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이마라 국립공원 사파리 게임장으로 가는 길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는 빼 놓을 수 없게끔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었다
이곳은 마사이마라로 가는길에 만난 제법큰 도시인가 보다
책가게, 핸드폰가게,은행, 이불집등등이 늘어서 있다
수공으로 지은 철근콘크리트조 건물이다
70년대 초반 한국판이다
하지만 그때 한국엔 저런 오토바이와 자동차는 없었다
읍내 중앙에 조형물이 있고
그 아랜 사랑이란 단어가 보인다
함석으로 된 벽에 칠을 하고 카페도 보이고
저렇게 보따리를 걸치고 다니는 이유는
초가을 같은 날씨이지만 피부가 노출되면 금방 화상을 입는다
반나절 노출했다가 팔이 타서 다 벗겨졌었다.
일주일에 두번서는 장
시골장터인데 사람들이 바글 바글 거린다
수입한지 얼마되는 않은 박스 -카...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나 보다
조랑말 한마리는 어디를 가고 있는 것일까
꼬삐도 없다
하지만 어딘가에 목적지가 있기에
옆도 돌아보지않고 가고 있다
오늘은 일요일
교회를 다녀오는 길이란다
줄것은 없고 사이다 한병을 줬더니
세명이서 똑 같이 나눠 마신다
이곳은 벌써 해발 2천m 가 넘는 고산지대라고 하는데
끝없이 펼쳐지는 대평원의 그 자연을
두고 두고 잊지 못할 거 같다
한무리의 양떼
원주민들의 생활은 이게 전부다
소떼와 양떼를 몰고 초원위에 풀어놓고
야생동물로 부터 지켜려고 사냥개를 항상 데리고 다닌다
더뎌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여기에 입장하고 나면
차에서는 내리지 못한다
끝도 없는 평원..
초지는 더이상 자랄 수 없는 환경이 되어버린다
우기때 자랐다가
건기에는 성장을 멈추고
일정한 크기의 초원이 형성된다
처음보는 대 평원...초가을 사바나 기후
이상하게도 이곳 아프리카는 한국으로 돌아가기가 싫을 정도로
날씨도 좋고
음식도 맛이 있었다
방금전에 식사라도 한듯 한숨 늘어지게 자고 있는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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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운전사 겸 가이드 아저씨가 하는 말
이곳 어딘가에 먹다 둔 또다른 동물이 있을거라고...
누 한마리가 처참하게 사자 밥이 되고
놀란 눈을 떤채 죽어 있다
뒤 깊은 살은 아마 한끼 식사 량인가 보다
사파리게임(동물 구경) 전용 봉고차가 지나가도 이들 동물들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저 물건을 먹을수도 찝쩍일수도 없는 것쯤으로
인지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소리를 지르거나
절대 차에서 내려 설 수 없다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데
마사이 마라 새벽
아침일찍 사자떼가 몰려와서 아침식사준비를 한고
있답니다
마사이족 마을 가까이 까지 와서 밤을 보내고
또 초원어디론가 떠나 가고 있다
마을 가까이 오는 이유는
사자밥이 되기 싫어서 일거다
한 무리의 사자떼.
아마도 아침 식사하러 온 모양인데
다시 풀 숲으로 되돌아 가고 있다
라이언 킹....
동물의 왕인 사자
이 늘름한 모습을 보고 있자니
한발 내려서면 그대로 사자밥이 될거 같은
이넘 앞으로 차가 왔다 갔다 해도 전혀 미동도 하지 않는다
김밥인 줄도 모르는 이넘은...
아침식사를 나중으로 미루는 듯
무리를 이끌고 숲으로 들어가버린다
금관을 쓴 황새라는 데
그 미관이 수려하다
공작도 보이던데
ㅇㅇㅇ
이 나무는 표범이 기거하는 나무이고
달린열매가 쏘세지 처럼 닮았다 하여
쏘시지 나무라 한다
출처: 시골기차 원문보기 글쓴이: 시골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