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부터 이어진 삐걱대는 프로젝트 때문에 매일매일으 다음날 퇴근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침 탁구는 놓치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벌써 석 달째에 들어 섰습니다. 호흡도 근력도 많이 좋아졌네요.
늦게 퇴근하다보니 저녁에 실내 자전거와 밴드 운동 그리고 스트레칭을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아침 탁구로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체중도 곧 앞자리가 바뀔 듯 합니다.
6년된 MXP를 두달 바짝 사용했는데도 회전력이 그다지 떨어졌다는 느낌을 받진 않지만,
그래도 3달은 넘기지 않아서 러버를 미리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복귀하자마자 눈에 띈 스티가의 <드래곤 그립>인데 후기들을 읽어보니 괜찮은 것 같아서 이 녀석으로 정했습니다.
MXP를 점점 구하기 어려워질 거 같기도 하고 (물론 해외에서 사면 되지만) 무엇보다 드래곤 그립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어 버렸네요. (저는 판타지를 좋아해서 ㅎㅎ)
국내에는 검은색이 없어서 직구를 해서 받았습니다. 물론 간만에 받은 관세 관련 문서에 살짝 당황했지만,
아직까지 관세 내라고 하지 않는 것 보니 대상이 아니었는 것 같기도 하네요 (너무 정직해서... ㅎㅎ)
예전에 쓰던 윌슨 가방도 헤져서 작은 아디다스 가방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헬스 가방인 것 같은데, 신발, 라켓, 클리너 그리고 공 정도 넣으니 딱 좋습니다. (촬영용 삼각대 하나까지)
용품 넣고 빼고 하는 건 윌슨 백팩이 더 편했지만 그냥 가볍게 다니고 싶어서 사 봤습니다.
업무가 빨리 정리되어 (점점 더 산으로 가고 있지만) 저녁 운동도 다시 해서 체력을 빨리 키우고 싶네요.
지금은 허리케인 킹3 에 양면 MXP를 쓰고 있는데, 드래곤 그립은 어디에 붙힐지 고민 중입니다.
티바 키네틱 스피드는 계속 써오던 용품이고 튜닝한 제품이라 끝까지 써야 할 것 같아서 고민이구요.
무엇보다 가볍게 쳐도 쭉쭉 나가는 파워가 일품이라 좋습니다.
허킹3는 잡아주는 능력이 좋아서 지금도 채는 맛을 느끼며 즐겁게 치고 있습니다.
다른 많은 블레이드들도 있는데, 미니멀 라이프를 해야 할 듯 하여 업무가 정리되면 용품도 정리할까 싶네요.
근데 다 애장하는 것들이라 고민이 많네요. ㅎㅎ
한자루씩 수명이 다될때까지 쓰면 좋은데.. 블레이드라는 게 수명이 그렇게 짧지는 않으니까요.
(홀츠시벤 판 벌어진 것 같이 운명할 수도.. 갑자기 속이 쓰리군요)
업무가 정리 되기 전까진 2025년을 함께 할 블레이드를 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들 설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얼른 탁구장에서 뵐 수 있기를요
정모 가고 싶네요. 일이 정리가 좀 돠야 하는데
중펜인게 아쉽네요~~
🤣🤣🤣 왜요~ 재미나게 치고 있는뎅 ㅋㅋ
@붉은돼지 다른 많은 블레이드들도 있는데, 미니멀 라이프를 해야 할 듯 하여 업무가 정리되면 용품도 정리할까 싶네요... 이거 땜시...
@야간반장 아아 ㅋㅋㅋ 처분하는게 중펜이라 아쉽다는 말씀이시구나..
아직도 중펜친다고 아쉬워 하신줄 알았네요 🤣🤣🤣
허리케인 드래곤 탄생하나요?^^
키스 드래곤 일지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