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颱風 나크리. 힐마루cc. 비와 땡볕. 배 병록 新入. 허 한 登極. 창녕 한우. 시골農夫 이 종찬.
곰표 된장. 7+3=10. 잠못이루는 밤.
이번 원정경기와 관련해서 머리속을 맴도는 10개의 단어들.
태풍 ‘나크리’가 머나면 남쪽 고향에서 발생하여 우리의 서해에 와서 소멸될 때까지. 아니 정확히 얘기해서 7월말부터
우리가 원정경기를 위해 창녕으로 떠나던 그시각까지.
우리는 하루에도 몇번씩 스마트폰 앱과 날씨뉴스로 기상청의 일기예보를 주시하며 무언가를 열심히 갈구해왔었다.
비. 장마비가 아닌 태풍이 몰아다주는 엄청난 양의 비. 그 비가… 4일오후부터 5일오전까지만 피해주면….
아슬아슬 바뀌던 비소식은 4일 오후3시부터 밤까지 내릴 예정이라는 예보에도 우리는 한가닥 끈을 놓지않았다.
3일 오후 태풍이 소멸됐다는 긴급뉴스가 있었으니 이제 곧 엎데이트 되어 우산 그림이 없어지겠지.
그러나 끝까지. 꼬리잘린 도마뱀처럼 태풍의 몸체는 죽었는데 이놈의 꼬리는 끝까지 숨쉬며 비를 마지막 한방울까지
내려주고 갔다.
창녕가는 고속도로.
휴가철 피크타임인지라 도로가 제법 밀린다. 7~8월 정기 라운딩 대신에 가지는 원정모임인지라 가는 내내 할 말이 많다.
운전대를 잡은 허 한과 재국, 종찬 그리고 나.
지난 6월 정모 (6월 20일) 이후로 한달 반여 만에 보는 모습들인지라 하고 싶은 얘기가 얼마나 많았겠으랴.
날씨얘기부터 속된말로 귀신 씨나락 까먹는 얘기까지. 귀신이 얼마나 제사밥을 못 얻어먹었으면 나락까지 까먹었겠냐마는
이얘기 저얘기 하다보니 2시간도 안되어 밑천이 들어나는 건 타고난 경상도 사내들이런가.
창녕에 들어서 영산면의 중심부에서 점심밥짐을 찿던중 우연히 발견한 언양불고기집의 간판아래 제법 큼직한 글자로 적혀있는 메생이국. 해초류를 좋아하는 4명모두의 의견일치를 보고 차를 돌려 그집으로 향하고 마침내 터치다운.
그리 큰집은 아닌데 주방에서 음식을 장만하는 70대의 할머니. 뭔가 손맛이 기대된다. 요즘은 어딜가나 붙어있는 연예인
사진 과 싸인류들이 제법 붙어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집 주인의 두아들인데 둘다 영화배우란다.
그 두아들사진과 출연 작품사진이었다. 나는 아직 국내영화에는 큰 관심을 가지지 못한터라 그 배우들 이름을 들어봐도
생소하기만 한데 식당 여주인은 해설하기에 여념이 없다.
盡心即通이런가. 진해에서 촬영중이라는 영화가 개봉되면 한번 가 볼까도 생각이든다.
아울러 이곳에서 그리 멀지않은 밀양 무안에 전원주택을 마련하고 반쯤은 시골 농부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종찬이의 靈山에 대한 부연설명. 서울시장이 이곳 출신이라는 것과 경남도지사가 이곳 근처 창녕출신이라는 얘기. 인터넷으로 확인해보니 유명한 人士들이 제법있다. 오늘 라운딩을 할 힐마루 cc의 오너도 이곳 출신이다.
어쨓든 종찬의 원래 고향이 밀양인지라 광대역 밀양 (밀양과 그 주변자역)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다.
깔끔한 밑반찬과 해초비빔밥과 굴한점이 섞인 메생이국이 차려지고 식사개시. 생소한 음식이나 맛깔스런 음식이 차려지면 일단 폰카로 촬영을 해두는게 변한 세상이거늘, 어릴적 어르신으로부터의 “밥상머리에서 쓸데 없는 짓하지말고 밥이나
먹거라“ 라는 남다른 飮食 매너 교육으로 선뜻 폰을 들이대지는 못한다.
그래서 이럴 때 같이 자리를 함께 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한 컷 찍어뒀다가 소개라도 해줘야 하는데 늘 미안할 따름이다.
그러나 글로만 소개 받고 곧장 가서 試食하면 즐거움이 두배될 것임은 틀림없다.
동훈 힐마루 cc : http://www.hillmaru.com
18홀의 멤버십코스 (마루코스)와 18홀의 퍼블릭 코스 9힐코스). 총 36홀로 제법 시설이 갖춰져 부산근교의 골프장 못지
않은 느낌이다. 진입로 우측에 자리잡은 골프텔까지… 만 4년밖에 되질 않아서인지 시설들이 꽤 깨끗하다.
비는 잠시 주춤한데 하늘은 잔뜩 성질이 나있다. 누구든지 관광볼(?)이라도 칠라면 비를 퍼부을 기세다.
우리 멤버중에도 하늘높이 이리저리 놀러다니다 뚝떨어지는 관광볼의 大家들이 몇 명있는데….
아무래도 비가 제대로 올 것 같은 예감이다. 옷 갈아입고 하나씩 하나씩 챙기고 우산을 들고 스타트홀로 나선다
오늘은 늘 바쁜 김 안석이 대신해 게스트로 2번이나 자리를 같이한 배 병록동기가 드디어 정회원으로 新入해서 참석하였다.
이로서 우리 모임은 13명이 되었고 한사람이 불참해도 총무가 이리저리 수소문할 경우가 적어지게 됐다
- 석운이 빠진 단체사진- - 병록이 빠진 단체사진-
내가 속한 제2조는 한참 드라이버가 물이오른 Yellow Cap의 지한, 6월말 10박의 일정으로 혹서 다습한 태국으로 현지 훈련을 다녀온 하니 (허 한), 땡볕아래 쌈채소를 비롯한 각종 농작물과 닭기르기에 재미를 붙인 반쯤은 밀양 시골농부인 종찬
그리고 내가 한조를 이루어 라운딩을 한다.
- 제1조 - -제2조 - - 제3조 -
며칠 제대로 잠 못자고 설쳐대고 해운대에 피서온 친구들과 어울려 간밤에 줄창 마셔댄 스카치위스키가 머리를 휑하니 만들었어도 파릇한 잔디를 보니 또 침이돈다.
비 (降雨)만 없다면 즐길만 하겠는데 연습그린에 올라서니 그린속도가 다소 늦다. 지난밤까지 내린 비 때문에 물을 제법
먹고 있다.
라운딩을 시작하고. 오늘도 변함없는 지한의 조크와 종찬의 진지한 검도타법. 하니가 의외로 또박 또박 치며 나간다.
역시 큰 돈들여 해외 전지훈련 갔다온 효과를 보는 듯하다.
전반 3개홀을 끝내고 나니 드디어 일기예보대로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다.
우산을 다시 꺼내들고 라운딩을 계속한다. 빗속 라운딩의 트라우마는 드디어 시작된다. 오래전 빗속 라운딩을 하다가 클럽이 손에서 미끄러지듯 빠져나가 왼쪽 앞에 있던 카트를 찌그려트린 기억…
스윙이라도 할라치면 먼저 물이튀고 공은 어디론가 흘러가고…
그런 상황에서도 하니는 엄청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다. 마치 이날을 기다렸다는 듯이.
그늘집에서 목마름을 달래기 위해 한잔마신 막걸리가 후반의 頭腦의 流體離脫을 더한다. 한손에 우산과 클럽을 들고 푹젖은 골프화에 몸을 얹고 샷하는 동안 몸은 기계적이다. 후반들어 하니도 집중력과 체력도 저하되는 모양이다.
전반의 훌륭한 스코어 (이 와중에 4타 오버!) 가 후반들어 한홀 한홀 늘어져간다. 전반의 스코어가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三位(드라이버, 아이언,퍼터)가 一切되어 망가진 라운딩. 러프에서 레이업한다고 슬쩍 친공까지 OB.
지한의 조크도 종찬의 여유로움도 사라진지 오래. 걸을때마다 골프화내에서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발바닥을 느끼면서도
그냥 놔둔다. 좀 쪼여 멘다고 나아질 상황이 아니다. 골프백에 있는 3개의 양피 장갑은 쉽게 꺼낼수 있어 을 총 동원했지만.
허리를 구부리며 끈풀고 조여메는게 그리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
라운딩이 끝났다. 엄청 지루하고 힘들었던 시간들이다. 중간에 비가 잠깐씩 그치긴 했어도 페어웨이는 이미 물탕이 돤지
오래전이다. 코스는 아주 재미있고 생각하며 칠 수 있는 멋진 곳인데… 언제 화사한날 다시 와서 라운딩을 하고픈 곳이다.
7개의 볼. 산신령님을 만나러가고 용왕님에게 납세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추측컨데 이날 우리멤버들는 제법 많은
공을 헌납했으리라.
이번 원정경기의 메달리스트는 하니가 登極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지난해 하기원정시에는 내가 차지한 메달리스트.
아쉽지만 하니의 노력만큼은 충분한 것 같다.
창녕에서 영산에서 소문난 한우고기집. 송림식당. 우리 모임에서 고기집과 맛집을 꽤 많이 섭렵한 석운의 추천집이다.
한우갈비살과 소주, 맥주 그리고 시골농부 종찬이가 지난 6월 중국으로의 가족여행시 가져온 吉林省의 紅 高粱酒까지.
紅高粱酒는 38도로 너무 향기가 좋다. 나는 이러한 中國穀酒를 아주 좋아하는 편이라 몇잔을 연거푸 받았다.
- 창녕 최고의 한우 육질 갈빗살과 종찬표 홍고량주-
역시 예상대로 메달리스트는 91타를 친 하니에게로 돌아갔다. 우중이 아니라면 80대 초반에 상응하는 스코어일 것 같다.
골프에 입문한지 2년 3개월쯤 될 것 같은데 그동안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엄청 투자를 많이 하고 노력한 댓가인것 같다.
이자리를 빌려서 다시한번 축하한다.
개인 핸디가 적용되는 우승은 형복 그리고 준우승은 지한이 차지했다. 하니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핸디대비 오버다.
이번 정기원정은 첫재날 라운딩은 모든 회원이 상을 받을 수있도록 메달리스트를 포함하여 12명 모두 각기 다른 상을
받도록되어있다. 상금이라야 얼마되진 않지만 기분 문제가 아니겠는가? 분위기 업을 위한 집행부의 배려가 돋보인다.
- 메달리스트 허 한 - -우승 형복- - 준우승 지한 -
한잔씩 걸치고 다시 CC의 골프텔로 돌아와 지정된 숙소로 돌아왔다. 각 호실마다 2개의 방과 거실이 있고 각방은 트윈베드와 욕실이 있어 골프텔이라는 이름에 걸맞다.
나의 룸메이트는 형복 총무인데 쉽사리 잠을 이루지 못한다. 벌써 며칠째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다. 형복은 그간 모임을 준비하느라 제법 콧소리를 낸다. 우렁찬 것은 아니지만 가뜩이나 잠못 이루는 나를 더욱 코너로 밀어넣는다. 살그머니 이불과 베게를 들고 나와 거실에 쇼파에 몸을 눕혀본다. Noise가 덜하다. 그런데 또 하나의 문제가… 옆방에서도 야릇한 콧소리가. 두방의 콧소리가 앙상블되어 가운데의 거실로 스며든다.
포기하자. 오늘의 이밤도. 폰시계를 보니 3시가 훨씬 넘었다. 지금이라도 잠든다면 3시간은 잘 수가 있는데….
조금 잤나? 다시 폰 시계를 들여다 본다. 3시반. 네시. 그리고 다섯시. 다섯시 반. 어지러운 머리를 가누며 일어나 앉았다.
짐을 꾸려 클럽하우스의 샤워장으로 향한다. 날은 밝았지만 하늘은 먹구름으로 가득하다.
일기예보에는 구름으로 되었고 비는 없는 것으로 되어있었지만 비가 Spray Mist처럼 내린다.
샤워장에 오니 새벽 라운딩하러 온 골퍼들 그리고 우리처럼 한밤을 이곳에서 보낸 사람 몇 명이 물줄기를 틀어댄다.
클럽하우스에서의 아침식사.
황태해장국. 패캐지에 포함된 것이라 부담없이 먹는다. 눈은 감기고 瞳孔은 또한번의 流體離脫하는 것 같다.
단체로 기념촬영. 오늘은 다행히 12명 모두 한번에 한자리에서 단체사진을 찍을 수있었다. 정말 다행이다.
사진찍고 동기홈피에 올리고 우리모임카페에 後記쓰고 하는 것이 글쓰기를 좋아하는 나의 일이지만 사진직을 때 만큼은
꽤나 신경이 쓰인다. 찍고나서 인원수 헤아려보면 꼭 11명이다. 물론 나를 포함해서…. 꼭 한사람은 行不이었는데
–어제도 그랬다. 한번은 석운이 빠지고 한번은 병록이 빠지고… 근데 오늘은 희한하다. 한번만에 12명이 모두…
살다보니 이런 경우도 있다.
- 모두 다 모인 단체사진 (어제와는다르다) -
나는 오늘도 두번째 組다. 관광하기를 좋아하는 관광볼(?)의 동기야구선수 영일, 꾸준히 연습하는 재국, 풍차돌리기 원심타법의 혼마도사 석운과 내가 한조다.
組짜는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얘기인데 매번 組짜는데 총무가 상당히 힘들었을 것 같다. 무슨 亂數表 만들어서 짤수도 없는거고. 그래서 오늘은 내가 총무가 우스갯소리로 얘기한 組짜기用 사다리타는 양식을 만들어왔다.
다음에는 하니가 화투장으로 (1.2.3 각 4장씩으로) 준비해 온다고 했다. 12장의 그림을 뒤집어 깔아놓고 한장씩 들게하면 멋진 組짜기가 될 것 아닌가? 생각해봐도 新鮮하고 아주 재밋는 아이디어인 것 같다.
라운딩이 시작됐다. 어제보다는 몸이 조금가볍다. 어제 몸도 풀었고 비도 안오니…
그래도 페어웨이는 다소 물이 많다. 샷을 할때마다 물이튄다. 별 생각없이 한홀 한홀 쳐 나간다. 3-4홀을 지났나?
언제 비가 왔던가? 이제는 내리쬐는 땡볕과 지면에서 올라가는 수증기가 안경을 뿌옇게 만들고 등짝과 머리에는 땀이
흐른다. 드디어 시작이다 작년 이맘때 모자의 캡에서 낙수물떨어지듯 땀방울이 떨어지고 안경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히고
머리방향에 따라 안경테에서 요리조리 왔다 갔다한다. 천연 잔디위에서 Free sauna를 한껏 즐긴다.
샷을 위해 셋업이라도 할라치면 엄청 거추장스럽다.다시 땀딱고 하면 리듬도 끊어지고… 젠장. 이번 에도 별 수가 없다.
뒷주머니에 넣어다니는 작은 손수건으로 연신 땀 닦아가며 칠 수밖에는… 때론 하도 땀딱느라 맛박을 문질러대니 피부가
벌겋게 달아올라 따갑기도하다.
그럭저럭 라운딩을 계속한다. 오늘도 변함없이 3개의 볼을 喜捨하면서. 그놈의 질러가기 욕심에 번번히 공들만 작살난다.
중간에 먹은 팥빙수와 미숫가루는 시원하기는 했지만 가격이 터무니없다. 이젠 대중화된 골프를 즐기는 골퍼들을 위해
食飮料 의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은 우선적으로 止揚해야할 것같다.
라운딩이 끝났다. 그럭 저럭 친 것 같다.
차디찬 물줄기아래 멍하니 서있다. 뼈속까지 시원하다. 후반홀 내내 머리속으로 생각했던 그 시원함이….
어제 갔던 해초비빔밥과 메생이국을 먹으러 오늘은 12명의 大部隊가 직행한다. 어제보다 좀더 세련되고 화사한 모습으로
여주인이 아는 얼굴이라고 반긴다.
공통으로 오로지 한가지 메뉴를 12명이 똑 같이 먹으니 여주인은 더욱 신이 났다. 서비스가 더욱 좋아진다. 밑반찬과 메생이국도 알아서 더 챙겨오고…
오늘 라운딩은 땡볕의 강자 종찬이가 우승을 (개인핸디대비) 하니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 하니는 작년 스코어의 핸디덕에
자주 수상하고 있다.
사실 종찬이는 오랜만에 2개의 버디와 80대를 치고 우승해서 그런지 테이블을 마주하고 앉은 내가봐도 아주 만족스런
표정이었다. 우승상 과 버디상을 같이 받게 되니 –그것도 아주 오랜만에- 그 기분이야 오죽할까.
그런데 우승 당사자인 종찬의 의사 타진도 없이 시상도 기념사진 한장없이 분위기 몰아가기식으로 얼마안되는 우승상금을
기부하게 된 것이다. 상금이 문제였을까? 힘들게 우승했다는 기분이었을게다. 종찬이는.
꼭 기부가 필요했다면 일단 수상하고 축하하고 그리고 자의적으로 기부하고 하는 모양새가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자초지종은 우리멤버들은 다 알고 있어 자세히 記述을 하질 않겠지만 나는 이러한 해프닝을 後記에 적을것인가에 대해
상당히 苦心했고 우리모두 반성하자는 뜻에서 간단하게나마 言及하는 것에 대해 海諒해주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다시한번 내려쬐는 땡볕아래 한타 한타 열심히 샷했을 둘째날 종찬이의 우승을 축하하고싶다.
- 둘째날 우승 종찬 (수상사진이 없어 전날 찍은 다른 사진으로대체) -
부산으로 돌아온 우리멤버는 작년에 이어 석운이가 협찬한 맛갈스런 대용량 곰표된장을 한통씩들고 그리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1박 2일을 아무 사고없이 즐거운 원정 라운딩을 끝낼 수 있도록 준비한 집행부와 구구팔팔 금일봉을 찬조한 멤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9월 정기 모임때까지 늘 건강하고 家內和平하길 祈願합니다. 뚜벅이 영욱
첫댓글 이틀동안 친구들과 동거동락했던 모습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멋진 글입니다...
첫날 영욱이는 공따라 다니느라 엄청 바빴을텐데...ㅋㅋㅋ
모임에 참여할때마다 느끼는 마음이지만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걸 적절하게 표현해주신 영욱님과 그 모임을 위해 동분서주해주신 총무님, 회장님... 고마웠습니다.
장문의 글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고 이틀간의 여정을 재미있게 엮어준 뚜벅이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또한 금삼회의 친구들이 있기에 골프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며 노력하고 발전해 가는 것 같습니다. 이끌어 준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