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밥상, 젯상까지 가득 채우고 있는 농산물로도 모자라서
이제 우리의 주식인 쌀까지 수입해야 하는
쌀수입협상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우리 농촌은 뿌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8월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저희 민요패 소리왓은
도내 농촌 마을을 순회하며 우리가 지켜내야 할 '쌀'이란 것을 주제로
농민들과의 한판 소통을 벌이려 합니다.
흙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소리판굿 세경본풀이
“용 시(農事)풀 이”
*'용시풀이'의 한 장면입니다.(안덕 공연)
연출 : 김형섭
조연출 : 현애란
대본 : 김형섭, 안희정, 현애란, 안민희
기획 : 송정희
문도령 : 고동원
자청비 : 변향자
정수남 : 현애란
느진덕이 : 김순덕
도련 : 김대흥
충희 : 권은희
수남 : 문장희
아주방 : 문석범
아주망1 : 안민희
아주망2 : 문경미
악사 : 송정희, 김형섭
함께하는 사람들
직장인 풍물패 동우회
노래패 청춘
제주도농민회
공연일정 : 매공연 오후 7시 30분
8월 23일 서귀포 천지연 공연장
24일 대정읍 신도3리 마을회관
25일 안덕면 화순 홍마트 광장
30일 성산읍 온평리 포구 잔디광장
9월 1일 구좌읍 세화리 하나로마트 주차장
2일 표선면 오일장
4일 제주시 제주도문예회관 놀이마당
주최 / 주관 : 민요패 소리왓
후원 : 제주도,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 전국농민회 제주도연맹
관람료 : 무료
문의 : 민요패 소리왓 사무국 064-721-4967 016-690-8972
그런데 어떤 내용이냐구요?
쉰댓자 칼선다리를 건너
하늘옥황으로부터 세경신의 직능을 넘겨받고
지상으로 내려온 제주의 세경신 자청비 이야기를 아시나요?
춘향전보다 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거리를 듬뿍 담고 있는
세경본풀이의 세 주인공
하늘옥황 문도령, 자청나다 자청비, 정이으신 정수남이가
2004년의 어느날 제주땅을 돌아보러 내려옵니다.
자청비 일행은 인간들과 만나는 과정에서
씨앗을 내려주고 농사의 풍등을 점지해주던 중
죽음을 결심한 한 농사꾼을 만나게 되는데...
더이상 알려주면 재미 없지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