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팔각정이 밀양읍성 복원공사에 편입돼 철거 후 다시 망루(망을 보는 루)로 복원될 전망이다.
밀양시는 내일동 영남루 위쪽 아동산 정상에 위치한 팔각정이 밀양읍성 복원사업에 편입됨에 따라 내년 예산을 확보 한 뒤 철거하고 이 자리에 고려·조선시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망루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옛 문헌 등 기록에는 망루가 있었다는 기록은 없지만 통상적으로 읍성 등에는 필수적인 시설이 많은 만큼 망루가 있을 가능이 있다며 팔각정을 철거하고 지표 및 발굴조사를 벌이는 등 역사적 고증을 거쳐 망루를 건립할 계획이다.
팔각정은 지난 80년11월 연면적 330㎡에 2층 규모의 목조건물로 건립,삼문동과 내일동 등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해 왔다.
특히 팔각정이 건립된지가 20년이 지나 건물 기초가 부실 및 노후되고 인근 나무 등 숲에 가려 시내를 볼 수 없는 등 전망대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 관계자는 “팔각정이 밀양읍성 복원공사에 편입돼 철거가 불가피하다” 며 “읍성과 지역 정서에 맞는 정통양식으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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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팔각정 복원된다.
밀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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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06 13:2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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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반가운 소식이군요..밀양전체가 내려다보이는 팔각정이면 좋겠구마는...
건물중 팔각을 만드는 것이 까다롭다고 하더이다. 가장 편안하고 안정되게 다가서는 말이기도 하구요. 팔각정에서 내려다 볼 밀양을 손꼽아 기다려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