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관광안내도.
*아래 세종시 각 여행지 해설의출처는 세종특별자치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였다.
2월 13일 장군산을 산행하고 돌아오면서 장군면에 위치한 김종서 장군 묘소를 둘러보았다.
계백장군 묘소에 비교 하니 너무나 소박하였다.
김종서 장군 묘소
조선 단종 때의 충신인 절재(節齋) 김종서(1390~1453)장군의 묘소이다. 김종서 장군은 세종 16년(1434)에 6진을 개척하여 국토
확장의 위업을 이룩하여 현재 우리나라의 국경선이 이 때에 확정 되었다. 또 『고려사』, 『고려사절요』, 『세종실록』등의
편찬에 참여하여 학자적인 면모도 보여주 었다.
지용을 겸비한 명신이었으나 단종이 12세로 왕위에 오르자 어린 왕을 보필하다가 왕위를 노리던 수양대군에 의해 1453년(단종1)에
두 아들과 함께 죽음을 당하였다. 오래된 묘비와 ‘忠臣旌閭(충신정려)’의 현판은 영조 22년(1764)에 세운 것이며, 1963년 새로
건립한 높이 3m, 너비 50㎝의 묘비도 있으며, 묘역은 약 200평으로 둥근 담장과 3문으로 되어 있으며 입구에는 홍살문이 있다.
위치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대교리 산45번지. 문의처 전화 044-857-1898
왼쪽은 관리실. 홍살문.
관리실과 건립취지 비석.
홍살문을 통해서 들어간다.
다리만 이곳 묘소에 묻었다고 하니...
김종서 장군의 묘 앞에서 엄숙히 기도하였다.
내려 오는 곳에는 훌륭한 후손들의 벼술 내용이 적힌 비석이 있다.
2월 14일 점심은 세종도서관에서 먹고 곧장 세종시 둘러보기에 나섰다. 오늘은 연서면 쪽으로 둘러볼려고 한다.
연화사
연화사는 조치원읍에서 서쪽으로 약 2km 지점에 낮은 구릉을 등지고 서향하고 있다. 현 위치는 고대 사원지와는 관련이 없다.
다만 와즙 1동의 법당이 있었으나 보물 제 649호 로 지정된 무인명석불상부대좌가 발견됨에 따라 문화재 관리국의 지원을 받아
한식 와즙(기와로 지붕을 이음.)으로 개량하였다.
무인명석불상부대좌는 장방형인 돌로 측면은 위가 좁고 아래가 넓은 사다리꼴 형태를 이루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보물 제650호 칠존석불상을 봉안하고 있다. 이 불상은 비암사 석상, 정안면 석상과 함께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의 고대미술의
판도를 새롭게 정리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현 연화사의 창건자인 홍문섭씨 꿈에 현몽이 있어 그곳을 파보니 두개의 석불이 나와
석불을 모셔다가 사찰을 건립하였다 한다. 1988년에 전통사찰로 지정되었으며 1987년에는 보호각이 건립되었다.
사찰 주변에는 복숭아, 배 과수단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위치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연화사길 28-1. 문의처 전화 044-862-8620
마치 개인사찰마냥 소박한 사찰이다. 너무나 조용하고 절은 잠겨져 있다.
설명 내용도 읽어 보고.
옆으로 삼성각이 자리잡고 있다.
사찰 주위의 그림은 깨끗하게 그려져 있다. 아마도 큰 뜻들이 다 있을턴데.
불교적인 안목이 있으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인데 무심하게 배나무밭 사이에 둘러싸인 사찰을 잠시 들렸다가 나와서 오봉산으로 향한다.
오 봉 산
오봉산은 조치원의 서남쪽에 위치한 비암산의 내맥이며 조치원의 진산(鎭山)이다. 높이가 262m이며 다섯봉으로 이루어져 오봉(五峰)산이며,
풍수지리상 제1봉은 목형봉(木形峰-정상봉), 제2봉은 화형봉(火形峰-牛角峰 또는 평상봉), 제3봉은 토형봉(土形峰-聖主峰), 제4봉은 금형봉
(金形峰-主峰 또는 두루봉), 제5봉은 수형봉(水形峰-平當峰)으로 오행을 갖추었다. 동쪽은 조치원읍 봉산리, 서쪽은 전동면 송정리, 남쪽은
연서면 고복리이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오봉산에 안선사와 흥천사란 절이 있었고, 절터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석불과 유물은 불일선원과
향토사료관에 보관하고 있다.
오봉산 중턱의 약수터에서는 기우제와 산제를 지내어 영험한 산으로 유명하며 산의 모양이 장엄하고 엄숙한 기상(氣象)이 마치 유덕(有德)한
거인(巨人)이 책상다리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예로부터 많은 시객(詩客)이 오봉산을 칭송했으며 연기팔경(燕岐八景)중의 하나이다.
등산로 입구에는 천연기념물 321호인 봉산향나무가 있다.
등산로 입구에 가서 시간을 가늠하다가 다음에 정식으로 이곳에서 정상을 지나 고복저수지까지 산행해 보기로 하고
오늘은 불일선원까지 차로 가서 올라가기로 한다.
등산로 입구로 조금 올라가 보고 돌아나와서 불일선원으로 향한다.
봉산 향나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 도착하면 작지만 알찬 소도시임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된다. 조치원읍은 교통의 요충지이며 고려대학교,
홍익대학교가 조치원읍 서창리 , 신안리에 위치하고 있다. 조치원여고 진입로를 따라 봉산리로 넘어가면 작은 마을을 접하게 된다.
봉산리는 조치원읍의 모든 문화재가 모여있는 유서깊은 마을로 천연기념물인 봉산향나무와, 봉산영당, 최회효자문, 전주이씨열녀문이
한동네에 위치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321호인 봉산향나무는 강화최씨 최완이 조선중종때 낙향하여 이마을에 정착한후 그의 아들이
서울에서 여묘를 하러 내려왔다가 향나무를 심었다. 수령은 약 460년 정도로 지상 50cm에서 갈라진 커다란 가지와 원대가 서로 꼬고
꼬이면서 동쪽을 향하여 비스듬히 자라다가 2m 높이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동서11.2m, 남북 11m 우산처럼 펄쳐져 있다.
그 그늘에는 100여명 정도가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넓다. 밑부분 둘레는 1.73m이고 가지와 더불어 꼬여진 원줄기의 가슴높이 둘레는
2.69m 정도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가지가 얽히고 설키면서 용이 서려있는 듯한 모습이다.
설명문
여름이면 참 멋있을 것 같다.
역사를 말하듯 자란 향나무가 정말 대단하다.
옆에 못이 있어서 물이 충분하여 그렇게 잘 자랐나 보다.
오 봉 산
봉산 향나무를 보고 오봉산을 오르기 위하여 불일선원을 지나서 임도 정상까지 올라가서 쉼터 옆에 차를 세우고 올랐다.
임도 정상에 있는 쉼터.
육산에 정말 좋은 산행로이다. 여기서는 700 여 미터만 올라가면 된다.
산행로가 너무 좋아서 이곳 사람들이 산책하기 정말 좋은 코스이다.
이제 오봉산 정상이 보이고.
오봉산 정상이다. 이곳에서는 고복 저수지쪽으로도 내려갈 수 있다. 다음에 오면 오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고복저수지까지 산행해 보아야겠다.
이곳에서는 운주산과 망경산, 동림산이 전부 조망된다. 언젠가 시간을 내서 꼭 올라 볼 것이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에 옆 봉우리에 위치한 팔각정도 들렀다.
저멀리 세종시 중심지도 보인다.
이곳에서는 고대, 홍대 쪽으로도 내려갈 수 있다.
내려오면서 불일선원을 보고 내려왔다.
고복 저수지
연화사를 나와서 봉산향나무와 오봉산을 올라보고 고복리로 가면 1,949㎢(고복리 1,949,000㎡, 용암리 805,864㎡)의 넓은 면적을
가진 고복 저수지를 만나게 된다. 주말이면 전국에서 '붕어 손맛'을 보려는 많은 낚시꾼들이 몰려드는 유명한 낚시터로 자리잡았다.
농업용수를 공급하기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가물치, 붕어, 잉어, 메기등 풍부한 어종을 가지고 있어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과거 연기군에서는 90년 군립공원으로 지정 관리되었다.
저수지 한편에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화여대 미술대 강태성 교수가 조성한 야외 조각공원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광장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고복저수지 중간지점에는 '민락정'이 있어 정자에 올라 저수지를 관망하면 그 경치또한 일품이다.
고복저수지 주변에는 한방오리와 메기매운탕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등이 산재해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구어 준다.
고복 저수지를 도착하여 오른쪽으로 돌아본다.
저수지 서편에 야외 조각공원을 조성한 이화여대 미술대 강태성 교수의 연구소가 가는 중간에 있다.
고복저수지 중간지점에는 '민락정' 정자에 올라 아름다운 저수지를 관망한다.
오늘 날씨가 흐리지만 그런대로 참 아름답다.
저수지 반대편에서 바라본 고복 저수지.
고복 저수지 조각공원에 위치한 연기대첩비
연기대첩비는 고려 충렬왕 14년(1288년) 원제국에서 반란을 일으킨 합단적이 충렬왕 17년 (1291)고려를 침공 두만강에서 금강까지
국토의 3/5이 짓밟히고 임금은 개성왕도를 버리고 강화도로 피난을간 일대 난국때 고려군인 한희유, 인후, 김흔장군이 연서면
정좌산에서 합단적을 섬멸하고 철저히 소탕하여 국난을 극복한 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기념비다. (역사적 문헌 : 고려사, 고려사절요, 동국여지승람)
면적 : 7,417㎡은 규모는 H 10m(화강석), B 6.5m이며 건립은 1997~99년에 하였다.
조각공원내 연기대첩비.
연기대첩비와 비문
조각공원에는 아름다운 조각품들이 가득하다.
비암사
경부선 전의역에서 남쪽으로 10km쯤 떨어져 있다. 기록이 없어 정확한 창건 연도는 알 수 없으나, 전하는 바에 의하면, 2000여년 전
한선제 오봉 원년에 창건한 삼한 고찰이라고 하나 정확하지 않다. 세종특별자치시 지방 문화재인 비암사 극락보전과 삼층석탑을
참작하건데 고려 중기에 창건된 사찰로 추측된다. 비암사 극락보전 내 닫집은 그 제작 수법이 교묘하고 화려하며, 효종 8년(1657)에
복원되었다. 비암사에서 1960년에 발견된 국보 106호, 보물 367호 및 368호는 백제시대의 석불로 백제 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며,
현재 국립청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주변이 고즈넉한 숲에 쌓여있고, 인적이 드물어 옛 산사의 풍취를 한껏 풍기며 이곳에 있는 수령 800년이 넘은 느티나무도 볼 만하다.
위치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비암사길 137. 문의처 044-863-0230
비암사는 정말 수려하다. 810년 묵은 도나무가 반긴다.(수고 15m, 나무둘레 7.5m. 1972년 7월 3일 보호수 8-17번으로 지정)
흉년에는 잎이 밑에서부터 위로 피어 오르고, 풍년에는 잎이 위에서부터 밑으로 피어 오른단다.
비암사 삼층석탑
극락보전
대웅전
아름다운 사찰이다. 템플스테이는 이런 곳에서 ...
이곳에서 출발하여 금이산, 적성산을 거쳐서 송성1리로 갈 수가 있다. 다름에 꼭 한번 등산하기로 마음 먹는다.
학림사
학림사는 정말 아름다운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도량이다. 봄철의 학림사는 보기 드물게 아름다운 꽃밭이다. 이 곳 사찰에서 수행에 정진하는
비구니 스님들의 맑은 영혼을 닮아 보석처럼 빛나는 사찰인 것이다.
봄에 이 지역을 지나다가 멀리서도 꽃 향기에 취해 어느새 사찰로 들어가게 되는 그런 곳이다.
그 안에 들어가면 잘 가꿔 놓은 화단에서조차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게 된다.
이 사찰에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꽃을 만나게 된다. 아마도 철마다 이 꽃 저 꽃 피겠지만, 특히 봄철의 학림사는 꽃밭이다.
우선 만나게 되는 꽃은 연분홍 진달래가 산을 불태우고, 노란색 산수유가 봄을 시샘하듯 꽃 망울을 터뜨리기도 한다. 아직
잎사귀도 피지 않은 채 고고한 자목련이 한 송이씩 피어나고 있다. 4월즈음에는 아직 남아 있는 추위에 돌 틈 사이로 붉은
영산홍이 숨어 있다가, 날씨가 따스해지면 수줍게 한두 송이 피다가 사찰 입구를 꽃동네로 만든다. 그럴 때쯤 우연히 이 곳을
지나게 되면 무언가에 홀린 듯 사찰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처럼 맑은 영혼이 아름다운 비구니 스님을 닮은 학림사에서 부처님의 말씀이 활짝 핀 꽃을 통해 전해지는 느낌을 맛보길 권한다.
위치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와룡로 353. 문의처 044-867-2635. 보기드물게 아름다운 꽃밭.
꽃필때 꼭 와 보아야할 학림사.
비구니 스님들이 나올까봐 살며시 발길을 돌렸다.
오늘은 여기까지 둘러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