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금강군 이포리 개요
분류행정구역
강원도 금강군 1읍 26리의 하나. 군의 남동쪽에 위치해 있는 리. 서쪽은 청두리 · 속사리, 북쪽은 순갑리, 동쪽은 고성군 월비산리, 남쪽은 강원도(남) 인제군 서화면 · 양구군 해안면과 접해 있다. 본래 인제군 서화면의 지역으로서 삼베가 잘되는 마을이라 하여 이포리라고 하였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금강군 이포리로 개편되었다. 1953년에 인제군 서화면 창송리 일부가 편입되었다.
이 지역은 북동부와 남서부가 높고 여기서 중부로 가면서 점차 낮아지는 지세를 이루고 있다. 북쪽과 동쪽 경계로는 태백산줄기가, 서쪽경계로는 매봉산줄기가 뻗어 있다. 여기에 매자봉(1,144m), 무산(1,319m), 오가덕(950m), 구레산(1,350m) 등 높은 산이 솟아 있다. 하천은 소양강과 그 지류인 성내천이 유입되어 있으며 강하천연안에는 좁고 긴 충적지들이 이루어져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85%를 차지하는데 소나무,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그 아래로 고사리, 고비, 참나물, 삽주, 더덕, 당귀, 족도리풀, 황기 등이 분포되어 있다.
농경지는 대부분 밭으로 되어 있는데, 주로 옥수수, 벼, 감자, 콩 등이 재배된다. 축산업에서는 소, 염소, 양, 토끼를 비롯한 초식성가축을 사육하고 있으며 이밖에 양봉업도 행해지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이포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서부로 갈화~양구 간 도로와 연결되어 있다. 군 소재지인 금강읍까지는 32km이다.
출처:(조선향토대백과, 2008., 평화문제연구소)
2025-02-03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