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주 일요일 광재는 비행기가 파손된것 말고 한가지 더 고민이 생겼습니다.
어떠한 문제라도 본인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별일 아니지만, 신경쓰기 시작하면
계속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광재의 경우는 그동안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소음문제에 봉착한 것이죠.
(왜? 갑자기 신경을 쓰게 됐는지는 모름.)
그러나 소음문제는 진즉부터 수면위에서 논의되던 문제였고, 더구나 이것은 어느한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휘발유엔진기를 즐기는 모든 사용자가 숙고해야할 점인데, 더더욱 문제가
되는것은 그리 쉽게 풀수있는 문제가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소음을 줄이려면 기본적으로 배기출구를 제한하여 대기에 방출되는 압력을 줄여야하고
그러다보면 필연적으로 파워로스로 이어지죠.
이점을 어느정도 극복하려면 용적이 큰 "Encloser"를 사용하거나 배기의 압력을
적절히 콘트롤하여 파워업할수 있는 "Tuned Pipe"의 사용을 고려할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전문가들의 영역이고 , 그다음 우리 사용자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기체에 어떻게 장착하는가? 하는 문제일겁니다.
이야기가 조금 길어졌는데,
일요일 80cc의 소음에 광재는 약간 신경쓰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뒷일 생각안하고 소음기를 덜컥 구입했죠.
실물로 보니 꽤 크네요.(아래 30cm자와 비교)
재질은 그동안 흔히 봐오던 알루미늄이 아니라 Steel계열입니다.(매니폴드도 마찬가지)
헉! 무게가..........
일단 살펴본 바로는 본격적인 튠드는 아니지만 한단계 Diffuser(확산기)가 소음기 내부에서
위상반전하여 되돌아 나오는 방식으로 소음은 확실히 줄것같네요.
그나저나 이물건을 어떻게 G202에 달것인지는 광재가 고민해야할 부분인데, 쉽지는 않을듯.......
첫댓글 처음 물건 받고 짐작외로 커서 약간 놀랐슴^^ 무게가 좀 나가지만 어차피 G-202에 80cc 그리 버겁지 않을거라는 예상입니다 머플러 소리 기대 되는군요....의갑이 고민되것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