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 안면도 해변길을 다녀와서!
2018년2월2일 일요일 인터넷 카페 "아름다운5060" 길동무
동호회에서 걷기 장소로 정한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샛별
해수욕장에서 황포항 꽃지해변으로 이어지는 약(12km) 30리
길을 걷기 위해 새벽 04:20분에 기상 해변의 바위나 몽돌이 얼어
있음을 예상하고 겨울산행 장비나 복장 먹거리 등을 소지(所持)
하고 05:25분에 집에서 출발 종로3가역에 도착하니 06:50분이었는데
15번 출구밖으로 나가니 서향의 일몰봉으로 향하는 음력 섣달 보름달이
유난히 크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오니 속절(俗節)을 뛰어넘는
무정한 세월에 잠시지만 긴 한숨으로 장탄식(長歎息)을 하다가 집결지
에서, 버스안에서, 그립고 보고싶었던 님들을 만나니 처량한 마음은 금새
바뀌어 반가운 마음들을 같이하니 이른 아침에 하루의 행복의 문이
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동호회원들을 실은 44인승 미즈관광버스는 07:05분에 종로를 출발 행담
휴게소를 거쳐 안면도 샛별길 인근의 주차장에 도착하니10:00시가 조금
지난 시간 샛별길 들머리에서 시작되는 해변길은 모래길 바위길 몽돌길이
이어지는 다소 난코스를 걷다가 4.5km가 닿은 곳에서 각자가 정성스럽게
준비해온 음식과 늘빈님이 큰 배낭으로 무겁게 짊어지고 온 고깃국 떡국
어묵등을 끓여 놓으니 푸짐하게 펼쳐진 갖가지 음식은 함께 먹는 이들의
마음의 정을 북돋워 주었고 그렇게 나눔의 시간이 끝난 뒤 남은 꽃지해변
까지 7.5km의 평탄한 백사장의 모래길을 걷는데 하늘은 맑고 바람이 불지
않으니 햇볕이 따뜻하여 모래 위를 걸으면서 기탄(忌憚)없이 대화를 나누며
우정을 주고 받는 마음들에는 사는 날 중에 오늘 같이 즐겁고 행복한
날이었음 좋겠다는 말이 이구동성(二口同聲)이니 나만의 행복은
아니구나였습니다.
꽃지해변에서 버스로 이동 지난 달 19일에 갔던 간월도 인근의 식당에서
뒷풀이를 마치고 버스로 오는 중에 시간이 여유롭다며 간월도 맞은 편에서
버스에서 내려 다들 해산물을 산다며 기게로 들어가는데 난 불이나케
뛰어가서 바닷물이 들어온 만조시간이라 고도(孤島)가 되어버린
간월암을 순간포착(瞬
보이는 아름다운 일몰의 광경(光景)을 카메라에 담고는
달려와서 버스를 타고오다 종로에 내려서 집에
돌아오니 밤 22시10분이였습니다...
태안 "허베이 스피릿호 기름유출사건"
2007년 12월 7일 오전 7시경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
북서쪽 5마일(8km) 해상에서 홍콩 선적의 유조선 '허베이
스피릿호'와 삼성중공업의 해상기중기 부선 '삼성1호'가
충돌, 총 1만 2547㎘의 원유가 유출되었던 국내 사상최대
(史上最大)의 해양오염사고입니다.
당시 인천에서 경남 거제로 예인되던 해상기중기 부선 삼성1호
(1만 2000t급)는 예인선 2척(삼성T-5호ㆍ삼호T-3호)과 연결된
크레인이 절단되면서, 태안 앞바다에 정박된 홍콩의 유조선 허베이
스피릿호(14만 6868t)와 충돌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유조선의
3개 화물탱크에 구멍이 뚫리며 서해안 일대의 해상 및 해안가로
다량의 기름이 유출됐고, 무려 7341억 원(2013년 1월 16일 결정
금액)의 피해액이 발생하는 등 사상 최악의 환경오염을 초래하였
습니다 이는 1995년 7월 '씨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의 유출량인 8381
㎘의 2배를 초과하는 양이었습니다. 결국 2007년 12월 11일 충남 태안ㆍ
서산ㆍ보령ㆍ서천ㆍ홍성ㆍ당진 등 6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고, 재해대책 예비비 및 주민 방제인건비 등을 지급하며
정부 차원의 방제대책을 마련되었습니다. 이밖에도 130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태안반도의 방제 및 복구 작업에 힘을 모았습니다.
당시 태안반도 해역의 연안지방 항,포구에 사는 사람들의 생업의
현장인 갯뻘과 해수가 오염되어서 어패류가 폐사되어 생계의 터전을
잃게되었지만 기름띠를 제거하고 바닷가에 밀려들어와 백사장이나
갯돌에 묻은 타마구 같은 석유부산물을 제거해내는 현지 주민들의
눈물겨운 노력과 전국 걱지에서 몰려든 130만의 자원봉사자들의
감동적인 봉사의 손길 덕분에 2008년 상반기에 제거작업은 완료
하였지만 4년 후인 2011년까지도 기름띠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 아침 06시50분 서쪽으로 기우는 음력 섣 달 보름달
태안해안국립공원(泰安海岸國立公園)
충청남도 태안군의 태안반도(泰安半島)를 중심으로 북쪽의
가로림만(加露林灣)에서 남쪽의 안면도에 이르는 국립공원.
면적은 328.99㎢(육지 38.69㎢, 해상 290.30㎢)이다. 리아스식 해안에 해수욕장이
발달하여 있어 북쪽에서부터 천리포해수욕장ㆍ만리포해수욕장ㆍ연포해수욕장ㆍ
몽산포해수욕장ㆍ방포해수욕장이 있다.
이 일대는 예로부터 왜구를 비롯하여 외국인들의 침입을 받았으므로 해미성(海美城)
ㆍ안흥진성(安興鎭城)ㆍ백화산성(白華山城)ㆍ만리성(萬里城)ㆍ북주산성(北主山城)
ㆍ구도성(舊都城)ㆍ토미성(吐美城) 등 성곽(城廓)과 전적지가 많이 남아 있다. 또한
, 망수대(望守臺)와 능허대(凌虛臺) 등의 사적지와 문두절벽ㆍ학도(鶴島)ㆍ단도(端島
)ㆍ가의도(賈誼島)ㆍ목개도(木蓋島)ㆍ군관도(軍官島) 등의 해식애(海蝕崖)와 곰솔
[黑松]이 어울린 섬이 많고, 학바위ㆍ떡바위ㆍ옹기바위
ㆍ등대바위ㆍ남매바위ㆍ거북바위 등의 명소가 있다.
태안반도국립공원의 지질은 선캠브리아기에 형성된 변성퇴적암류와 고기관입암류
및 중생대의 화성암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학암포와 구례포는 규암과 흑운
모편암으로 있고, 안면도의 백사장과 삼봉지역은 규암을 포함하며, 만리포 지역은
흑운모화강암이 주변의 변성암류를 관입한 상태로 나타난다. 태안반도는 남북간의
위도 차가 크고 1월 평균 4℃의 등온선이 지나므로 식물의 남북한계선이 되어 다양
한 동식물상을 나타낸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포유류 8과 11종, 조류 34과 106종,
곤충류 132과 470종, 양서류 6과 8종, 파충류 3과 7종, 담수어류 6과 16종 등 도합
189과 618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해양생물은 해조류 119종, 갑각류 5종, 두족류
5종, 해양어류 44종, 플랑크톤 123종, 저서생물 153종 등 모두 449종이 분포하고
있다. 조류는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큰고니, 제323호인 붉은배새매, 황조롱이와
제324호인 소쩍새와 큰소쩍새, 제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도 관찰되고 있으며, 최근
태안해안의 섬지역이 철새들의 중간기착지로 이용되면서 다양한 종의 조류가 관찰
되고 있다. 식물상으로 보면 태안해안국립공원 지역은 냉온대 낙엽활엽수림이 남부
에 걸쳐있으며 감탕나무, 호랑가시나무, 동백나무, 나도밤나무 등이 자라고 해안에는
곰솔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으로 관속식물은 122과 754종이 분포되어 있다. 특히
간월도(間月島)와 서산 어리굴젓이 유명하며 왕새우와 꽃게가 유명하다.
주변에 배후 관광지로서 계룡산국립공원을 비롯하여 유성온천ㆍ도고온천ㆍ온양온천
ㆍ현충사ㆍ대천해수욕장이 있다. 몽산포 해수욕장을 비롯하여 만리포해수욕장 등
25개에 이르는 해수욕장과 생태자원을 중심으로 해안공원이 될 만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지난 1978년10월 20일 우리나라의 13번째 국립공원이자
유일한 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09년 현재 총 326.574㎢에 이르는 태안해안국립공원 자연지형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사구(砂丘), 즉 모래언덕이 광활하게 펼쳐졌다는 점이다. 태안반도와 안면도 일대의
해변에는 모래해변이 매우 잘 발달한 데다 겨울철만 되면 강력한 북서계절풍이 몰아쳐
바닷가에는 새로운 모래언덕이 생기며 이렇게 형성된 사구는 태안반도와 안면도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서해안 지역의 특성인 큰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해
갯벌이 전 지역에 잘 발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식환경을 주는 모래, 뻘,
암반 등의 갯벌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갯벌 서식생물의 다양성이
아주 높은 곳이다. 교통은 2000년 11월 서해대교가 완공되면서 서해안고속도로가
준공됨에 따라 경인권에서 서산나들목과 홍성나들목을 통해 안면도까지 2시간권
이내에 들어오게 되면서 육로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숙박 시설은
여관과 민박이 많아 국립공원지역 어느 곳에서나 편리하다.
『국립공원백서(國立公園白書)』(국립공원관리공단, 2005)
『태안해안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泰安海岸國立公園 自然資源調査)』
(국립공원관리공단, 1996)
『한국관광자원총람(韓國觀光資源總覽)』(국제관광공사, 1985)
『관광한국지리(觀光韓國地理)』(김홍운, 형설출판사, 1985)
『관광자원론(觀光資源論)』(김정배 외, 형설출판사, 1982)
『관광지리학(觀光地理學)』(김병문, 형설출판사, 1978)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샛별해수욕장
1988년에 개장한 해수욕장으로, 안면읍에서 남쪽으로 5㎞ 떨어져 있다. 해수욕장 면적은
37.5ha, 길이는 1.5㎞, 모래톱 너비는 250m,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수면 길이는
150m이다. 해변의 바다 쪽은 모래, 육지 쪽은 조약돌과 자갈로 이루어져 있다.
찾아가는 길이 어렵고, 2004년 현재까지 개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부대시설은 미약한
편이다. 그러나 조약돌로 뒤덮인 해변에서 바라보는 푸른 바닷물은 마치 동해의 해변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맑고 깨끗하다. 가족이나 친구 단위로 찾는 사람들에게
알맞은 해수욕장으로, 민박이 가능하고, 야영도 할 수 있다.
안면읍에서 하루에 4회 정도 시내버스가 운행한다. 길이 비포장이어서 오히려 시골길을
달리는 듯한 정취도 느낄 수 있다. 샛별해수욕장 이정표가 보이는 곳에서 하차해 15분 정도
걸어가면 해수욕장에 이른다. 해마다 4만 5,000명에 달하는 관광객과 해수욕객이 찾는다.
주변 관광지로는 태안해안국립공원, 승언리(承彦里)의 방포(傍浦)해수욕장, 창기리
(倉基里)의 삼봉(三峯)해수욕장, 안면도자연휴양림, 안면도의 모감주나무군락(천연기념물
138), 신야리 패총(新野里貝塚), 해남사지(海南寺址) 등이 있다.
출처:(두산백과)
황포항
대한민국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신야리에 있는 어항이다. 2004년
4월 28일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관리청은 태안군,
시설관리자는 태안군수이다. 어항 구역 본 항의 어항 구역은 다음과 같다
. 수역: 본 선착장 기점 서측 100m 지점에서 SE방향으로 130m 이동하고
SE방향으로 150m 이동하고 NW방향으로 190m 이동...
본 항의 어항 구역은 다음과 같다. 수역 본 선착장 기점 서측
100m 지점에서 SE방향으로 130m 이동하고 SE방향으로 150m 이동
하고 NW방향으로 190m 이동하여 해안선과 접속한 지점 선내의
구역(49,000m2)육역: 4,595m2
출처:위키백과
꽃지해변
할미할아비바위 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모습은 겨울철에 볼 수 있다. 꽃지해변
에서 방포와 연결된 다리 위 또는 주차장 쪽에 있는 솟대 앞에서 촬영하면 된다.
일몰시간이 아닌 오후에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바다 풍경을 촬영해도 좋다.
꽃지 해변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온이 적당해 여름철 해수욕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곳에는 해변 만큼이나 유명한 바위가 있다. 바로 할미할
아비바위다. 꽃지와 방포 사이에 있는 작은 바위섬인데, 물이 빠지는 간조 때는
바위 앞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물때는 조금씩 다르지만 간조 때는
조개를 줍고, 만조 때는 해수욕을 즐기면 된다.
낮에 물이 빠졌다가 저녁 무렵 물이 들어오면 잔잔한 수면 위로 은은한 빛이 번지
는 일몰 장면을 볼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할미할아비바위 사이로 해가 떨어
지는데, 바로 이 모습 덕분에 꽃지 해변이 순식간에 유명세를 탔다. 한편, 꽃지해변
인근 안면도 수목원과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안면도는 어디를 가든 하얀
백사장을 쉽게 볼 수 있다. 꽃지해변 바로 옆에는 방포
해수욕장이 있고, 위쪽으로는 천연기념물인 신두리 해안사구가 있다. 꽃지해변
주차장에서 오션캐슬 방향으로는 해안도로가 나 있는데 이
길을 따라 걸으며 보는 일몰도 멋지다.
출처:(대한민국 여행사전, 2009. 3. 20., 터치아트)
안면도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에 있는 명승.
안면도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는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의 서해 바닷가에 위치해 있다.
특히 할미·할아비 바위는 아름다운 일몰 경관을 보여주는 우리나라 서해안 낙조 감상
의 대표적 명소로 2009년에 명승 제69호로 지정되었다. 이 바위는 만조 시에는 섬이
되고, 간조 시에는 육지와 연결되어 하루에도 몇 번씩 변화무쌍하고 다양한 경관을
보여준다. 이곳은 태안팔경 중의 하나이며, 변산의 채석강, 강화의 석모도와
함께 ‘서해의 3대 낙조’로 꼽히는 장소이다.
828년(흥덕왕 3)에 장보고가 청해진을 기점으로 하여 북으로는 장산곶, 중앙부로는
견승포(지금의 안면도 방포)를 기지로 삼고 주둔하였을 때 승언(承彦)이라는 부하가
기지사령관으로 있었는데, 당시 이들 내외는 금슬이 좋아 하루라도 보지 못하면 살기
어려웠다고 한다. 어느 날 급히 출정하라는 장보고의 명령에 따라, 곧바로 돌아온다는
말을 남기고 출정한 승언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의 아내 미도는 젓개산에 올라가 일편
단심으로 기다리다 끝내 산에서 죽고 말았다고 한다. 이후 미도가 바라보고 앉아있던
산이 바위로 변하였는데, 이 바위를 일컬어 할미 바위라고 한다.
꽃지해수욕장은 예쁜 이름만큼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육지의 해수욕장보다도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선호하는 대상이 되고 있다. 길이 3.2㎞, 폭 400m에 달하는 넓은
해변과 해변 오른쪽 포구 옆에 나란히 서 있는 할미·할아비 바위가 가장 우세한 경관
요소를 이룬다. 할아비 바위에는 곰솔과 소나무가 섬을 완전히 뒤덮고 있으며, 할미
바위에는 인위적으로 장식을 한 것처럼 바위틈 곳곳에 소나무가 자라서 섬을 한층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이곳 백사장의 모래는 규사로 되어 있으며, 해변의 경사가 완만
하고 물빛이 깨끗하여 아름다운 해변 풍경을 구성하고 있다. 바닷물이 빠져 할미·할아비
바위와 육지가 연결되는 때에는 할미·할아비 바위까지 왕래하는 사람들로 붐비며, 해질녘
이면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유리 원료로 주변의 잔모래를
채취하여 지형의 변화가 많이 생겼으며, 해수의 침식작용으로
모래가 유실되고, 각력들이 많이 노출되어 있다.
『한·중·일 명승보존과 활용방안』(국립문화재연구소, 2011)
『(문화재대관)천연기념물·명승』(문화재청, 2009)
문화재청(www.cha.go.kr)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안흥항(安興港, Anheunghang)
충청남도 태안군의 근흥면 정죽리에 위치한 항구이다. 『대동여지도』에는 굴포
(掘浦)라고 적혀 있는 곳이다. 지명은 안흥량(安興梁)에서 유래하였다. 이 항구는
고려와 송나라 무역선이 오가던 곳이며, 조선 시대에는 중국 사신들이 드나들던
국제항이기도 하였다. 또한,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호남지방의 세곡을 서울로
운송할 때 배들이 안흥량과 관장목을 지났는데 이곳의 수로가 매우 험해서
조운선의 선단이 자주 파선하여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이런 이유로
이곳 이름은 원래 난행량(難行梁)이었다.
바닷물이 험하여 조운선이 이곳에 이르러 누차 낭패를 보았으므로 사람들이
이름을 싫어하여 지금의 이름으로 고쳤다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다. 이름이 바뀐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고려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안흥(安興)'은 이미 고려조에 여러 곳에 두루 쓰이던 말이다. 관련 지명으로
안흥성지 · 안흥신항이 있다. 안흥성지에 대해서 『해동지도』에는 원형의
성곽과 함께 '안흥진(安興鎭)은 읍치에서 40리'라고 쓰여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는 4문이 있는 성곽의 외형과 함께 성내의 태국사(泰國寺) ·
군기고 · 작청 · 내아 · 동헌 · 장관청 · 사령방 등 12개 건물들이 그림으로 묘사되어
있다. 『청구도』와 『대동여지도』에는 안첨(安僉)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출처: (한국지명유래집=국토지리정보원)
여름이 되면 태안은 화려한 백합꽃 세상이 펼쳐진다. 충남 태안군
태안읍 송암리 일대에 펼쳐진 백합밭의 규모는 6만여 평 정도다. 6월
초순경이면 넓은 들판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백합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중순 무렵이면 200만 송이의 백합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의 백합은 무려 100여 종이나 된다.
특히 일곱 빛깔 무지개의 아름다움을 본떠 일곱 가지 색깔의 백합으로
표현한 무지개동산은 이 꽃밭의 하이라이트다. 이곳에는 백합꽃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섬세함을 자랑하는 하얀빛의 가우라꽃으로 가득한 가우
라동산이 있는가 하면 희귀식물과 조경수로 태안의 섬을 형상화한 수생
식물원도 조성되어 있다. 여기에 큼지막한 달리아와 글라디올러스,
장미, 양란까지 덤으로 볼 수 있다.
매표소를 지나 100m가량 내려오면 야트막한 구릉을 타고 넓게 펼쳐진 백합
꽃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분홍빛과 흰빛이 어우러진 백합이 한가득인
가운데 노랑, 주황, 자주색 등으로 물든 백합이 들어가 화사하다 못해 화려하기
그지없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꽃 자체도 크고 색깔도 선명해 시원시원해 보인다.
꽃밭 입구에서 왼쪽으로 난 꽃길을 따라 둥그스름하게 한 바퀴 돌아나오는
코스는 약 600m다. 백합 사이로 좁은 산책로들이 요리조리 나 있어 걷다보면
진한 백합 향기가 콧속으로 솔솔 스며든다. 또한 꽃밭 안쪽으로 들어서면
야트막한 구릉 가득 피어난 꽃들이 하늘과 맞닿아 어디서도 보기 드문 아름
다운 꽃평선을 만들어낸다. 그 사이로 알록달록한 양산을 쓰고 다니는
관람객들의 모습도 꽃처럼 느껴진다.
백합 꽃길을 돌아 나오면 관상용 호박터널을 지나게 된다. 호박넝쿨로 뒤덮인
아치형 터널 안에 들어서면 무와 양배추를 접목시켜 만든 독특한 채소류를
비롯해 수박이나 달걀, 조롱박 모양 등 각양각색의 호박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150m가량 이어지는 호박터널 안에서는 사진전도
열린다. 호박터널 끝자락에는 아담한 마당에 꾸며놓은 동물농장도 있다.
당나귀, 돼지, 염소, 닭, 토끼 등 시골 농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동물들의 세상이다.
호박터널을 지나면 난과 고목의 만남이라 하여 풍난목부작 전시판매장과
다양한 종류의 백합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백합전시장이 있다. 그 앞에
자리한 하트정원은 출입구를 비롯한 모든 것이 하트 모양으로 꾸며진
곳으로, 사랑을 다짐하는 포토 존으로 인기가 높다.
호박터널을 지나 200m 정도 돌아오면 백합 전망대가 나온다. 꽃으로 둘러
싸인 2층 높이의 전망대에 오르면 정갈하게 꾸며놓은 무지개동산을 비롯해
알록달록한 백합꽃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앞에는 소나무밭이
펼쳐져 꽃밭을 돌아본 후 향긋한 솔향기를 맡으며 잠시
백합이 만개할 즈음인 매년 6월 중순경부터 7월 초 무렵에는 태안에서
백합꽃 축제가 열린다. 꽃길 산책은 축제 기간에 가능하다. 이 기간에는
전통놀이와 도자기 만들기, 꽃비누 만들기, 축제를 소재로
한 사진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관람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30분
관람료: 8천 원
문의: 041-675-7882
출처:(대한민국 대표 꽃길, 2010. 3. 15., (주)넥서스)
[Korea Floritopia, 安眠島國際─博覽會]
화훼시장의 확장으로 국내 화훼산업의 발전, 꽃사랑 문화확산으로 보다
아름답고 윤택한 사회 분위기 조성, 서해안 조기개발과 충청남도 및
안면도를 국제적으로 명소화한다는 목적으로, 2002년 4월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24일간,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주 전시장)과
휴양림(부 전시장)에서 열린 꽃박람회이다.
박람회 주제는 '꽃과 새 문명', 부제는 '바다에 물든 꽃'이었다. 한국 최초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공인을 받은 A2, B2형 국제 꽃박람회로, A2
형은 4월 26일~5월 5일, B2형은 5월 6일~5월 19일에 열렸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식행사에 개막식, 폐막식, 내셔널데이(National Day),
시도의 날이, 기념행사에 어린이 날, 어버이 날이, 일반행사에 해바라기쇼,
플라워 가요제, 마칭쇼, 거리공연, 주제공연, 지역문화행사 등이었다.
30여 개국 170여 업체가 참여하였고, 7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박람회가 열린 뒤 국내 화훼수출이 연간 2천만 달러에서 5천만 달러로
증대하였다. 안면도 관광객은 연간 2백만 명이 증가했으며, 화훼산업
수준도 전국 5위에서 3위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출처:(두산백과)
드르니 항구(港口)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신온리에 있는 작은 어항이다.
안면도 연육교를 건너가기 전 오른쪽으로 차를 타고 2~3분 가면 있다.
독특한 항구 이름은 '들르다' 라는 우리말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일제
강점기에 '신온항'으로 바뀌었다가 2003년에야 원래의 이름을 되찾았다.
규모가 작고 한적한 항구지만 운치 있는 바다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부근에 새우 양식장이 많아 새우가 주산물이며 조개, 게 등 신선한
해산물과 호박고구마가 많이 난다. 바로 앞 건너편에는 울창한
숲과 함께 백사장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 2013년 11월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잇는 250m 길이의 해상인도교가 건설되었다. 다리의
이름은 게와 새우가 많이 잡힌다는 것을 의미하는
'대하랑꽃게랑'으로 정하였다
출처: (두산백과)
▼ 해수 만조로 외로운 섬이 된 간월암
▼ 간월도에서 본 낙조
▼ 항구라 불리는 간월포구
황포돛대 - 이미자 오리지날 원판 - YouTube (360p).mp4
음소거
마지막 석양빛을 기폭에 걸고
흘러가는 저 배는 어디로 가느냐
해풍아 비바람아 불지를 마라
파도소리 구슬프면 이 마음도 구슬퍼
어디로 가는 배냐 어디로 가는 배냐 황포 돛대야
순풍에 돛을 달고 황혼 바람에
떠나가는 저 사공 고향이 어디냐
사공아 말해다오 떠나는 뱃길
갈매기야 울지마라 이 마음도 서럽다
어디로 가는 배냐 어디로 가는 배냐 황포 돛대야
2018-02-03 작성자 명사십리
나의 카페필명: 명사십리, 청해명파, 상산봉 3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