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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사에서 내려다 본 양수리 |
운길산(雲吉山, 610m)은 서울에서 동쪽으로 40km,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되는 양수리에서 서북쪽으로 4km 거리에 솟아 있는 산이다. 산 아래까지 시내버스가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다. 산세가 부드럽고 등산로가 순탄하여 가족산행이나 가벼운 주말산행에 적합한 곳이다. 산세는 한강 ‘두 물 머리’, 곧 양수리(兩水里)를 향해 입질하는 물고기 형국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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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길산 수종사 올라가는 길 | 특히 산 중턱에 있는 수종사에는 지방문화재 제22호인 팔각 5층석탑과 500년이 넘는 수령을 자랑하는 은행나무가 있다. 절에서 내려다보이는 양수리의 전망은 빼어나다. 멀리 높고 낮은 산들이 늘어서 있고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하는 곳의 정경은 그림 속 정경과 같다. 그래서 이를 두고 조선시대의 명문장가 서거정(徐居正)은 ‘동방 사찰 가운데 제일의 전망’ 이라고 격찬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초의선사, 정약용, 송인, 이이 등도 머물던 곳으로 시 몇 수가 전해진다. 물 맛이 좋아 차와도 인연이 깊은 곳이다. 운길산 산행의 묘미는 서북능선을 타면서부터 맛보게 된다. 수종사에서 나와 북서능선을 타고 쉬엄쉬엄 걸어 20분 정도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서 하산 길은 3가지로 올라온 길따라 되돌아 내려 가거나 수종사 지나 왼쪽으로 빠져 송촌리로 내려간다. 또는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을 타면 463m고지-새재고개-고대농장을 거쳐 덕소로 빠지는 종주코스를 밟게 된다.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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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사 뒤로 보이는 운길산 | (1) 송촌리 → 수종사 → 정상 → 463봉 → 새재고개 → 고대농장(10km, 3시간 40분) (2) 진중리 → 수종사 → 정상 → 송촌리(6km, 2시간 20분) (3) 송촌리 → 수종사 → 정상 → 중리 버스정류장(2시간 40분)
주변관광지 정다산마을, 팔당호, 서울종합영화촬영소, 금남유원지, 새터호반 숙박 리버원드(031-592-2625), 북한강호텔(031-596-4040), 산장호텔(031-591-0002), 하이마트(031-591-2202) 등 10개의 여관이 산재해 있다. 먹거리 북한강장어구이, 기와집순두부, 별난매운탕, 시골밥상집, 향토마당(매운탕), 금남멧돼지 등
찾아오는 길
현지교통 청량리 경동시장 앞에서 166-2번 좌석버스를 타고 진중검문소 하차하여 마을버스 이용한다. 마을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도로안내 구리시 → 도농3거리 → 6번 국도(양수리방향) → 양수대교앞(45번국도, 대성리방향) → 검문소앞 → 송촌리에서 우회전 → 금남교(신당재) → 수종사 |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