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산행38 오봉산(五峰山)-533m
◈날짜: 2002년 09월22일 ◈날씨: 오전-흐림,비 /오후-비,흐림
◈위치: 경남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정안사입구 ◈산행소요시간: 7시간10분(08:50-16:00)
◈교통 : 김영선,김창동회원승용차:진영휴게소-물금IC-물금초등학교-정안사입구
◈산행구간:물금초등학교위삼거리→오봉산→화재재→새미기재→어곡산→매봉→계곡→양산기도원→레미콘공장→외국어고등학교입구
◈참가한 회원:김기수, 김영선, 최점열, 김양균, 강정인, 김창동
◈특기사항:산행 후 물금읍 소재 동광탕에서 목욕
◈산행메모:남양산방향으로 가다가 양산물류단지,물금IC로 나와서 물금요금소를 나와 신호대에서 좌회전한다. 도로끝에서 좌회전하니 차선도없는 좁은 둑길로 직진한다. 교행이 어려운 일방통행로다. 왼쪽 도랑건너 둑은 오는 차량의 일방통행로다. 도로 끝에서 4차선도로를만나 원동방향으로 좌회전한다.
물금초등학교가 있는 호포원동삼거리에서 회원을 하차시키고 하산지점인 어곡리화룡마을로 가서 외국어고등학교입구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김영선회원의 승용차에 올라 산행기점인 삼거리로 되돌아온다.
삼거리오른쪽 시멘트길로 들어가서(08:45) 창녕1급정비건물을 왼쪽에 끼고 돌아 정안사를 향하여 올라간다. 오른쪽으로오봉산2㎞이정표가 등산로를 열어준다.
부스러져가는 통나무계단을 밟으며 넉넉한 걸음으로 오르니 약수터가 있는 체육공원이다(09:00). 약수로 목을 적시고 10분쯤 오르니 능선이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 오른다. 왼쪽에서 제법 강한 바람이 올라온다. 솔숲 아래로 이어지는 길이라 솔향이 좋다. 5분간 치고오르니 앞에서 새로운 봉이 기다린다(10:20).
밋밋한 암릉전망대에서 5분간 휴식. 왼쪽 아래는 황토빛 물이흐르는 낙동강 ,그 오른쪽으로 강따라 경부선이 길게 이어진다. 강건너 무척산, 그 앞에는 금동산, 왼쪽으로 신어산이 덩그렇다. 정면왼쪽에는 토곡산이 자리하고 그 뒤로 천태산이다.
암릉이 끝나고 힘차게 치고 올라 봉에 서니 좌우로 2개의 봉이 나타난다. 밋밋하게 내려가서 오른쪽 봉에 오르고 왼쪽으로 밋밋하게 가서 힘차게 치고 오르니 표지석이다(09:55-10:00).
오봉산정상, ,해발533m오봉산악회에서 2000년1월9일에 세웠단다. 가끔 햇빛도 보이던 날씨가 비바람으로 변한다. 오른쪽길로 내려가서 10분 후 안부에 내려서고 암릉을 우로끼고 왼쪽이 벼랑인 바위허리를 밧줄을 잡으며 돌아간다. 고만고만한 암봉을 넘어 암릉을 타고가서 봉에 올라서니 왼쪽에서 가는 빗방울을 머금은 강한 바람이 올라온다. 내려가서 치고 오르니 작은 오봉산으로 생각되는 소나무봉에 올라선다(10:32).
밋밋하게 15분쯤 내려가니 왼쪽에서 올라온 임도가 여기서 끝난다. 이동화장실이 있고 한 대의 트럭도 주차되어 있다. 통나무계단으로 시작되는 길로 숨차게 올라가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이다((10:55).
왼쪽 통나무계단으로 5분쯤 급하게 쏟아지니 왼쪽으로 20여미터 사이를 두고 임도가 보이는 안부에 내려선다. 소방서에서 세운 119긴급구조현위치안내판에 이정표도 있다. 작은 오봉산이란다. 그러고보니 조금전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이 작은 오봉산이다. 큰 오봉산에서 2.2㎞, 우리가 가야 할 새미기고개까지는 3.7㎞,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교동까지는 2.1㎞란다. 15분간 휴식후 봉에 오르니 비바람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뀐다. 왼쪽으로 내려가니 임도가 지나는 화제고개다(11:25).
3분쯤 올라가니 철탑이 있는 봉이다 철탑의 중앙을 지나 밋밋하게 올라가서 작은봉(11:41)을 넘으니 오른쪽에 우뚝한 봉이 다가온다. 너덜을 잠깐 지나니 또 송전철탑이다(11:52). 산불감시초소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쇠기둥에 연결된 전화선이 길 따라 이어진다. 길은 우로 휘어지며 봉에 올라서니 앞에 또 새로운 봉이다. 밋밋하게 내려가서 봉에 올라서는데 6분이 소요된다(12:06).
왼쪽건너 구름에 싸여 잠깐씩 모습을 드러내는 우뚝한 산이 어곡산이란다. 왼쪽으로 내려간다. 9분후 새미기고개1.2㎞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난다. 좌로 꺾어 완만하게 내려가니 물이 약하게 흐르는 길이된다. 5분간 치고 오르니 좌석돌이 너댓개 놓여있는 봉이다(12:25-13:10).
비속에서 식당을 차린다. 갈림길이다. 식사를 끝내니 비도 그쳤다. 강한 바람은 여전하여 춥기까지하다. 왼쪽길로 10여분 내려내려가니 아스팔트길을 건넌다. 새미기고개다.
숲속이 훤히 드러난 화재를 당한 산처럼 보인 산이 길을 건너 산에 들어가서 관찰하니 어린 편백이 자라고있다 .수종갱신을 위하여 간벌을 한 결과다. 밋밋하게 올라가서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휘어 시작된다. 숨차게 치솟아 계단봉을 거치고 묘지를 만난다(13:50).
무릎이 가슴가까이 오는 오름을 힘들게 치고오르니 표지석도 없는 어곡산이다(14:16).
오른쪽아래는 아침에 승용차를 주차해둔 마을이다. 좌우로 깎아지른 바위절벽의 칼날 암릉을 통과한다. 건너뛰기가 위험한 곳은 뒤로 돌아 모서리를 잡고 내려가서 올라간다. 큰바위가 막아선다. 왼쪽에는 소방서에서 세운 119긴급구조안내판도 있다. 작은오봉산5.0, 세미고개1.3, 어곡(대리)2.8, 화룡3.0, 명진고개2.3㎞란다. 밧줄을 잡고 올라가니 매봉이다(14:42).
애써 표지석을 세웠는데 훼손뒤어 밑뿌리만 남아있다. 오른쪽으로 밧줄을 잡고 내려간다. 바위를 내려와서도 아래로 가파르게 떨어져 왼쪽으로 휘어진다. 거대한 바위를 왼쪽에 끼고 옆으로 돌아가니 바위가끝나는 능선이다. 갈림길을 만나 오른쪽으로 내려간다(14:55).
키를 넘기는 잡목 정글인데 길은 잘 뚫려있다 심할 정도의 가파른 내리막길이라 조심을 하는데도 몇 번 미끄러진다 .물소리가 들리며 계곡을 건너서 호흡을 조절한다(15:15-20).
외딴집을 지나 임도에 내려서니 양산기도원이다(15:25). 비포장길 따라 내려가니 포장도로가 되며 레미콘공장이다(15:55). 외국어고등학교 입구에서 산행을 마감한다(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