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께서 오늘도 말씀 안에서 친절하게 만나주시고, 은혜와 사랑과 평화를 가득히 내려주시도록 축복합니다.
“육신은 죽여도 영혼을 죽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과 육신을 아울러 지옥에 던져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마태 10:16)
1. 세 가지의 인생사관(人生史觀)이 있습니다.
역사를 보는 눈(관점)을 ‘역사관’이라 하고, 세계를 보는 눈(관점)을 ‘세계관’이라 합니다.
교회를 이해하고 보는 관점에 따라서 교회관이 형성되고, 성경을 이해하고 보는 관점에 따라서 성경관이 형성되며, 신앙을 이해하고 보는 관점에 따라서 신앙관이 형성됩니다.
사람들에게 죽음 의후의 세계를 보는 '관(觀)'이 대체로 세 가지가 있는 듯합니다.
첫째, 소멸사관(消滅史觀)입니다.
죽으면 모든 게 끝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하면서, 찰나적인 이승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사기치고 속이고 빼앗고 억압하고, 양심도 윤리도 버리고 제 멋대로 삽니다.
내일은 없다고 생각하고, 죽음 이후의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고, 한번 멋지게 재미있게 살아볼 만한 곳입니다.
아무리 귀한 금은보화가 태산같이 쌓여있다 해도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이생의 삶을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야 할 권리와 의무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겁도 없이, 분별도 없이 내 멋대로 살 권리와 자유는 아무에게도 없습니다.
인간은 목적 있게 창조되었고, 목적을 가지고 이 땅에 보내졌으며, 목적 있는 삶을 살도록 부여되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윤회사관(輪廻史觀)입니다.
윤회란 생명이 있는 것은 죽더라도 다시 태어나서 생을 반복한다고 보는 불교사관입니다.
밀린다왕이 나가세나 스님에게 물었다. "스님이 말씀하신 윤회란 무엇입니까?" "이 세상에 태어난 자는 이 세상에서 죽고, 이 세상에서 죽은 자는 저 세상에서 태어나며, 저 세상에서 태어난 자는 저 세상에서 죽고, 저 세상에서 죽은 자는 다시 딴 세상에 태어납니다. 윤회가 뜻하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어떤 사람이 잘 익은 망고를 먹고 씨를 땅에 심었다고 합시다. 그 씨로부터 망고나무가 자라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 나무에 열린 망고를 다 먹고 씨를 땅에 심으면 다시 나무로 자랄 것입니다. 이렇게 망고 나무는 끝없이 이어갈 것입니다. 윤회도 이와 같습니다." "네, 잘 알았습니다."
그러나 윤회가 이런 식이라면, 사람이 자식을 낳고(망고 씨를 심고) 죽으면, 그 후손이 다른 후손을 낳아서 대(代)는 이어나가겠지만, 자신의 생명은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겠습니까?
흔히 말하는 복제인간은 모체와 또 다른 개체생명이지, 모체가 죽지 않고 살아났거나 연장된 생명은 아닌 것입니다.
셋째, 직선사관(直線史觀)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교의 사관으로, 직선사관은 하느님의 창조에서 시작된 우주와 인류의 역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으로 마감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날이 오면 인간은 심판의 주님이신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서, 살아온 삶에 대하여 심판을 받고 부활과 영생에 이르게 된다고 믿는 것입니다.
불교의 윤회사관이 실증되지 않은 교리라면, 그리스도교의 직전사관(부활사관)은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직접 보여주신 부활, 승천사건을 토대로 한 역사적 사실(fact)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2. 육신과 영혼을 함께 멸하시는 분을 두려워하십시오.
사람은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탯줄이 끊어지면 탄생하는 것이고, 혼줄이 끊어지면 죽는 것입니다.
인간은 아담의 반역과 더불어 하느님을 떠난 이후, 형제간의 살육으로 막을 내리긴 했지만 카인과 아벨이 드린 예배를 끝으로, 예배 자체를 잃어버리고 살았습니다.
“아담이 다시 아내와 한자리에 들었더니 아내가 아들을 낳고는 ‘하느님께서 카인에게 죽은 아벨 대신 이제 또 다른 아들을 주셨구나.’ 하며 이름을 셋이라고 지어주었다. 셋도 아들을 얻고 이름을 에노스라고 지어 불렀다. 그 때 에노스가 비로소 야훼의 이름을 불러 예배하였다.”(창세 4:25-26)
“그 때 에노스가 비로소 야훼의 이름을 불러 예배하였다.”
‘에노스’는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 라는 뜻입니다
인간이 에노스인 것, 즉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을 깨달았을 때, 비로소 하느님의 이름을 불러 예배하였다는 것입니다.
이제 내가 에노스인 것을 깨알았다면, 지금부터 내가 할 일은 하느님의 이름을 찾고 부르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하느님만이 우리의 생명을 주시기도 하고 거두시기도 하는 생살여탈권(生殺與奪權)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느님만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는 우리의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을 깨달았다면 지금부터 내가 할 일은,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과 육신을 아울러 지옥에 던져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라.”(마태 10:29)
돌아와 모든 이들이 하느님을 예배함으로, 하느님께 인멸(人滅)이 더 이상 필요 없도록, 하느님께서 인멸을 멈추시도록 해드립시다.
전재식․사무엘 신부
첫댓글 아멘~! 우리 인간은 죽을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그런 나약한 존재이기에 부활과 구원의 신앙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너무 힘들것 입니다.철저하게 부활신앙을 믿으며 주님만 믿고 따르며 살아가는 신자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인간이 "에노스"인것을 깨닫고 유일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믿고 제 영혼이 구원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는 가끔 주님의 무서움을 잊을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죄를 지은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고 하면서도 제 뜻대로 움직일 때가 많았습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어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마지막에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부활하게 하여 주소서. 아멘.
인간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을 깨닫고 이제라고 제가 주님를 제안에 모셔서 예배할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아멘~
아멘~
영.육을 주관하시는 분에게 사랑받도록 노력하게 하소서
성령님! 항상 함께 가까이 하셨서 우매한 우리를 깨우처 주시고 인도 하여주십시요.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