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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뜨거움의 시간들을 견디려는</p><p>육체가 정신에게 애써서 </p><p>나서려는데 정신은 정신차릴</p><p>기운이 없다며 돌아선다.</p><p> </p><p>육체도.정신도.마음 마저도.</p><p>흔들리며 긴더위에 지쳐간다.</p><p>끝은 어디인가?</p><p>계절이 그물음에 대답없이</p><p>고개를 숙인채 않아있다.</p><p> </p><p>누군가가 나서겠지 끝은 있을테니</p><p>아~하!!</p><p>시간이라는 백마탄 왕자가</p><p>희미하게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p><p> </p><p>그 왕자님이 이곳으로 달려와서</p><p>심술과 욕심많은 더위를 데리고</p><p>어디론가 떠나가겠지.....</p><p> </p><p>난~</p><p>할일만 했다며 억울해하는 더위!</p><p>그~더위를 달래듯이 데려가겠지</p><p>지쳐가는 일상의 어느날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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