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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의 입장에서 본 하나님의 교회
by 별바라기
1.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2천년 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던 종교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유대교였다. 유대교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종교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뿌리 깊은 신앙이었다. 유대교는 당시 기득권 종교 였고 종교 지도자들인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또한 대제사장들은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으며 살고 있었다. 그렇게 성경의 모든 율법을 지키고 하나님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온전히 믿는다고 했던 당대 종교지도자들에게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서 오셨다. 과연 그들의 반응은 어떠하였는가?
우리가 알다시피 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으며,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전하는 제자들도 잡아서 옥에 가두기를 여러 번 하였고, 예수님을 믿던 초대교회를 핍박하였다.
갈1:13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핍박하여 잔해하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던 유대교 종교지도자들은 왜 그들이 믿던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이단이라고 하며 핍박 했던 것일까?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성경을 믿지 못하고,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함이라고 하셨다.
요5:45 [모세를 믿었더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그러나 그의 글(모세5경=성경)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요15:21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예수님)을 인하여 이 모든 일(핍박)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 보내신 이(하나님)를 알지 못함이니라]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입으로는 성경을 믿는다 하면서 성경이 증거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믿지 못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그들이 가지고 있던 기득권 종교라는 권세가 없어질까 하는 두려운 마음도 있었다. 백성들이 예수님을 믿을수록 자신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에 두려움을 느꼈던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일까지 벌이고 만다. 이와 같이 진리도 당시 상황에 따라 기득권층에게 이단이라 단죄 받으며 핍박 받는 일은 인류 역사상 계속 있어 왔고, 지금도 벌어지고 있다.
여기서는 초대교회 입장에서 바라본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오늘날 신흥 종교로서 급성장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과연 이단일까 진리교회일까? 한기총(한국 기독교 총연합회)에서는 하나님의 교회를 이단으로 취급한다. 하지만 그것을 판단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뿐이 실 것 이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직접 세우신 초대교회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교회는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것인가를 알아보는 건 아주 중요한 일이다.
2. 초대교회의 진리
먼저 초대교회에 대해 알아보아야겠다. 과연 초대교회는 어떤 진리를 가지고 있었을까?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치시고 본보이신 진리를 몇 가지만 알아보자.
가. 안식일
예수님께서는 과연 언제 예배를 보셨을까? 예수님께서는 일곱째 날 안식일을 지키시는 본을 보이셨다. 일곱째 날은 토요일이다.(막16: 일요일인 부활절이 “안식후 첫날” 이므로)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토요일에 안식일을 지키셨다. 이는 안식일이 구약의 율법이 아니며, 예수님께서 새롭게 세워주신 새언약임을 알려주는 것이다.
눅4: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그럼 십자가 이후엔 예배의 날이 바뀌었을까?? 아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에 들어온 사도 바울도 안식일 예배를 본 기록으로 봐서 초대교회는 예수님 십자가 사건 이후에도 계속 안식일을 지키고 있었다.
행17:2 [바울이 자기 규례대로 저희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나. 유월절
유월절은 출애굽할 당시 처음으로 제정되어 구약 시대에 계속 지켜져 온 하나님의 절기이다. 넘길 (유), 건널 (월) 이라는 말뜻에서 알 수 있듯이 유월절은 재앙이 넘어가는 절기로 하나님께서 성력 1월 14일 저녁에 어린 양을 잡는 의식으로 정해주신 절기이다. 그럼 유월절은 구약 시대에만 지켜진 것일까?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양 잡아 지키던 유월절을 신약시대에는 떡과 포도주로 지키는 새언약의 유월절로 다시 세워주셨다.
마26:19-28 [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포도주)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눅22: 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이런 예수님의 본을 따라 초대교회 사도들도 유월절을 지켰다.
고전5:7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유월절을) 지키되]
고전11:23-26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잔을 가시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다. 머리수건
예수님 당시 초대교회는 예배 볼 때 여성도들이 머리수건을 썼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에 있는 교회 성도들에게 머리수건 규례에 대해 설명할 때 이것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임을 분명히 밝혔다.
고전 11:1-16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자 되라...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니라 만일 여자가 머리에 쓰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쓸찌니라...변론하려는 태도를 가진 자가 있을찌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규례(여자가 머리수건을 벗고 예배 보는 규례)가 없느니라]
라. 육체로 오신 하나님을 믿음
초대교회가 그 당시 유대교와 가장 달랐던 점은 바로 육체로 오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유대교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초대교회를 핍박했던 가장 큰 이유였다.
요10:33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을 인하여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참람함을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그러나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시인하지 않는 영은 적그리스도라고 하고 있다.
요일 4:2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찌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은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하나님은 전지 전능하시므로 얼마든지 영으로도, 육체로도 오실 수 있으시다. 예언에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실 예언이 있다면 우리는 당연히 육체로 오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할 것 이다.
3. 초대교회 진리의 변질
이런 초대교회의 진리도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 둘 변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과 사도들이 모두 세상을 떠난 후 로마교회를 중심으로 하여 초대교회 진리는 하나씩 변질되어 가기 시작한다.
먼저 성경의 안식일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교회가 일요일예배를 보는 이유를 알아보자.
로마로 전파된 기독교는 로마의 종교와 마찰을 빗으며 많은 박해를 받았다. 이에 로마교회는 더 이상 박해를 피하고자, 당시 로마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였던 미트라교(태양신교)의 성일인 일요일 예배를 받아들였던 것이다. 그리고 로마교회의 영향력 아래 있던 서방교회들도 일요일 예배를 보게 되었다. 그러나 동방교회들은 321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일요일 휴업령을 내릴 때까지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켰다.
[교회사 101쪽. ‘제2기 사도 후 시대(100-313년)’. 이건사 발행, 송낙원 지음]
예배의 시기로는 주(週) 예배로서 안식일 예배가 이 시기까지 계속되었으나, 말기에 점차로 주의 첫날 즉 일요일로 대용케 되었다.
[교회사 145쪽, 세종문화사 발행, 김의환 박사 감수]
콘스탄틴 대제는 처음으로 칙령을 내려 일요일에 정무와 사법의 일을 쉬게 하고 이어서 이날에는 군대의 조련, 공연물의 관람을 금지하였다. 그러나 구약의 안식일의 제도를 그대로 옮기려고 하지는 않았다. 동방에 있어서는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켰다.
그 후 콘스탄틴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하면서, A.D. 321년에는 일요일(Sunday)에 쉬게 하는 일요일 휴업령 내렸다.
[교회사 핸드북 144쪽, 생명의 말씀사 발행]
“모든 재판관과 시민 그리고 기술자들은 존엄한 태양의 날(Sunday)에 쉬어야 한다.”
-콘스탄틴의 칙령
[교회사 초대편 193쪽, 1981년 10월 대한기독교사회 발행]
“이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의의를 가진 것은 321년에 일요일을 예배의 날로 규정한 법령을 내린 것이다. 이 법령은 주의 날을 이교의 제전일(祭典日)과 동등한 수준의 절기로 인정한 것이며, 일요일은 일을 중지하는 것으로 그 특생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이 날은 어떠한 그리스도교적인 명칭을 가진 것이 아니고 다만 단순한 참된 경일(慶日)이라고만 불리웠는데 여기에 대하여 이교도들이 반대할 도리가 없었다.”
일요일 휴업령은 황제의 권위로 제국의 모든 신민이 일요일에 쉬도록 강제함으로써 안식일을 준수해 오던 동방 교회들까지 로마 태양신교의 성일인 일요일 예배를 보게 되었다. 이것은 명백히 성경에 어긋한 일이지만, 오늘날까지 그 전통은 그대로 내려와 지금은 로마의 박해가 없음에도 많은 교회들은 성경의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사람의 계명인 일요일예배를 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 예수님께서 피로 세우신 새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교회도 찾아볼 수 없다. 예수님께서 그토록 지키기를 원하고 원하셨다고(눅22:15) 하신 유월절은 왜 오늘날 지켜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많은 교회들이 성찬식은 하지만 제 날짜에 유월절은 지키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를 역사적으로 알아보자.
유월절이 폐지된 때는 325년이다. 교회사 및 세계사에 있어서 하나의 큰 획을 그은 니케아 회의는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주재로 소집되었으며 당시로서는 처음 있는 세계적인 종교회의 였다.
초대교회는 성력 1월 14일 저녁에 유월절을 지키고 다음날인 15일에 무교절을 지켜 금식하였으며 무교절 후 일요일에 부활절을 지켰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로마교회를 주축으로 하는 서방교회들에서는 점차 그리스도의 가르침에서 벗어나 유월절 다음의 일요일인 부활절에 성찬식을 하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155년경과 197년경 두 번이나 로마교회와 유월절을 제대로 지키고 있던 동방교회들이 마찰을 빗게 된다. 그리고 결국은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주재로 열린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로마교회의 주장대로 유월절을 폐지시키고 부활절만 지키기로 결정했으며, 부활절 날짜는 춘분 후 만월 다음의 첫 일요일로 정했다. 이는 유월절을 폐지시켰기 때문에 성경에 정해진 날짜(무교절 후 첫 일요일)대로 부활절을 지킬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간추린 교회사 64,67쪽 참조)
이처럼 오늘날 많은 교회가 유월절을 지키지 않게 된 것 역시 사람들에 의해 바뀐 것이지 성경을 토대로 바뀐 것은 아니며, 성경대로 하자면 아직도 유월절은 제 날짜인 성력 1월 14일 저녁에 지켜져야 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로마교회에서는 초대교회에서는 세우지 않았던 십자가를 이교도들의 풍습에 딸라 세웠고, 예수님의 탄생일이 아닌 날에 태양신의 탄생일을 축하하던 축제를 받아들여 크리스마스로 지켰다. 그 후 종교개혁을 하고 나온 개신교도 이런 규례를 그대로 받아들여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행하고 있다.
4.초대교회에서 바라본 하나님의 교회
그렇다면 이번엔 하나님의 교회의 교리를 살펴보자.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우선 성경의 안식일인 토요일에 예배를 보고 있으며, 예수님께서 피로 세우신 새언약 유월절도 유일하게 지키고 있다.
경향신문/2001.3.31
복음선교협 유월절 기념예배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유월절을 맞아 4월 7일 국내 300여개 교회와 해외 50여개국에서 기념예배를 갖는다.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베푼 날로, 하나님의 교회만이 유일하게 이날을 지켜오고 있다.
(031-703-1925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을 시작으로 하여 성경 레위기 23장에 기록된 대로 3차 7개의 절기(유월절, 무교절, 부활절, 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을 온전히 지키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여성도들이 예배 볼때 머리수건을 쓰고 예배를 보고 있으며, 태양신의 탄생일에서 유래한 크리스마스를 지키지 않고, 십자가도 우상숭배를 금지한 십계명에 따라 세우지 않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육체로 오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다. 기독교의 근본 교리는 하나님께서 육체로 오심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2천년 전 예수님이 육체로 오셔서 생명수를 주셨듯이 지금 이 시대, 즉 성령시대에는 계시록 17장의 예언과 같이 성령과 신부께서 육체로 오셔서 생명수를 주심을 믿고 있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초대교회의 진리와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키고 있는 교리가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오늘날 많은 기독교가 초대교회에서 행했던 규례를 지키지 않고,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교리를 지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만약 초대교회 사도들이 이 시대에 와서 교회에 간다면 어디를 인정할 것인가? 그리고 어디를 낯설어하면 이상하게 여기겠는가?
우리는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일 것이다. 사람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본다면 하나님의 교회는 초대교회 진리는 그대로 따르고 있는 참 진리 교회일 것이다. 초대 교회의 입장에 바라본다면 오늘날의 이단은 과연 어디일지 짐작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