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선보이는 '파이퍼 하이직 뀌베 브뤼' (Piper Heidsieck Cuvee Brut (Non Vintage))>
오른쪽 사진
감귤류 과일과 봄 꽃의 상큼하고 은은한 향기가 발란스를 이루며 입 안에서 신선하고 우아한 맛을 느끼게 하는 샴페인이다.
축배의 술로 잘 알려져 있는 샴페인은 여성을 위한 술로도 유명하다.
18세기 루이 15세의 애첩 마담 폼파도르는 "샴페인은 마신 후에도 여자를 아름답게 해주는 유일한 술"이라고 예찬했다.
최근 국내의 와인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여성 샴페인 매니아도 증가하고 있다.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역시 지난 220년간 왕비를 위한 술, 여성의 아름다움을 위한 술로 알려져 왔다.
18세기 프랑스의 마리 앙뜨와네뜨 왕비에게 사랑을 받으며 파이퍼 하이직은 전 유럽 왕실 연희의 공식 지정 샴페인이 되었다.
1950년대 최고의 할리우드 여배우 마릴린 몬로는 "나는 샤넬 #5를 입고 잠이 들고 파이퍼 하이직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한다"는 말을 남길 정도로 파이퍼 하이직을 그녀의 출중한 미모의 비결로 꼽았을 뿐 아니라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목욕을 즐기기도 했다.
식전주로 가볍게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분위기를 살리는 데는 샴페인 만한 것이 없다. 무엇보다 식욕과 소화를 돕는 술이다. 한 모금 머금었을 때 입안에 퍼지는 꽉 차는 거품과 상큼한 산미는 여름날 더위를 잊게 해줄 만큼 짜릿하다. 파이퍼 하이직 뀌베 브뤼는 깔끔하고 맛이 부드러워 어떠한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매력을 지녔다.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사이드 디쉬
샴페인은 식욕을 촉진시켜주고 소화도 잘 되게 하므로 식전주나 식후주로 마시면 좋다. 특히 12%의 낮은 알코올 농도로 맛이 부드럽고 상큼한 파이퍼 하이직 뀌베 브뤼는 특별한 안주 없이 마셔도 괜찮지만 가벼운 과일과 치즈, 달콤한 아이스크림이나 타르트와도 훌륭한 궁합을 이룬다.
모듬치즈 : 블루치즈, 카망베르치즈, 브뤼치즈 등등 최고급 치즈는 와인 뿐 아니라 샴페인과도 잘 어울린다.
과일꼬치: 감귤류와 사과의 맛과 향이 강한 파이퍼 하이직을 달콤한 과일과 함께 즐기면 더욱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바나나, 멜론, 키위 등의 과일을 꼬치로 만들어 함께 서브한다.
아이스크림 슈: 차가운 샴페인과 함께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도 일색이다. 보통 샴페인은 단맛이 강해서 단 음식과 곁들이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브뤼 종류의 샴페인은 단 맛이 약한 드라이 샴페인으로서 파이퍼 하이직 뀌베 브뤼 역시 드라이 샴페인에 속한다.
타르트: 과일이나 초콜릿을 얹은 프랑스 전통 파이 타르트도 샴페인과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상큼한 타르트 오 폼(애플파이)나 오렌지 초콜릿 타르트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