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를 사랑하라 2(미 6:8)
하나님은 우리들이 인자를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미가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인자”의 원어를 보면, “헤세드”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헤세드”는 “사랑, 인애, 자비”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자를 사랑하라”는 말은 “인애와 자비를 베푸는 것을 사랑하라”는 뜻이 됩니다.
인자란 무엇입니까?
마가복음 10:45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자신을 가리켜 “인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인자”라고 말을 사용할 때는 예수님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의미입니다.
“인자”란 예수님이십니다.
“인자를 사랑하라”는 말은 “예수님을 사랑하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인자란 무엇입니까?
“인자”는 일반적으로, “사람의 아들”이란 뜻이기도 합니다.
“인자를 사랑하라”는 말은 “사람을 사랑하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인애와 자비를 베풀어야 할 대상이 누구입니까?
내 주변에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인자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인애와 자비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창세기 39:2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과 함께 계시면서, 그를 돌보아 주시고, 그를 한결같이 사랑하여 주셔서, 간수장의 눈에 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은 보배롭습니다.
시편 36:7절을 보면, 다윗은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애와 자비를 풍성하게 받았습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인애와 자비를 베풀 수 있어야 합니다.
미가 선지자가 활동하던 당시, 이웃을 사랑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을 미워하고, 다른 사람들의 것을 빼앗아야, 내가 살 수 있다고 생각하던 시대였습니다.
정의를 행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보다는 부정부패와 거짓과 속임수로 이웃의 것을 빼앗았습니다.
미가서 2:8절을 보면, “근래에 내 백성이 원수 같이 일어나서 전쟁을 피하여 평안히 지나가는 자들의 의복에서 겉옷을 벗기며”이라고 했습니다.
힘있고 가진 것이 있는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기보다는 그들이 가진 마지막 겉옷마저도 빼앗아 버렸습니다. 탈취했습니다.
그들은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인애와 자비를 베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웃을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8절 말씀입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아멘.
하나님은 우리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3:34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과 타인에 대한 배려가 사라졌습니다.
자기 중심적인 사회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존재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짓밟고, 빼앗고, 탈취의 수단으로 보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함께 더불어 공존하는 시대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짓밟아야, 내가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쌍한 자기 동족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대신에, 오히려 그들의 겉옷까지 빼앗는 못된 짓을 저질렀습니다.
오늘날 우리 역시,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지는 않는지, 늘 살펴보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25:34-36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보다 힘센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그들에게 뇌물을 바치기보다는, 우리보다 약한 사람들을 돌보는데,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받았습니다. 은혜를 받았습니다. 복을 받았습니다.
받은 하나님의 사랑, 은혜, 복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인자를 사랑하는 자를 하나님은 더욱더 큰 복으로 갚아 주십니다.
인자를 사랑하는 자는,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는 놀라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가까이 함으로 복된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