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기도하는 국민이 많아지게 하시고 (2023.5.21/ 부활절 제7주일/ 임윤애 집사)

생명의 기운이 왕성한 계절의 왕 5월! 모든 생물이 소생하고 짙어가는 푸르름과 꽃 향기가 코끝을 스칩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을 선물로 주셔서 풍성한 삶을 느끼며 누리게 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의 찬양을 드립니다. 영원히 죄 가운데 빠져 살아야 할 저희들을 너는 내 것이라 불러주시고 십자가 구속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심을 깊이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 부활절 7번째 주일 아침에 세상의 상한 일상의 삶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께 예배 드리는 복된 주일이 되길 원하오며 예배 드리는 우리의 심령에도 성령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가정의 달, 부모와 자녀 간에, 스승과 제자 간에, 우리의 형제 이웃 간에 얼마나 사랑하며 살아왔는지 뒤돌아 봅니다. 대화는 점점 단절되어가고, 신뢰는 더욱더 무너져가며, 사랑은 더 멀리 떠나가는 개인주의적인 시대에 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신앙의 뿌리가 가정임을 깨닫고 회복되게 하시며 스승 제자 간, 이웃 간 신뢰와 사랑이 회복될 수 있도록 저희를 믿음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자비와 평화의 주님! 이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져 있듯이 지금의 이 나라는 여야 둘로 나뉘어져 타협과 대화보다는 비방과 적대감만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나쁜 소식들과 매일매일 올라만 가는 고물가 속에 국민들은 허탈과 상실감 속에 신음하며 하루하루 힘들어 가고 있습니다. 삶이 지치고 힘들어 목숨까지도 버리는 이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님! 연약한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더욱 주님을 붙들고 의지하며 기도에 힘쓰게 도와주시옵소서. 코로나 팬데믹의 길고 긴 터널을 이제야 벗어나 일상을 찾아가고 있지만 어렵고 힘든 시국으로 인해 또 다른 고통의 시간이 될까 봐 두렵습니다. 이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국민이 많아지게 하시고 분열보다는 화합과 타협으로 이 나라와 국민을 바라보며 정치하는 진정한 위정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매순간 우리의 삶에 개입하셔서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살수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색동교화를 진리와 복음과 말씀으로 채워주시는 주님! 서로의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기도할 수 있는 사랑의 공동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앙으로 하나되게 하시고 주님의 마음으로 따뜻한 교회되게 하시니 또 감사합니다. 교회를 위하여 밤낮으로 기도하시는 목사님에게도 건강을 허락하시고 말씀 전하실 때에도 강건함으로 붙들어 주시옵고 성령의 역사하심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옵니다. 기도 가운데 세우신 목회의 계획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이루는데 나아가게 하시고 서로 같이 기뻐하고 아파하며 우정과 신뢰로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사랑의 공동체로 더욱 성장케 하여 주시옵소서. 전파 할 때 마다 전도 받고 구원받는 영혼들이 많아지게 하여 주시옵고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주님의 권능을 부어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각자의 자리에서 미래를 위해 열심히 도전하는 색동 자녀들이 주님만을 의지하고 나아갈 때 지치지 않게 하시고 그 길을 의지하며 나아갈 때 지치지 않게 하시고 그 길을 인도하여 선한 꿈과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늘 동행하여 지켜주시옵소서.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지금 이 시간에도 묵묵히 봉사하는 손길에도 은혜와 축복이 있게 하시고 할렐루야 성가대의 찬양을 기쁘게 받으시기를 간절히 원하오며 맡은 사명에 충성을 다하는 성도들에게도 주님의 뜻을 이루는 축복의 날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이전 저런 질병과 여러 일들로 예배에 함께하지 못하는 색동가족들에게도 치유와 회복이 함께 하시어 물질적으로 근심과 걱정하는 성도들에게도 평안함을 주시기를 원하오며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