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법문
가. 극락국의 정보장엄(莊嚴)중생세간청정(衆生世間淸淨)
몸이 단엄(端하다.
이 나라의 백성은 몸이 모두 진금색(眞金色)이며 32상을 갖추었다. 용모가 서로 같아서 곱고 미움이 없고 용색(色)이 미묘하여 모두 자연의 몸과 무극(無極)의 몸을 받았다. 서방삼성(西方三聖)의 단엄한 몸은 글로써 이루 다 설하지 못한다. <관무량수경》을 보면 알 수 있다.
수명이 무한하다.
수명이 무량무변하다. 그 본원(本願) 외에도 길고 짧기가 자재하다.
육신통을 갖추었다.
모두 천안(天眼)·천이(天耳)·타심(他心)·숙명(宿命)·신(神足) 등의 모든 신통을 얻었다. 만약 아라한이면 누진(漏)을 겸하였다.
항상 정정(正定)에 주한다.
항상 정정취에 주한다.
악도에 떨어지지 않는다
이 나라에 태어나는 자는 다시는
삼악도(三惡道)에 떨어지지 않는다.
연화(蓮花)에 화생(化生)한다
이 나라의 백성은 모두 칠보로 된 연못 속에 화생하며, 아울러 남녀의 애욕과 태(胎)로 태어나는 등의 일이 없다.
즐거움이 누진(漏盡)|과 같다
몸과 마음이 안락하여 번뇌가 다한 비구와 같다.
불선(不善)의 이름이 없다
이 나라는 불선의 이름이 없는데,
하물며 그 실상이 있겠는가?
도심(道心)이 물러가지 않는다
이 나라에 태어나는 자는 모두 아비발치
[불퇴위不退位]로서, 무상도(無上道)에서 물러나지 아니하며 용맹 정진하여 바로 성불(成佛)에 이른다.
지혜와 변재를 갖추었다
경법(經法)을 수지 독송하여 지혜와 변재를 갖추었다.
무생인(無生忍)을 얻는 다
무생법인(無生法)인 깊은 총지법(持法)
을 얻는다.
위력(威力)이 자재하다
성문과 보살이 신통을 통달하고 위신력이 자재하여, 능히 손바닥 안에 일체세계를 담을 수 있다.
신광(身光)이 빛난다
성문(聲聞)대중은 신광이 한 길이요 보살은 광명이 백 유순과 내지 삼천대천세계를 비춘다.
성문(聲聞)과 보살의 수가 한량 없다
이 부처님의 처음 법회에 모인 성문대중의 수는 이루 헤아릴 수 없었으며, 보살도 그러하였다. 부처님이 아난에게 말씀하시기를, “목건련과 같은 자가 백천만억 나유타 겁에저 처음 법회의 성문과 보살의 수를 헤아리|더라도 아는 수는 겨우 한 방울 물과 같고, 알지 못하는 자는 바다의 물과 같다."라고 하였다
보처(補處)가 매우 많다
극락국토에 중생으로 태어나는 자는 모두 아비발치이니, 그 가운데 일생보처(一生補處)인 자가 한량 없어서 그 수를 능히 헤아리지 못한다.
나. 의보장엄(依報莊嚴)
기세간청정(器世間淸淨)
국토가 평탄하다.
온 국토가 평탄하며 깨끗하여 한 티끌도 없다. 수미산과 금강으로 된 일체 산이 없으며 큰 바다 • 계곡 • 도랑 • 우물 · 골짜기 등이 없다.
칠보로 땅이 되었다
이 불국토는 유리로 땅이 되었고, 칠보(七寶)가 섞여 있어서 안과 밖이 환히 보인다. 아래는 금강칠보의 금당(金幢)이 유리의 땅을 떠받치고 있는데, 그 당은 팔방에 8모가 졌으며 낱낱 면이 팔보(八寶)로 이루어졌고, 낱낱의 보주(寶珠)에 천의 광명과 팔만사천의 빛깔이 있어서 유리의 땅에 비치는데, 이는 마치 억 천의 해와 같다. 유리로 된 땅 위에는 황금의 밧줄이 얼기설기 설치되어 있고, 칠보의 세계로 그 경계가 분명하며, 끝없이 넓어서 그 한계를 지을 수 없다. 이와 같이 미묘화려하고 청정장엄 하다.
기후가 온화하다
기후는 춥지도 덥지도 않고 늘 적당하며, 춘하추동이 없다.
그물이 공중에 걸려있다
한량없는 금망(網)이 불토를 덥고 있는데 모두 금과 진주와 백천 가지 잡보가 기묘진기하게 장식되었다. 또한 사면을 빙 둘러 보배 방울이 달려있는데, 광채가 휘황하고 지극히 화려하다. 미풍이 불면 한량없는 법음(法音)을 연설하여 이 소리를 듣는 중생은 자연히 모두 불(佛)을 염(念)하고 법(法)을 염하고 승(僧)을 염할 생각을 내게 된다.
육시(六時) 에 꽃비가 내린다
주야 육시에 만다라가 비 내리듯 하는데, 미풍이 불면 온 국토에 부드러운 향기가 날리며, 발로 그 위를 밟으면 네 치나 발이 푹 빠지며, 발을 들면 원상태로 된다. 이런 일이 끝나면 대지가 다시 청정해지며 이렇게 여섯 번을 반복한다.
보련(寶蓮)이 충만하다
보배와 같은 연꽃이 온 세계에 가득한데 낱낱의 보화(寶華)에 백천 억의 꽃잎이 있어서 청색의 꽃에는 푸른 광명이 빛나고, 백색의 꽃에는 백색의 광명이 빛나고, 검고 누르고 주황 붉은색의 꽃에는 제각기 광명이 찬란하여 밝기가 해와 달보다 더하다.
화신불(化身|佛)이 법을 설한다
낱낱의 보련화(寶蓮花) 속에서 삼십 육백천억의 광명이 뻗어 나오고, 그 낱낱의 광명 속에서 삼십육백 천억의 부처님이 나오시는데, 몸은 자금색이요 상호도 특이하시다. 낱낱의 제불이 또한 백천 광명을 놓으시며 널리 시방을 위하여 미묘법을 연설하신다.
화신불(化身|佛)이 법을 |설한다
부처님 도량의 나무
아미타불 도량의 나무는 여러 가지 보배로 합성하여 만들어졌는데, 월광마니(月光摩尼)와 지해륜보(海)로 장엄하였다. 그러나 나뭇가지마다 보배영락이 드리워졌는데, 백천만 빛깔이 갖가지로 변한다. 그 위에 진기한 묘보(妙寶)의 그물이 덮고 있는데, 모든 장엄이 비치는 대로 드러난다.
보수(寶樹)가 소리를낸다
칠보의 모든 나무들이 온 세계에 가득한데, 한 보배만으로 된 것도 있고 혹은 두 가지 보배·세 가지 보배와 내지 일곱 가지 보배로 합성된 것도 있다. 줄을 똑바로 서서 서로 바라보며, 줄기와 가지와 잎과 꽃잎이 가지런하고 아름다운 색이 찬란하여 제대로 쳐다볼 수가 없다. 맑은 바람이 천천히 불어오면 다섯 가지 음성을 내는데 미묘한 음성이 자연히 서로 화합하여 그 소리의 아름다움은 제육 천왕(第六天王)의 만 가지 음악보다 천억 배나 더하다. 한량없는 묘법 음성을 연출하니 그 소리를 듣는 자는 깊은 법인(法印)을 얻어 불퇴전에 주하며, 마침내 불도를 이루어 이근(耳根)이 매우 깨끗하여 고통을느끼지 않는다. 또한 눈으로 그 모양을 보며 코로 그 향기를 맡으며 입으로 그 맛을 맛보며 몸에 그 광명을 접촉하며, 마음에 법을 반연하면 모두 깊은 법인을 얻어 불퇴전에 주(住)하며 마침내 불도를 이루어 제근이 청결하여 모든 번뇌가 없다.
만물이 아름답다
일체 만물이 깨끗하고 화려하며 모양이 기이하고 지극히 미묘하여 능히 표현할 길이 없다.
삼악도가 없다
지옥 · 아귀 축생의 모든 악취(惡趣)가 없다.
궁전이 장엄하다
강당과 정사와 궁전과 누관(觀)과 사택이 모두 칠보로 장엄하였고, 자연히 만들어졌다. 다시 진주와 명월마니(明月摩尼)등의 여러가지 보배가 서로 섞여 그 위를 덮고 있다. 그리고 살고 있는 사택과 궁전과 누각(樓閣)이 그 모양과 높이와 크기에 맞게 어떤 것은 한 가지 보배로 장엄하였으며, 두 가지 보배와 내지 무량한 갖가지 보배로 장엄하였으며, 마음먹은 대로 생각만하면 금방 생긴다.
국토가 청정하다.
국토가 청정하여 시방의 모든 무량무수 불가사의 제불세계를 모두 비추어 볼 수 있다. 마치 밝은 거울에 얼굴을 비춰 보는 것과 같다.
욕지(浴池)가 향기롭고 깨끗하다
모든 욕지에 팔공덕수(八功德水)가 찰랑찰랑 넘치고 깨끗하고 향기로워 맛이 감로와 같다. 황금의 못에는 백은(銀)의 모래가 깔려 있고, 백은의 못에는 황금의 모래가 깔려 있으며, 수정 못에는 유리모래가, 유리 못에 수정모래가 깔려 있고, 산호 못에는 호박 깨끗하 모래가, 호박 못에는 산호모래가 깔려 있으며, 자거 못에는 마노가, 마노 못에는 자거 모래가 깔려 있고, 백옥 못에는 자금(紫金)모래가, 자금 못에는 백옥모래가 깔려 있으며, 어떤 것에는 두세 가지 보배 내지 일곱 가지 보배가 합성된 것도 있다.
못의 물이 마음대로 된다
이 나라의 백성이 만약 보배연못에 들어가서 마음속으로 물이 발을 적셨으면 하고 하면 곧 물이 발을 적시고, 무릎까지 찼으면 하고 생각하면 금방 무릎까지 차며, 허리 · 목 등 원하는 대로 물이 차오르며, 온 몸을 씻은 후 처음과 같이 되었으면 하더라도 마음먹은 대로 되며 차고 따뜻하기가 적당하여 자연히 마음먹은 대로 되어 정신과 몸이 상쾌하여 마음의 때가 씻긴다. 또 잔잔한 물이 일 때마다 미묘한 소리를 내는데, 혹은 불성(佛聲)·법성·승성을 내기도 하며 어떤 때는 적정성(寂靜聲)·공무아성(空無我聲)·대자비성(大慈悲聲) • 바라밀성(波羅密聲)을 내어듣는 대로 환희하기가 한량없다..
향기가 널리 퍼진다
땅에서부터 허공에 이르기까지 궁전과 누각과 못·꽃·나무 등 일체 만물이 모두 무량한 잡보(雜寶)와 백천 종류의 향으로 합성 되었으며, 장식이 기묘하기가 모든 천인(天리 퍼진다 (人)의 것을 초월하였다. 또한 그 향기가 널리 시방세계까지 퍼져 이 향기를 맡는 보살은 모두 부처님의 수행을 닦게 된다.
음식이 정결하다
이 나라 백성이 살고 있는 궁전과 의복·음식과 갖가지 꽃과 향의 장엄구는 제육천(第六天)의 것보다 훌륭하다. 만약 음식을 먹고 싶을 때는 칠보의 그릇이 자연히 앞에 놓이며, 여러 가지 맛의 음식이 저절로 가득하다. 비록 이러한 음식이 있으나 실제로 먹는 사람은 없다. 그저 모양을 보거나 냄새를 맡으며 음식을 먹는다는 생각만 하여도 자연히 배가 부르다. 이런 일이 끝나면 저절로 치워지며 때가 되면 다시 나타난다.
법복(法服)이 뜻대로 된다
이 나라 사람의 의복은 생각하는 대로 금방 이르니,부처님이 칭찬하신 법에 응하는 미묘한 옷이 저절로 몸에 입혀진다. 그리고 꿰매거나 다림질 하거나 물들이거나 세탁할 필요가 없다
화조가 법을 연설한다
아미타불이 항상 갖가지 기묘한 잡색의 새를 화작(作)하시니 백학 · 공작 • 앵무 · 사리.• 가릉빙가. 물오리 • 기러기 · 원앙..등이다.이런 새들은 밤낮으로 온종일 화아(和雅)한 음성으로 오근(五根)·오력(五力)·칠보리분(七菩堤分)·팔성도(八聖道) 등 법을 연창하는데, 이 소리를 듣는 자는 모두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과 스님들을 생각하게 된다.
세인들은 급하지도 않은 일에는 서로 앞다퉈 쫓아다니지만, 생사윤회를 벗어나는 일에 관심조차 두지 않는구나! 지극히 악독하고 괴로움이 가득 찬 세상에서 몸과 마음을 고달프게 부리면서 세상일 하느라 고생하며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쓸데없이 바쁘게 살아가는구나.
-석가세존, 〈무량수경〉에서
원아임욕명종시 진제일체제장애 면견피불아미타 즉득왕생안락찰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극락도사 아미타여래불 🙏
첫댓글 세인들은 급하지도 않은 일에는 서로 앞다퉈 쫓아다니지만, 생사윤회를 벗어나는 일에 관심조차 두지 않는구나!지극히 악독하고 괴로움이 가득 찬 세상에서 몸과 마음을 고달프게 부리면서 세상일 하느라 고생하며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쓸데없이 바쁘게 살아가는구나.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나모아미따불 나모아미따불 나모아미따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