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금년에 회갑을 맞아 형제들과 함께 딸이 살고있는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났다
전에는 여름이면 누님가족들과 물놀이도 갔었지만 언젠가 부터는 소원해졌었다.
걱정과 염려속에 한달간 준비를 하며 인천공항에서 수속을 마치고 ~
밤 12시가 다 되어 딸과 사위를 만나 택시로 이동하는데 후덥지근하다
같은 지구에 살고있는데 항상 더운날씨 속에서 사니 안쓰럽기도 하고
다음날 호치민시내에 있는 전쟁기념관에 들렀다
시장에 가서 망고도 사고 여기저기 다니다보니 한국인도 만나고
점심은 사위가 대접하여 색다른 음식도 먹어보고 내일은 하노이로~~
비행기로 2시간. 사돈총각이 마중을 나왔다.
날씨는 초가을 날씨로 약간 흐렸다.
여러가지로 신경쓴 가족들의 고마움을 다시한번 느끼며~
오늘은 베트남의 역사를 알수있는 박물관과 민속촌관람.
자유여행이라 딸애가 가이드 역활을 하며 ~~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어디로 가도 걱정이 없었다
공자의 분묘를 갔더니 베트남 최대명절인 춘절이라 사람이 엄청많아 남편을 잃어버리는 웃지못할 상황도 있었다.
이튼날은 여행사차로 장안에가서 나룻배도 타고 아시아의 최대 절을 찾아갔지만 너무 넓어 힘들었다.
다음날은 하롱베이. 하노이에서 2시간거리다 . 지나다보니 모내기가 한창이다.
배를 타고 식사도하고 하롱베이의 멋진풍경에 매료되었다.
20년전 원숭이에의해 어부를 통해 발견되었다는 동굴
다음날은 베트남의 영웅 호지민성에 갔다.
엄숙하고 엄격하여 숨소리조차 낼수없고 많은 외국인들이 차분한 가운데 시신을 바라보며 어떤이는 통곡도 한다
한국에 이순신과 같은 나라를 위해 결혼도 않고 일생을 마친분이다
호치민 공항으로 돌아오니 사돈과 사위가 선물을 사가지고 나왔다
누님들은 한국으로 떠나고 다음날은 푹쉬고 구찌터널을 갔다
마지막날은 사위누님이 초대를 했다.
사위 학교도 가보고 한국인이 많이 산다는 푸미흥에가서 맛사지도 받고
열흘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사위와 딸의 건강을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