 부국장 직무대리 및 수석 부국장 대행을 역임한 바 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로들리 대사는 국무부 사무국에서 실무비서 대리로 근무했고,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프놈뻰 주재 미국대사관의 특무부장을 지냈다. 데이톤 사태 초기, 데이톤 협상을 위한 준비과정에서 보스니아 협력 실행보좌역을 맡았으며, 사무국 간부, 남부유럽실 사이프러스 행정관, 작전국 고등감사, 정보연구소 러시아부 정보분석관을 역임했다.
독일, 남아공, 도미니카, 파키스탄에서 해외근무를 한 경력이 있다. 2000-2001년에는 국무부의 간부리더십 연수과정과, 외무대학원 고급과정을 수료했다. 국무부 고등활동 상, 국무부 인권민주 상, 미국외교협회 수여 창조적 반대를 위한 크리스찬 헤터 상, 리더쉽을 위한 제임스 클레먼트 둔 상 등 많은 상을 수상.
사용가능 언어는 크메르어, 독일어, 스페인어, 우르두어, 힌디어이다.
메사추세츠 태생으로 스미스 대학(Smith College)을 졸업했다. 데이빗 뉴홀(David Newhall)과 결혼하여 세 자녀 앨리스(Alice), 닐스(Niles), 스티븐(Steven)을 두고 있다. (주캄 미대사관 보도자료 번역) |
|
첫댓글 마지막에, 캄보디아에 좋은 예술인들이 [원문에는] spring up이라 하여, "새롭게 튀어나온다"는 어감입니다만은... 하여간 우리 카페가 느끼는 점과 유사해서 반갑네요... 로들리 대사는 10년 전에도 캄보디아에서 근무해서 크메르어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이지만 주로 안보군사분야의 교수(주로 외교관과 정보전문가 대상으로 강의하는 미국 국무성 외무대학원)까지 할 정도로 전문가입니다만..... 바로 어제 위구르난민들이 중국으로 송환되던 날.... 하필이면 본국에 가 계셨구만요.... 쩝...
그리고 롱 비치에 의외로 크메르 교포들이 많이 사는 모양입니다... 이곳에서 크메르 신년 퍼레이드도 열리는 것으로 다른 자료에서도 나옵니다.... 대충 교포들의 질문 방향을 보니, 이들 재미교포들이 현재 본국의 훈센 정부를 어떻게 보고 있을지... 약간은 감이 옵니다....
크메르의 세계 선정 캄보디아 10뉴스의 포함된 내용들이 질문의 핵심이군요. 캄보디아 주재 미국 대사 캐롤 로들리에게 현 훈 센 정부의 반인권적인 문제에 미국쪽에서 압력을 넣어 달라는 뜻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