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 ; 11명(6/5명)
장소 ; 오창 호수공원 ~ 목령산
시간 ; 오전 8시 ~ 오후 3시
회비 ; 2만냥
토요일날 비가 온다했는데 올비가 간밤에 모두 내려버렸습니다.
산뜻한 기분으로 맹학교를 출발하여 오창 호수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함께 할 동무를 정하고 호수공원을 돌아 목령산을 향해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
등산로로 접어 들자마자 커다란 소나무가 길을 막아 서 버티고 있습니다.
간 밤의 비로 쓰러졌나 봅니다
길을 온전히 막아 버렸기에 어찌 해 볼 도리가 없습니다.
뒤로 돌아 내려와 정자 뒷길로 올라서니 바로 앞이었습니다.
쓰러진 소나무가 어찌나 큰지 바로 앞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군청에 쓰러진 나무를 보고 하고 우린 다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길위로 난 야생동물 통행로를 지나자니 완전 숲속입니다.
바로 밑으로 차들이 쌩쌩 달리는데 말입니다.
비 온뒤라 그럴까요
참 길이 깨끗합니다.
공기도 깨끗하고 보여지는 자연도 청명하고
모든것이 다 좋습니다.
산 길을 오르자니 질경이가 지천입니다.
아니 완전 질경이 밭입니다.
파트너 없이 앞에서 길잡이 하던 나는 가방에서 비닐 봉지를 꺼내
질경이를 뿌리채 뽑았습니다.
그리고 잽싸게 흙을 털고 봉투에 담았습니다.
산을 오를수록 등산로 양 옆으론 질경이들이 지천입니다.
오늘 산행이 심심하진 않겠습니다.
오창 상수도 배수지를 지나자니 급경사가 우릴 반깁니다.
쉬엄 쉬엄 낙오자 없이 땀방울을 흘려가며 오릅니다.
오창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신시가지엔 아직도 집짓는 공사로 뚝딱뚝딱 소리가 들리고
그 위로 우린 산행을 합니다.
이름모를 정상에서 우린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정상에서 오던길로 되돌아 내려 오려 했는데 시간이 너무 걸립니다.
산을 내려가 오창 공원 묘지로 하산하여 저 혼자 먼저 호수공원으로 가
차를 가져오기로 하였습니다.
호수공원에서 목령산까지 3구간으로 나뉘어 져 있는길을
우린 2구간 까지 돌았습니다.
호수공원에 도착하니 소낙비가 내립니다.
서둘러 차를 몰고 공원 묘지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다들 우산을 가져온터라 비는 맞지 않고
막내가 갈비가 먹고 싶다 하여 우린 갈비집에서
맛나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창을 출발하여 성모병원에서 내덕동,
복대동, 가경동, 강서지구를 거쳐 모충동, 용암동까지
모두 내려주고 아이들 악기를 배우러 대전으로 부리나케
갔습니다.
맛난 돈까스 정식으로 저녁을 만들어 먹이고 아이들 또한 집으로
데려다 주고 집에 도착하니 밤 8시입니다.
이른 아침 7시 20분에 집을 나서 밤 8시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도 바쁘고 즐겁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제 쉬어 볼까요!
2012. 9. 8. 지기 올림
#질경이로는 효소를 만들었습니다.#
첫댓글 저기요!!!
효소는 나누워 주는 건가요?
아니면 판매?
그것도 아니면 혼자 드실라고 자랑?
자랑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