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계시나요?
오늘은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하네요.
습도가 매우 높아서 끈적끈적한 날씨에 날까지 더우니 땀이 그냥 맺히는 듯 싶네요.
태백 100평 목조주택 현장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목구조 1층은 방습지를 작업한 상태이고 2층의 일부 지붕 구조를 작업했습니다.
우선 각층 내부의 모습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1층 내부의 모습으로 방습지를 작업중인 상태이며 내부의 구조는 여느 목조 주택과 다른바가 없습니다.
다만 바닥 난방 구조의 특성상 일반적인 높이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방부토대와 플레이트 2겹을 감안하면 태백 100평 목조주택은 다소 높은 축에 속합니다.
천장 장선의 경우 일정 간격으로 블로킹(보강대)가 구성되어 있으므로 하중의 발생시 원만한 분산과
구조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바닥 방부 토대를 유심히 보시면 각 스터드 간격에 맞게 단 높이 조절이 잘 되어 있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하중을 받는 구간에 일정하게 배치를 하는 것도 좋지만 스터드가 지나가는 자리에 가급적
간격을 맞춰주어야 비로소 적절한 하중의 분산 배치가 가능해집니다.
전반적으로 내부 구조는 완료가 되었으며 지붕이 완성되면 벽체에 수직을 유지하기 위해 고정한
임시 보강대를 철거할 예정입니다.
이제 2층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붕 구조가 제작된 모습이 보는 군요.
레프터 사이 가로로 각 구성물의 고정하는 방식으로 보통은 트러스처럼 제작합니다.
또한 지붕의 면적이 넓거나 큰 경우 이렇게 구조적으로 보강하여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경사면이 길기 때문에 일정 간격으로 블로킹이 시공된 모습을 사진 좌측 가로로 삽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레프터(서까래)가 뒤틀리지 않고 구조적으로 안정적이게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미 서까래는 마룻대에 연결이 되어 있지만 이렇게 가로로 2중 연결을 해주면 더욱 견고한 구조로
탄생하게 되며 인테리어 공사시 꾸밀수 있는 특이한 케이스가 될 수 있습니다.
레프터는 사진 중앙을 보시면 세로로 2중 플레이트가 구성된 자리위로 걸터 앉기 때문에 더 튼튼한
구조로 거듭 태어나게 됩니다.
다음은 다각도로 찍은 현장의 모습으로 별도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다음 공정은 외부 합판을 시공하면서 지붕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붕 합판과 도머 작업을 진행할 것이며 2층 벽체 작업을 진행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쪼록 주말 잘보내시고 편안하게 쉬시길 바랍니다.
이상 빌더하우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