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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치와 Sati 5. 격의법으로서의 ‘상기’와 수행법에서의 기본적인 쓰임새
형성의 바탕을 초월한다 추천 0 조회 287 21.09.17 19:12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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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09.17 19:19

    첫댓글 사띠란 기억이 살아 있어 활성화된 상태로서 '상기'라는 번역어가 수행하시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억과 상기의 차이를 먼저 이해하시는 노력을 한다면 사띠가 상기임을 받아들이고 인지하여 수행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21.09.17 21:54

    번역이란 그 당시의 독자들이 공통적으로 이해할 가능성이 높은 단어를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본인 만이 가지는 개념의 범주를 모든 이들이들에게 받아들이게 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상기]와 [기억]의 범주 차이는
    어감에 따라 문맥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때 우리는 사전을 참고합니다.
    요즈음에는 일일이 책에서 찾지 않고 검색을 합니다.
    이미 상기와 기억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최근에 소개해 드렸습니다.

    사전적 정의에 의하면
    상기는 기억의 3가지 측면에서 1가지 측면이 강조된 어휘입니다.
    그렇다면 sati는 우리말 기억에 가까운 단어인지 상기에 가까운 단어인지
    직접 실참에 의해서 혹은 경문의 용례에 의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실참 경험이 많으신 들을 그러한 경험이 경문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알려 주시면 좋을 것 같고
    최근에 여러 용례들을 올린다고 올렸는데 계속해 보겠습니다.
    그것에 대한 실참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기대하겠습니다.

    한가지 제안- 기존의 번역어가 상당히 오해의 문제가 많다면
    당연히 변경해야 합니다.
    적당한 번역어가 없거나 바꾸어도 또한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면 바꾸면 더 큰 혼란이 옵니다.
    보수적인 접근.

  • 21.09.17 21:59

    //상기는 ‘네 가지 상기의 출처들’에 한정되지 않는다.//

    아마 4념처를 유일한 길(이른바 1승)이라고 번역한 것을 언급한 것 같습니다.
    번역이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잘못된 번역을 근거로 논지를 이어나갈 것은 아니지 싶습니다.

  • 21.09.17 22:26

    번역어를 고를 때 혼자 만의 범주를 사용할려면
    각 단어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혼자말이 되곤 맙니다.

    예를 들어 //네 가지 상기의 출처들//---은
    이른바 4념처에 대한 다른 번역어로 이해됩니다.

    상기라는 단어는 제쳐두고
    [출처] 는 사전에 의하면
    1. 사물이나 말 따위가 생기거나 나온 근거.
    2. 사람이 다니거나 가는 곳.

    4념처의 처도 출처도 경문에 나오는 의미를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어떤 번역서에서는 시발점이라고 번역하기도 했던 단어 빠따나의 번역어 이지 싶습니다.
    빠따나가 고유명사로 쓰이면 <발취론>으로 번역되는 논서의 이름으로 알고 있습니다.

    4념처에서 빠따나는 수행의 [토대/받침] 즉 대상/주제로 이해하면 되지 싶은데
    굳이 토를 달지 않는 것은 많이 쓰고 있어서 굳이 혼란을 주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크게 문제가 없으면 보수적으로. 그렇지 않으면 혼란만.....

  • 작성자 21.09.18 05:47

    @봄봄 상기와 기억의 차이가 충분히 설명되고 있으며,

    상기는 움직이는 활발발 즉 작업이 가능한 상태이고

    기억은 상기 이전의 단계입니다.

    상기와 기억의 분별이 어려우나 사띠 수행에 유익하며

    전문적인 수행을 위하여 필요합니다.

  • 21.09.18 10:22

    @형성의 바탕을 초월한다 말씀하시고자 하는 취지는 이해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번역어의 선택은 번역자의 의견을 존중하나
    언어란 공동체가 공유하는 의미를 포함하지 않고
    개인적인 범주를 강조하면 의견 전달에 불필요한 낭비가 발생하지 싶습니다.

    예를 들어 초불에서 많이 나타나는 '마음에 잡도리하다.'라는 표현이 그러한 예입니다.

  • 21.09.18 00:42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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