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4편은 하나님께서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을 찬양한 내용입니다.
사람이 일반적인 눈으로 볼 때 온 우주 만물은 스스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연(自然)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저자들은 우주 만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으며 하나님의 손에 의해 움직이고 있음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시편 104편에는 모든 만물이 생명이 있고 귀가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7절에 주께서 꾸짖으시니 물은 도망한다고 하였고,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시며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나이다”(9)고 하였습니다. 창세기 2장1절에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만물’은 히브리어 <체바오트>인데 ‘군사들’이라는 뜻입니다. ‘만군의 여호와’를 히브리어로 <아도나이 체바오트>라고 합니다. 곧 하나님은 만물의 군대사령관이십니다.
이사야 40장 26절에 “너희는 눈을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모든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느니라”고 하였고, 시편 147편 4절에는 “그가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참새 한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마10:29)고 하셨습니다.
시편104편의 저자는 결론으로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24)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시8:1)고 하였고,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시139:17,18)라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히브리서 3장 4절에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고 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은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1:20)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타락하여 마음이 부패해졌기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를 인정하지 않고 지구가 우주 폭발로 생겨났다 하고 아메바에서 시작하여 원숭이를 거쳐 사람으로 진화되었다고 주장하고 이 세상 모든 만물과 사람이 우연히 생성되었다고 합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사람과 짐승의 생명을 주장하십니다.
28, 29절에 “주께서 주신즉 그들이 받으며 주께서 손을 펴신즉 그들이 좋은 것으로 만족하다가 주께서 낯을 숨기신즉 그들이 떨고 주께서 그들의 호흡을 거두신즉 그들은 죽어 먼지로 돌아가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모세도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시90:3,4)고 하였습니다. 사람과 짐승의 생명이 주님의 손에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기쁘시게 여기십니다.
34절에 “나의 기도를 기쁘게 여기시기를 바라나니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에 대해 마음이 상하였습니다. 그래서 죄인들은 땅에서 소멸하시며 악인들을 다시 있지 못하게 하실 것이라고 기도하였습니다(35).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