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끝날에 시간도 있고 해서 집사람과 애들 데리고 가까운 양평계곡(어떤사람들은 청평이라고도 하던데 일단 행정구역상 양평군 서종면이니)에 견지낚시 다녀왔다.
파주에서 아침도 안먹고 출발, 구리에 있는 광미낚시점에 들러 덕이와 묵이를 구입하고 덕소에 있는 숯불고기집에서 브런치을 먹으려 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휴무 ㅠㅠ
하는수 없이 서종인터체인지 나오면 좌우로 음식점 즐비한곳 중 하나를 골라 간장게장과 갈치조림으로 식사를 한 후 바로 계곡탐색에 들어갔는데 수량이 많이 줄어 물 흐름이 좋지않다 ㅠㅠ(견지낚시는 적당한 물 흐름이 있어야 줄을 흘릴 수 있다)
텐클럽 모임때 견지한던곳에서 잠시 서 봤는데 갈겨니 10여 마리를 잡으니 더 이상 나오질 않는다. 전체적인 수량(물)부족이 원인인듯 싶어 하류로 내려가기로 결정. 대충 짐 정리 후 하류쪽 놀부오리진흙구이 여울로 자리를 옮긴다.
이곳은 물 흐름이 너무 약해서 납추를 달기가 어려울 정도. 꼬딱지만한 납을 달아 세월아네월아 흘려보니 연신 갈겨니가 물어댄다. 이곳에서 두어 시간만에 갈겨니, 피라미 50여 마리를 잡고 집으로 철수했다. 큰놈으로 30여 마리 손질하여 냉동실에 쟁여놨다 ㅋㅋ
갈겨니조림이나 해 먹어야겠다^^
현규는 중2. 벌써 스스로 부끄럽다거나, 창피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아무리 시켜도 안한다.
연규는 초5. 많이 컷지만 아직까지는 아빠가 시키면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잘한다.
첫댓글 친구들 모임인 텐클럽 다음카페에서 스크랩했습니다^^ 지난번 친구들과 같이가서 갈겨니조림 해먹었던 곳입니다 ㅎㅎ
흐흐
오늘 일기끝!!!
참 잘했어요~~~~^^
ㅎㅎㅎ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아그들이 아직 마니마니 이쁘게 놀 때인것 같아 부럽네요.
애들한테 훗날 멋진 추억으로 남을 거 같네요 자주 시간내보시죠~
아이들이 참 예쁘네요... 잘키워서 좋은데 시집 보네세요. 그러면....크~ 아들이 둘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