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여했던 백남기 씨는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중태에 빠진 뒤 이듬해 9월 25일 숨졌다. 그러나 서울대병원 측은 백선하 교수의 의견에 따라 백남기 씨 사망진단서에 사망 원인을 외부 충격에 따른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사망진단서를 작성한 레지던트 권모 씨가 남긴 메모에 따르면 진료부원장 신찬수 교수, 주치의 백선하 교수와 상의해 사망진단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2017년 6월에야 백남기씨 사인을 ‘외인사’로 공식 변경했다.
------------------------------------------------------------------------------------ 과거 백남기씨 사망진단서 조작 및 가족의 동의없이 승압제를 쓰도록 지시한 신찬수 교수와 현재 서울의대의 학장인 신찬수 학장이 동일인물임을 주장하는 글이 있길래 찾아봤는데 동일인물
이번 의료정책에 찬반을 떠나서 정권의 압력에 굴복하여 또는 결탁하여(사실관계를 알 수 없음으로) 환자의 의무기록을 조작하고 의료인으로서 책임과 양심을 저버린 사람이 아무런 책임도 지지않고 의사자격을 유지하며 심지어 미래의 의사가 될 의대생들을 가르치는 학교의 수장이 되어 있다는 점은 기본적인 내부자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충격적이네요.
첫번째 기사처럼 제자들을 끔찍히 위한다면 제자들에게 올바른 길을 알려주기 위해 본인 같은 사람이 의료계에 학계에 남아있지 못 한다는 것의 예시가 되어 실력이 좋든 말든 불명예 퇴직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