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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속하며, 대부남동 485-5 번지에는 '대부도고랫부리섬생태관광마을'이란 긴 이름의 협동조합이 있고 거기에 우리의 '오지라퍼(오지랖이 넓은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 강정미 이사가 있다.
3년 전, 강 이사는 강의하러 이곳에 왔다가 섬이 좋아서, 갯벌이 좋아서 눌러앉아버렸다고 한다. '오지라퍼'란 강이사 자신이 붙인 별명으로 한적한 '섬'을 북적이는 '생태관광' 마을로 바꾸자고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다보니 오지라퍼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지천에 널린 갯벌을 주목했고 도시 사람들에겐 신기한 갯벌체험 사업을 생각하였고, 마을 사람들을 마을협동조합으로 모아 공신력 있는 추진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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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보수 공동작업으로 고랫부리마켓을 조성하는 현장의 오지라퍼 강정미 이사 | |
ⓒ 라영수 |
사람들이 오면 우선 필요한 일상용품과 간단한 식품류를 살 수 있는 점포가 필요하여 마을 입구에 '고랫부리겟벌마켓'을 세우기로 하고 지난 6월 말 토요일~일요일 양일 간 작업 일정을 잡고 사발통문을 돌리니 여러 봉사자와 단체들이 참여하였다. 점포로 사용할 2개의 컨테이너에 페인트 칠을 하고 전문봉사자들이 디자인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넣는 작업이다.우아한 디자인으로 컨테이너를 장식할 업체도 없으려니와 공사비도 만만치 않아 무덤덤한 페인트칠로 마감할 수밖에 없었으나, 최고 수준의 디자이너들이 재능 기부자로 참여하여 버려졌던 섬 마을에 문화 폭탄 세례를 안기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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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랫부리마켓’ 개보수 공동작업에 참여한 봉사자들 | |
ⓒ 라영수 |
공격형 사회봉사팀인 '눈빛디자인나눔'의 강현실 대표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강의하는 교수로서 고랫부리활성화사업을 이해하고 적극 찬동하는 동료들과 공동작업에 참여한 소감을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12명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림과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 참여 예술가들로서 전국 곳곳에 수요가 있는 곳에 달려갑니다. 이 땅에 문화 민주화가 안착될 때까지 우리는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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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소감을 밝히는 ‘눈빛디자인나눔’ 강현실 대표 | |
ⓒ 라영수 |
전통 한옥만을 고집스럽게 짓는 '젊은 목수들'도 참여하였으며, 인근 초등학교 인솔교사와 학생 4명까지 참가하였고,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가족봉사대 그리고 마을 아주머니들까지 참여하여 대동계를 하는 잔치날 같이 모두가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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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랫부리마켓’ 개보수 공동작업에 참여한 봉사자들 | |
ⓒ 라영수 |
대부도고랫부리섬생태관광마을협동조합 강정미 이사는, 어촌계 숙원사업인 바닷길 어장진입로를 1미터 높이고, 선착장 확장 및 어촌계사무실 증축하여 해산물 판매장 등 부대시설 만드는 사업이 당국의 승인을 받아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제출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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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장진입로 1미터 높이는 공사를 설명 중인 어촌계 총무님 | |
ⓒ 라영수 |
이 모든 일들은 풍채 좋은 강 이사가 참가하며 시작된 작업들이다. 개인이나 한 가정의 살림살이 운영도 쉽지가 않을 진데, '오지라퍼' 강 이사는 태고의 침묵에 쌓인 섬을 일깨워 바삐 달리는 오늘로 이끌어내고, 고랫부리 섬 전체의 운명을 통째로 바꾸고 있는 것이다. 그의 이야기를 한참 듣고 있으면, 그는 끝없이 넓고 푸른 바다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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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7월(Media & Public Access,흰머리ICT의병대/가로수현황실태조사)
삼복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70,80대 노인들이 은빛둥지 교육장에 모여 노인들의 생산적 변화를 유도하는 또 하나의 멋진 작업이 전 세계 최초로 수행되고 있습니다. 바로 '영화감독 어때?'에 도전하면서 '흰머리ict의병대’ 이기도 한 신노인들이 안산시 본오로 (해안로-상록수역)일대 가로수현황실태조사에 나선 '가로수 사랑' 동아리 팀 노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 것입니다.
실태조사의 과정과 결과를 촬영하여 실시간 방송으로 내보내고 ADPLAY로 카드뉴스를 만들어 공유하고 다시 이를 기록해서 신노인 잡지에 실을 것이며 영상 작품을 편집하여 '가로수 사랑'이라는 타이틀로 RTV에서 8월1일 방송되었고 영상의 하일라이트 부분만 편집해서 '가로수 하일라이트'를 다시 만드는 기염을 토한 것입니다.
생의 마지막을 맞는 신노인들이 또 하나의 미디어퍼블릭엑서스를 완성시키며 영화감독으로서 한 단계 더 나아가게 되었고 이 모든 과정은 노인들이 사회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언로를 개척하고 비젼을 완성하고 성취감을 함께 나누어가는 것에 그 의미를 두고 있으며 바로 신노인의 탄생 과정이기도 한 것입니다.
가로수 사랑 (RTV 방송 원고)
prologue / 아름다운 가로수->학대자료영상
바삐 살다보면 나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게 세월이 간다. 나무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가진 모든 것을 주는 동료이다.
오가는 길 몫에 “거기 나무가 하나 있구나”면 그만이지 한 번도 관심을 가지고 찬찬히 보지 않는다. 더우면 그 그늘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독하다는 미세먼지가 오면 나무가 먼저 소화해버리고, 푸른 숲을 연상케 하며 마음에 보듬어 주는 고마운 친구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자기네 간판을 가린다고 나무를 고사시키어 뽑아내버리는 둥 가진 학대까지 자행한다.
Scene #-1-1 목백일홍 사건
안산시 남단, 동서로 난 ‘해안로’는 수인선과 반월공단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서 매우 붐비는 도로이다.
해안로의 북쪽 변은 안산시가지의 끝부분이고 남쪽 변은 ‘본오들’ 로 불리는 넓고 푸른 논이 펼쳐진다. 가을이 되면 풍성한 황금빛 수확을 안겨주는 곳, 이런 천국 같은 환경을 가진 안산은 살만한 도시이다.
그러나 논 주인들은 하루빨리 개발이 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어 마음이 답답하다. 거기에 내 논은 한 떼기도 없으나 산책하기 좋은 곳이어서 사시사철 틈만 나면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2010년 8월, 아름다운 붉은 꽃이 피는 배롱나무(일명 百日紅)이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 것을 보았다. 붉은 꽃이 소담스럽게 피어 오래가는 꽃나무이나, 추위에 약하여 북쪽지방에서는 심기 어려운 낙엽관목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안산시가 가로수로 심었을 때에는 모든 검토가 끝나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심은 것으로 생각하였다.
이듬해인 2011년 봄, 관심을 가지고 다시 살펴보니 백일홍은 모두 동사하고 만 것이다. 그해 겨울 1월 기온이 평년보다 4℃가 낮았던 것이다.
기본적인 조건만 검토하였어도 백일홍을 심을지 여부를 확실히 결정할 수 있었을 것이고, 결정에 문제가 있었더라도 추위를 막아주는 사후 조치를 하였더라도 최악의 사태에는 이르지 않았을 것이다.
시 당국은 가로수 식재계획에도 사후관리에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게 되었다.
Scene #-1-2 본오1동회/가로수 학대
백일홍 사건이후 관심을 가지고 가로수를 살펴보기 시작하였다.
가로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의문을 가질 많은 현장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였다.
(문제되는 영상자료 계속--)
본오동주민센터 신청사가 2012년 완공되며 주변가로공원 수십년 된 자생나무를 뽑아버리고 인공적인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가로수 수종갱신이란 이름으로 기존 향나무를 베어버리고 그해에 얼어 죽을 백일홍을 심었다.
원래 본오들에 살던 맹꽁이, 두꺼비, 개구리들이 농약으로 다 죽어버리고 해안로를 넘어 동사무소 부지 늪에 살던 개체들만 살아남아 비 올 때면 이녀석들의 합창으로 본오동 전체가 떠들썩했다.
바로 옆에 난 해안도로로 달리는 자동차의 굉음들을 압도하는 큰 소리였다
2010년 8월 현장에서 녹음한 오케스트라를 들어보자
맹꽁이 소리-차소리)
환경평가 시 늪을 보존하여 이들을 살렸다면 본오동을 대표하는 정감어린 힐링 장소로 되었건만 모두 쓸어버리고 삭막한 표준공원을 만들어버린 담당부서의 답답한 행정의식이 한심스럽다.
서류 몇장 떼어주는 것이 고작인 동회 건물도 왜 이리 궁전같이 커야 하는가? 또 한심스럽다.
(동회사진-시공사진-)
Scene #-1-3 관리청/법적 문제
법적인 문제와 관리청의 잦은 변경에도 문제가 있다.
가로수를 도로부속물로 규정하는 도로법이 1961년 재정되면서
– 도로 유지관리의 일환으로 건설부에서 관리함(2014년 국토교통부로 바뀌었다)
- 1973년 내무부 산림청으로 이관, 가로수 관리규정을 제정하여 체 계적인 조성관리가 시작되었다.
- 1988년 건설부로 이관되었다가
- 2001년 산림청으로 재 이관되고,
- 2006년 8월 가로수관리청을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일원화하였다.
그러나, 가로수는 2013년까지 도로법에 의한 도로의 부속물로 지정되었다가 2014년 7월에야 도로부속물에서 제외되었다.
가로수에 관심을 가지며 가로수관리청인 안산시의 정보도 받아보았으나 정보다운 정보가 없다. 법과 관리청이 왔다 갔다하는 사이 가로수관리 기본정보가 훼손 된 것 같다.
그러면 어쩌랴?! 노인이라도 나서봐야지!
은빛둥지 노인들이 ‘가로수 사랑’ 동아리를 결성한 것은 2008년이었으나 본격적인 활동은 사실상 하지 못하였다.
2011년 해안로 백일홍사건을 계기로 구체적인 학습과 현장조사작업을 계속하였다.
Scene #-2-1 학습과 조사활동
* 학습과 회의 장면
조사내용을 전자파일로 보기 좋게 정리하여 SNS로 배분하는 방법을 학습한다. AD Play라는 새로운 도구이다. 5월 29일 2019년 사업을 위한 출범식도 가졌다.
Scene #-2-2 조사활동
* 국내여행영상 안산/담양/온양/제천-의림지/서울/수원/철원/제주도/남한산성/
참 좋은 세상이다. 인터넷 모든 것이 다 있다. 가로수에 대하여 역사부터 관리체제까지 모조리 다운받아 우리는 계속 학습을 하였다.
노인들이라 ‘쇠귀에 경 읽기 식’이였으나 그런대로 얻은 것도 많았다.
(인터넷 앞에 회원들-)
선진지 견학
다른 도시는 어떻게 가로수관리를 하는지 궁금해졌다.
인터넷에서 해당 시도의 조례를 보아도 천편일률적이어서 무엇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겠어서 우리는 직접 다녀보기로 하였다.
몇 년간 우리나라 여러 곳을 다녀보았다. 뒷짐 지고 건성으로 왔다갔다만 하고 마는 ‘어르신나드리봉사’도 이용하고, 우리가 버스를 마련하여 직접 보고 싶은 곳을 찾아다니며 유심히 나무와 숲을 살펴보았다.
제주도
우리국토 남단 작은 천국 제주도는 아름답다. 공항에 나서자 마자 남국의 정취를 풍기는 야자수가 거리 양편에 서서 내륙인들을 반긴다.허기야 야자수가 이젠 내륙에서도 재배한다니 이젠 바나나도 토착과일로 변해간다. 어느 해인지 제주도를 가자 심한태풍을 만났다. 애월읍을 지나던 중 가로수 한주가 뽑혀 도로 위로 넘어지는 광경도 보았다.
지리산지리산은 ‘다름을 깨우치는 산’이란 예스럽지 않은 이름의 산이다. 도인들이 우리의 정신과 문화를 보존하고 가꾸고 있는 곳이다. 깊은 산 속에 마고성과 삼신궁이 세워져있고 조국과 민족의 어제와 오늘을 잇고, 내일을 위하여 천제를 지내는 곳이다.
국외 중국/일본/LA
외국에 나갈 기회가 있을 때에는 그 나라 나무와 숲 구리고 정원을 유심히 살펴보고 기록을 남기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일본 고베
민족의 스승 최용신 선생의 전기를 만들고자 일본 고베여자신학교를 찾아 선생의 유학 시 족적을 찾아보았다. 선생을 지켜보았을 오래된 나무들이 캠퍼스 내에 정겹게 서있다. 각기병으로 학업도 마치지 못하고 귀국하게 되고, 선생이 마지막 기도를 절절히 드리던, 캠퍼스 내 중앙교회도 아직 그대로 있다.
후쿠이 양호관
에도시대를 연상해볼 수 있는 유명한 정원 중 하나인 양호관이 후쿠이 시에 있다
중국 산동성
산동성 수도, 제남시 ‘표돌천’공원은 중국다운 인조공원이나, 오래된 공원이어서 거부감은 없다. 다양한 수목으로 아기자기하게 중국인답게 꾸며놓았다.
LA
LA는 아열대성기후로 오래전부터 야자수를 가로수로 가꾸고 있었다. 야자수는 물이 많이 필요한 수종으로서, 최근 LA는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였으며, 야자수를 다른 수종으로 바꾸어가고 있다고 한다.
Scene #-3-1 2019 작업
도상조사 (학습과 회의결과-영상으로 비추며 아래 나레이션이 진행된다)본오로 가로수 정보
우리동네 본오동 해안로에서 북쪽 상록수역 쪽으로 곧게 난 간선도로 이름은 ‘본오로’이다. 안산시가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본오로 총 길이는1,372m(미터)이고, 식재된 가로수 수종은 목백합이며, 202본 서있는 것으로 이외 자료는 없다.
그나마 이 정보의 정확성 여부는 현장조사를 거쳐야 한다.우리는 우리동네 간선도로 ‘본오로’ 변 가로수부터 조사를 시작 하고자 한다. 안산시가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가로수는 모두 22,824본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금년에 조사 하겠다는 물량은, 안산시에 있는 가로수 총량에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적은 숫자이다.
그런들 어떠랴? 시작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여기 출사표를 던진 자랑스러운 노인들이 있다!
New PC 베타웹 체험해보기
7월말~8월초 장마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노인들이 마음 놓고 현장으로 나가기도 쉽지 않다. 노인들은 꾀를 낸다. 직접현장 조사에 앞서 학습장에서 도상으로 사전조사를 하기로 한다. 네이버의 ‘New PC 베타웹 체험해보기’ 스트리트뷰어를 활용하면, 마치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조사하듯이 가로수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관리대장
1차 도상조사과정에서 안산시가 제공하는 정보와 상이한 점을 발견하여 현장조사를 빨리 마쳐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조사대장을 만들었고, 나무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할 것이다. 대장은 가로수의 이력서가 되어 향후 관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관리대장을 영상으로 보인다)
고유번호 매기기
해안로 출발점에서 좌측 첫 가로수는 BONO-001, 다음은 BONO-003으로 기수로 나가고, 오른쪽 첫나무 BONO-002, 다음은 BONO-004로 우수 고유번호가 주어진다. 욕심이겠으나, 안산시 모든 가로수 22,824본째 나무까지 고유번호를 붙일 것이다.
추가자료 조사
나무마다 있어야 할 나무의 나이, 수령에 관한 자료가 없다. 고로 이번 조사에는 나무의 밑둘레와 높이, ‘수고‘를 측정한다. 레이저 측정기를 도입하였고, 측정방법을 훈련 중이다. 이 자료는 도상조사로는 얻을 수 없고, 현장조사를 통하여서만 얻을 수 있다.
네이버 스트리트뷰와 도상조사
- 포탈사이트 네이버는 구글과 차별화된 ‘스트리트 뷰’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 만큼은 구글보다 월등히 낫다. 구글은 간선도로만 촬영한데 바하여, 네이버는 전국방방곡곡 골목마다 뒤지고 다니며 360도 카메라로 찍어서 이어 붙여놓았다. 아직도 완벽하게 처리는 안되어 있으나 전국 길이란 길이 모두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 ‘네이버 스트리트 뷰’는 대략 10미터 간격으로 사진을 찍어 연결하였으므로 가로수의 평균간격과도 비슷하여 가로수 도상조사에는 적격이다.
- 본오로 1,372미터를 네이버 스트리트 뷰로 하나의 파일로 만들어 보았다. 도상연습을 위한 전 구간을 빠르게 살피기 위함이다.
본오로 현장촬영- 또한, 본오로를 왕복하며 양편 가로수를 실제로 촬영을 하여, 도상조사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실제 촬영본으로 준비하였다.
Scene #-4-1 현장조사
출범식(연출)
- 출범식이다. 돼지머리 놓고 고사를 지내야하나, 좀 그래서 일곱 개의 별, 북두칠성 그림으로 대체하고 정성을 기우렸다. 출범식을 마치고 우리는 함께 조사출발점으로 갔다.
‘물 만난 고기 떼’ 처럼 가로수로 달려갔으나, 역시 날이 더워 노인들의 안전문제가 염려된다. 고유번호 1, 2, 3, 4, 5번 목만 조사를 마쳤는데 노인들은 기력이 떨어져 가고있어, 날씨가 좀 나아질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고 일단 철수하였다. 그 때까지 ‘본오로’ 전구간 ‘도상조사’ 를 하기로 하였다.
Scene #-5 Ending
우리가 시작하는 ‘가로수 조사사업’은 그 뜻이 하늘에 닿아있다고 믿고 있다. 건강한 가로수가 길마다 가득차, 하늘로 손을 뻗고 외치는 그들의 푸른 함성이, 온도시를 가득 채우고, 우리의 후손들이 그 그늘 아래서 아름다운 꿈을 꾸는 곳- - -
우리의 여생은 길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우리는 후손들과 나무들의 합창을 들으며
눈을 감을 수 있다고 우리는 믿는다.(마지막 줄은 천천히 또박 또박 읽는다)
대원들의 활기찬 모습-삼삼오오 카메라를 들고 어둠이 시작되는 본오들로 들어간다
넓은 본오들 서쪽 끝 찬란한 황혼
대원들의 희머리가 석양에 황금빛으로 탄다 -->천천히 어두어진다
ending title주요장면 review(좌) --> 만든사람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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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7월 18일 오후(Media & Public Access/‘서울의소리’ 방송견학
은빛둥지 신노인들이 영등포구에 위치한 ‘서울의소리’ 방송 견학에 나섰습니다. 신길역에 모여 다시 5호선 전철을 기다리는데요. 학창시절 선생님을 따라 현장학습을 가듯 원장님을 졸졸 따라갑니다. 노인 학생들이 혹시라도 대열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돌아보고 또 돌아보시는 원장님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도착과 함께 보도국장과 인사를 나누고 백은종 대표를 기다리는 시간은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신 이건흥님의 ‘민족특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일본의 어처구니 없는 경제 보복과 아베의 출신 성분, 그리고 지난 수세기 동안 이어온 그들의 엄청난 수탈을 규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응징언론인 ‘서울의 소리’ 방송의 제작과정을 체험하고 직접 참여로 방송 실무를 익혀 보려 했는데요.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고 백은종 대표가 남대문 경찰서로 연행되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진보적 입장에서 실시간으로 현장 중계 방송을 하다 보니 우파들과 자주 부딪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오전에 조선일보에 들러 저들의 편향되고 악의적인 기사에 호통을 치고 다시 산케이 신문사에 호통 치러 갔더니 바로 신고해 경찰로 이송되었다는 것입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응징언론 ‘서울의 소리’ 대표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본인을 스스로 반인반수라고 칭한다는 백은종 대표. 굴하지 않는 에너지로 ‘서울의 소리’방송을 이끌어갑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방송장비를 둘러보며 설명을 들었는데요. 카메라를 조절하는 장비와 영상을 셀랙팅하는 스위쳐, 그리고 믹서 등을 둘러보았고 조정실에서 실시간 방송 현황을 모니터를 통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백은종 대표가 방송 펑크를 내는 바람에 대구에 있는 분이 ‘서울의 소리’방송과 실시간 영상 통화하는 모습을 유투브로 방송하고 있는데요. 우리 신노인들도 손을 흔들어 실시간 현장 방송에 참여 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개인방송 경력이 십년 째이며 잘 사는 것보다는 멋있게 살고 싶다는 서정우 보도국장의 인터뷰와 유투브 방송에 관한 조언을 들었습니다.
인터뷰>서정우/서울의소리 보도국장
“유투브에 올렸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조회 수가 가장 많았을 때 였습니다. 오백이십만, 사백만, 삼백팔십만 조회 수가 나왔는데 그 중 하나가 ‘체육대회 김정숙’으로 검색하면 김정숙여사가 무반주로 노래하는 영상이 있어요. 인기가 갑자기 올라서 TV조선 등에서 막 갖다 쓰더라고요.나한테 허락도 안 받고요.
다른 하나는 김현철(김영랑 시인의 셋째 아들)씨가 미국 이민 생활 중 김
삼화씨를 알게 되어자리를 잡을 때까지 도움을 주면서 알게 된 실화인데
요.
김삼화 씨는 박정희가 좋아하던 여인! 신혼이었던 그녀를 강제로 데려다
성 노리개로 삼았다가 한국에서 추방해 버렸다고 합니다.
자신이 죽기 전에는 이 사실을 알리지 말라는 간절한 부탁 때문에 그녀
가 죽은 후에야 사건의 전말을 김현철 씨가 인터뷰를 통해 알린 영상이
었습니다.
저 자신은 시대가 시대인지라 용기가 안 나서 이 영상을 올리지 못했는
데 백은종 대표가 '서울의 소리'방송에 올리면서 조회 수가 520만 이나
됐어요. 이 일이 계기가 되어 '서울의 소리도 유튜브 방송을 본격적으로
하게 됐고요.유투브를 만드는 방식 중에 컨텐츠가 잘되는 이유 중하나는
통쾌함에 있습니다. 그러나 통쾌함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통쾌함과 유머
가 있어야 해요. 진지함 만으로는 안돼요“라고 영상 만들 때 잊지 말아야
할 컨셉을 조언해줍니다. 우리 신노인들도 서정우 보도국장에게 ‘유투브
가 되는 초급과정’ 강의를 듣기로 했습니다.
유투브 구독자가 25만명이라는 ‘서울의소리’는 인터넷언론으로 시작해서 유투브를 하게 됐다는데요. 지금은 유투브 수익이 가장 큰 수입원이라고 합니다. ‘서울의 소리’ 방송이 진보의 제 일선에서 투쟁하는 백종은 대표와 서정우 보도국장과 함께 진보언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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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8월21일(Media & Public Access/실버iTV 쌍방취재)
실버iTV에서 우리 은빛둥지를 취재하러 나왔습니다. 은빛둥지 신노인들의 학습 과정을 찍고 실제로 팀을 이루어 동영상을 제작하여 유투브에 올리는 모든 과정을 취재하였는데요. 새로운 노인 트렌드를 다큐멘터리로 엮어보고자 하는 취재였습니다. 전문인이 취재하는 과정을 접하기 쉽지 않은 일이라 미리 양해를 얻어 우리 신노인들도 우리를 취재하는 그들을 다시 취재하는 쌍방취재를 했습니다.
마침 은빛둥지 신노인들이 8/23~8/24일 일박이일 코스로 고창 선운사로 여행을 하며 현지 노인들의 영정촬영 봉사와 연대를 하기 위한 행사에도 실버iTV 팀이 동행 취재를 하기로 하였
으며 우리는 그들이 촬영방법, 인터뷰 자세, 장비 등을 살피며 열심히 배웠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신노인들은 '모양성'이라는 한 시간 짜리 동영상 작품을 만들었고 RTV에 방송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신노인들은 '오마이뉴스'기자로 등록하여 신문사를 통하여 자신의 뉴스를 내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언로를 개척한 것입니다. 영상, 유투브, 웹, 신문사 등 은빛둥지와 같이 전국으로 4,5개의 언로를 갖춘 곳은 우리 은빛둥지가 유일한 것입니다.
모양성(RTV 방송 원고)
신노인 나레이션 / 성우 : 장혜섭
Intro
노인이면 노인이지 ‘신노인’은 또 뭐냐?
그래서 전문방송인 이PD가 취재를 나왔다.
노인이 영상을 하고 그리고 유튜버로 크리에이터로 활약하는 새로운 세상을 취재하여 년 말에 특집으로 방송하겠다는 것이다.
제일 먼저 ‘은빛둥지’를 취재하고 몇 달간 새로운 노인운동을 하는 여러 단체들을 취재하여 새로운 노인 트렌드를 하나의 다큐멘타리로 엮어보고자 하는 것이다.
마침 은빛둥지는 다음날 전라북도로 1박2일 여행을 하며, 현지 노인을 위한 영정 촬영 봉사와 연대를 위한 행사를 하게 된 것을 알고, ‘이 PD’ 일행이 동행취재를 하기로 했다.
취재진과 협의하여 우리 은빛둥지도 취재하는 그들을 취재하기로 합의하여 ‘쌍방취재’라는 흔치 않은 장면도 연출될 것이다.
Scene#-1-1 교육장 인터뷰
은빛둥지의 영상교육 중, 이PD 등 취재진이 도착하여 학습하는 회원들에게 양해를 받아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다양한 교육결과에 이PD는 실망스러운 모양이다. 기초반을 배우는 회원도 있었으니 그와의 인터뷰로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회원들은 높은 수준의 인터뷰로 이PD는 내심 놀랐을 것이다.
3명씩 3조로 나누어 야외촬영을 연출하기로 하였다.
Scene#-1-2 야외촬영
교육장 앞 작은 공원에서 자유촬영이 계속되고 이PD는 열심히 찍어댔다.
우리는 이PD가 촬영하는 방법, 인터뷰 자세, 장비 등을 살피며 열심히 배웠다. 영상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만큼 실직적인 교육이 없기 때문이다
Scene#-1-3 인터뷰
이PD의 촬영작업이 대충 끝남으로 사전에 된 약속대로 그를 사무실로 모셔놓고 인터뷰룰 시작하였다.
Scene#-2-1
안산자원봉사센터가 지원하는 대형버스를 타고 ‘신노인’들은 고창으로 향했다. 달리는 버스 내에서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 한 분 한 분 자기 소개를 시작하였다.
어느새 버스는 고창에 도착하자 마침 점심 때라 아담한 식당으로 안내되었다.
‘신노인’들을 초대한 고창자원봉사종합센터 담당자인 강선생은 초청 취지와 일정을 설명하고, 센터장님의 고창자랑을 들었다. 자랑 중 ‘고창’소주가 증류주이니 많이 사랑해 달라하여 반주로 몇병을 마셨다.
Scene#-2-2 피정의 집
유명한 외국 수녀님이 경영하시는 ‘피정의 집’이 우리의 숙소로서 깨끗하고 아늑하였다. 마침 수녀님은 진주 회의에 참석하여 뵙지 못했다.
Scene#-2-3 영장촬영 공소
짐을 풀고 바로 옆 ‘공소’에 준비된 ‘영정촬영봉사’장으로 이동하여 호암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영정촬영을 시작하였다.
이루시아 회원은 촬영 전 화장봉사로 분주하다. 장터처럼 붐비던 공소는 이제 조용해지고 수혜자와 시혜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으로 영정촬영을 마쳤다.
Scene#-3-1 호암마을 방문자 센터 – 양갱 기타
영정봉사를 마치고 ‘호암마을방문자센터’로 이동하였다. 이곳에서 강사님의 지도로 양갱을 만드는 체험을 하며 만든 양갱은 장애인단체에 기증하는 봉사가 준비되어있다.
마침 영정을 찍으신 동네 어른이 오셔서 어르신 연세만큼이나 긴 인터뷰를 하였으며, 이 봉사를 주선한 호암마을 이장님과 마을의 역사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는 인터뷰를 하였다.
Scene#-3-2 커피
‘호암마을방문자센터’방문객은 우리 일행이 처음이라 한다. 양갱강사님은 커피서비스도 겸하셔서 우리노인 일행에게 맛있는 즉석커피를 주문대로 대접하였다. 늘 봉지커피만 먹다가 원두로 끓여주는 커피를 마시니 맛이 꽤 좋았다.
Scene#-4-1 TOUR
한때 이곳은 혐오시설과 축사로 가득한 가난하고 버려진 땅이었으나 평생을 이곳에서 봉사해 오신 수녀님들의 노력으로 마을이 바뀌기 시작하고 이제는 관광지로 발돋음하는 곳이다. 어려운 시기 수녀님들의 기도 장소를 들러보고 편백나무로 새로 지어 향이 가득한 ‘명상관’도 들어가 보고 다시 ‘호암마을방문자센터’로 갔다.
Scene#-4-2 양갱기증식
주위 명소를 둘러보는 동안 양갱은 냉장고에서 굳어져서 포장을 하여 수혜자에게 증정할 준비가 완료되어 있었다.
장애인시설 젊은 관계자가 수혜자대표로 왔고 우리 측 대표가 양갱을 기증하는 식을 거행하였다. 고창자원봉사센터가 마련한 현수막도 걸어놓고 우리는 박수를 치며 자축하였다.
Scene#-5-1 고창읍성
읍내로 내려간다. 동학혁명군의 기포지가 고창이란 사실을 확인하고, 전봉준 장군의 생거지도 확인하였다.
가로수가 소나무인 아름다운 시가지를 가로질러 모양성 근처로 갔다.
맛있는 만찬을 즐기자 어둠이 내렸다.
식당벽에 늘어서서 ‘좋아요’ 기념촬영을 하고 한옥마을로 들어갔다.
Scene#-5-2 모양성+분수
‘야행’이란 행사를 위한 리허설이 한창인 광장을 지나 모양성(고창읍성)에 든다. 마침 조명도 밝혀주어 아름다운 성벽을 마음껏 촬영하였다.
모양성의 분수는 아름다워 문화의 전당에서 관람하기로 한 오페라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모두 분수를 바라보며 고창의 밤을 즐겼다.
Scene#-6-1 피정의 집
아름다운 밤거리를 헤치며 숙소에 도착한 노인들은 이야기 꽃을 피웠다.
그러던 중 밤 9시가 넘어서야 이PD일행이 나타났다. 서울에서 촬영계획이 너무 바빠서 늦었다고 사죄를 한다.
또 한 차례 환담이 이어지고 하나둘 잠자리에 들었다
Scene#-6-2 피정의 집-아침
마을공동체에서 ‘연자죽’을 끓여와 ‘신노인’들의 조찬을 대접하였다.
‘연자죽’은 연씨방을 가공하여 만든 음식으로 향이 그윽하고 속이 편했다.
고창이 아니면 접하기 어려운 음식이다.
더 잡수시겠다는 노인들이 많아 봉사하는 마을아주머니를 바쁘게 만들었다.
궁금한 분들은 어떻게 만드는지 물어보기도 하며 분주한 아침을 마쳤다.
이장님도 나오셔서 하룻밤 인연을 아쉬워하셨다.
Scene#-6-3 출발
어제 밤엔 몰랐으나 우리버스가 주차한 곳 옆은 넓게 펼쳐진 연밭이었다.
이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연락처를 주고 밭고 사진을 찍고 또 찍으며 떠나는 아쉬움을 달래보았다.
동행 취재를 하는 이PD일행도 한 컷이라도 더 담고자 분주하게 움직였다.
Scene#-7-1 볼런투어
이번 여행은 고창자원봉사종합센터의 프로그램인 ‘볼런투어’로 ‘신노인’들이 추청되었다. 1박2일 코스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투어를 지나 봉사와 관광을 함께 엮은 새로운 개념의 여행사업이다.
‘신노인’들은 전국을 다니며 영정을 봉사하며 또한 사진을 찍고 다큐멘타리를 만드는 단체여서 ‘볼런투어’에 최적의 목표가 되었으며 전국에서 첫 번째로 초대되는 영광을 안기도 하였다.
Scene#-7-2 다시 고창읍성으로
밤에 본 모양성과 달리 보이는 성을 바라보며 조별 촬영계획을 세운다.
모양성에는 고창여자중고들학교가 있었으나 성의 복원으로 읍내로 이전하였다 한다. 여학교가 성내에 있을 때 학교를 다녔다는 미인 해설사 님의 자상한 해설을 들으며 성내를 일주하였다.
Scene#-7-3 고인돌 박물관
‘신노인’들은 고인돌 유적지로 안내되었다.
예쁜 트램을 타고 5코스를 돌기로 되어있다. 트램과 함께 아는 중년신사가 와서 인사를 한다. 우리회원으로 너무 바빠서 자주 나오지 못하는 자동차 관련 사업을 하는 사장님이다.
고인돌공원 트램을 기획제작 및 납품을 하고 오늘 현장검증을 왔다고 한다.
Scene#-7-4 고인돌 5코스
트램을 타고 5코스를 둘러보았다.
시간을 별도로 내어 아예 텐트를 치고 몇 일간 별을 보며 고인도 군을 촬영할 계획을 잡아본다.
단군의 나라, 고조선의 천문대군을 해설사는 설명하지 못한다. 왈 강당사학자들의 민족반역행위를 우리일상에서 느끼게 하고 있는 것이다.
Scene#-7-5 선운사
칡넝쿨과 등나무가 서로 엉켜 오르는 ‘갈등’이야기를 들으며 선운사 입구에 닿았다. 여러 번 와본 명승지라 몸이 가벼운 노인들만 해설사를 따라서 선운사 구경을 하였다.
Scene#-7-6 바다
고창은 알지만 고창에 바다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마지막으로 고창바다를 보았다.
서해를 바라보며 수천 년간 불어왔을 서풍에 가슴을 맡긴다.
Scene#-8-1 작별과 회원 인터뷰
1박2일간 우리를 보살펴주신 고창자원봉사센터담당관님과 자상한 해설을 하여주신 해설사님과 고별하고 우리는 마지막 이별주를 즐기기로 하였다.
그러나 맛도 없는 회를 너무 비싼 값을 주며 불친절한 음식점 주인에게 좋지 않은 소리까지 들으며 허전한 마지막 파티를 하였다.
1박2일간 느낀 우리 회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1,500년을 묵묵히 서있는 모양성 위로 해가 떨어지며 구름과 아름다운 작별의 하늘무대를 꾸미고 있었다.
‘신노인’들의 여행은 여기서 끝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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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4일(Media & Public Access/실시간 방송)
9월에 들어서면서 신노인들은 또 다른 새로운 작업을 시도해봅니다. 다가올 지방총선거집계방송을 위한 실시간방송 준비를 위해 영상을 UTV에 연결해서 실시간 생방송을 하기 위한 실습을 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시 (S7이상, 데이터는 무제한요금제) 이어폰 마이크가 필요하고 먼저 G메일 계정을 만들어 PLAY STORE에서 '카메라파이라이브'를 다운 받아 실습을 해보았습니다.
※ 2019년 9월20일 (신노인선포식)
9월20일엔 '신노인 선포식'이 있었습니다. 은빛둥지 교육장에서 변영희 회장님의 신노인 선포로 시작되었고 참석자들의 축하 말씀이 있었습니다. 마침 9월 20일은 은빛둥지 라영수 원장님 팔순이기도 하여 회원들 모두 식사를 함께 하며 다시 전성기를 맞은 신노인들의 즐거운 향연이 이어졌는데요.
원장님께서 보상을 바라지 않는 순수로 뿌려놓은 무수한 씨앗들이 튼실한 열매로 세계 속에서 거듭나기를 한 마음으로 꿈꾸며 원장님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습니다.
※2019년 ‘신노인’ 잡지 발간
그러나 은빛둥지는 온라인 언로만으로는 한계를 느껴 ‘신노인’ 잡지를 발간하기로 하고 출간을 위해 밤낮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데요. 한 번도 잡지를 발행해 본 경험이 없지만 원고 청탁에서 교정, 편집, 디자인까지 처음부터 하나하나 배워가며 온갖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11월까지 신노인 탄생과정을 담은 영상작품과 ‘신노인’ 잡지를 발간하여 시사회를 하고 그 어느 해보다 의미가 큰 2019년 졸업식을 하게 될 것입니다.
노인들이 뉴스를 만들고 방송을 하고 잡지를 만드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사례를 은빛둥지 신노인들이 앞장 서 실현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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