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에 참전해 숨진 태백중학교 학도병에 대한 추념식이 1일 오전 태백시 장성동 태백중학교 교정에서 이용연 화백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김진만 태백시장 권한대행 등 지역인사, 3시단 23연대 군 관계자 및 동문과 유가족,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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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향(김천수 시의회의장, 심재영 도의원, 이문근 시의원) |
태백중학교가 주최하고 화백회가 주관하며 태백중고 총동문회, 태백시청, 태백시의회, 강릉보훈지청, 태백교육청이 후원한 이날 추념식에서는 3시단 기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애국가, 충혼탑과 기념관 건립약사보고, 분향과 추념사 및 조사, 현충일노래와 교가제창, 조총발사 및 일본의 독도망언 규탄결의대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951년 1월 9일 당시 태백중학교 학생 127명은 학도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간성 쑥고개 전투 등에서 18명이 숨졌으며 해마다 6월 1일 태백중학교에서 참전 학도병들의 모임인 화백회 주관으로 추념식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15일에는 6.25 한국전쟁 당시 참전했던 태백중학교 전몰학도병을 추모하는 학도병 기념관이 충혼탑 옆에 완공됐다.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한 기념관에는 연면적 567㎡의 2층 건물에 관리실, 세미나실, 시청각실, 전산장비, 시청각실,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