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7시 알람을 해놓고 수면중 새벽4시반경 아파트내 함성소리에 잠을깨고 보니
일본과의 4강전에서 첫골이 들어가니 자동 알람이 되었답니다.하여간 축구를 흥분되게
다보고 일어나 출발준비하던중 조삼현박사가 자기차로 같이가자하여 큰딸(서울아산병원
여성암전문의)이 운전하는 차로 가니 도착지에 너무 빨리 도착해서 모닝커피하며 기다리는데
전화는 계속오는데 못나온다는 연락뿐이더이다.하 이거 오늘 회장단과 조박사 셋이서 가야
하나보다 하니 수원거주 학형들이 하나둘 오는군요.행궁에 시내버스로 도착하니 또한 낯익은
학형들이 미리 와있더군요.마침 정문앞에선 조선시대 창검술을 그시대 복장을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관람객들에게 보여줍니다.정찬모학형과 최완학형의 박식한 행궁의 역사와 유래를 들으며
성벽을끼고 올라가니 수원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군요.복원중인 성문들과 성벽들을보니 면적이
어마어마 하더군요.다행히 설계도면이 그대로 남아있어 불에타 없어진 유적들을 하나하나 복원하고
있더이다.천재 실학자이신 정약용선생께서 거중기를 만들어 처음 실용하였다하는군요.성벽도 중간중간
밖으로 튀어나오게하여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를 없앤것 등등.그시대로선 첨단공법이었겠죠.
막상 와보니 정말 잘왔구나 싶더이다.권춘식어부인께서 참외와 토마토를 싸주셔서 시원하게 잘먹고
시간가는줄 모르게 성벽을 따라 내려오니 지동시장 점심약속장소에 바로 오더군요.푸짐하게 더위를 이겨내는 맛진
먹거리로 멋진 모임을 가졌답니다.
(이자리를 빌어 수고해주신 수원거주 동문들께 감사드립니다)
참석자.
정찬모. 최완. 권춘식.김명식. 원현상.이종천.홍동식.조경호.조삼현.김성우.고연태.
11人*10000=\110000
식대\133000
음료\13400
입장료\15000
차입금\51400
<원형상동문\50000.최완동문\50000.별도헌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