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과 건강] 고지혈증 치료땐 다른약 복용 '조심'

[John7]

[약과 건강] 고지혈증 치료땐 다른약 복용 '조심'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이 정상 범위 이상 으로 증가된 상태를 말하며 유전적 요인이나 식습관(콜레스테롤 함유 음식 과 다 섭취), 질환으로 인한 상승(당뇨 갑상선질환 만성신부전 등), 폐경, 운동 부족 등 여러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다.

고지혈증은 그 자체로는 위험하지 않지만 동맥경화와 관상동맥질환, 이에 따른 돌연사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 기 때문에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과체중, 지나친 음주, 흡연, 운동부족, 식습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지질 수치를 검사해 보고 심질환 발생 위 험도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고지혈증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목표치 이하로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따라서 일차적인 치료는 식사ㆍ운 동요법으로서 포화지방산이 많은 동물성 기름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인다.

또 규칙적인 운동, 음주제한 등 생활습관을 바꾸어야 한다.

식사ㆍ운동요법으로 LDL콜레스테롤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약물 치료를 실시한다 . 6주 후에 LDL콜레스테롤을 측정해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용량을 조절 하거나 다른 약제와 병용을 고려하고, 목표치에 도달됐을 때는 4~6개월마다 치 료 효과와 꾸준한 약물 복용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고지혈증 치료제는 크게 스타틴계 약물과 피브린산 유도체, 니코틴산 유도체, 담즙산 결합제 등이 있으며, 약물 상호작용으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타과 진료시에도 복용중인 약을 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하 다.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스타틴계 약물은 드물게 근육통, 권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고 정기적인 간수치 검사도 해야 한다.

한편 약물 치료를 하더라도 식습관이나 운동요법을 통한 관리는 지속적으로 병 행해야 한다.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고지혈증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 과 상담을 실시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 도움받는 것도 권장할 수 있겠다.



[여의도성모병원 나현오 약제팀장]

[시골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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