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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면 빨리 갈수는 있지만, 멀리 갈수는 없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자리에 참석해주신 존경하는 국립철도학교 동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본인은 제18대 총동창회장으로 선임된 오도영입니다.
1972년도 철도고등학교 운전과를 졸업하고 현재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시골의사입니다(중략) 저는 임기동안 동문님들의 친목과 단합,그리고 모교의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첫째 : 동문발전기금확보를 위하여 동창회와 공식 제휴된 LGS휴먼케어(주)-웰빙 바우처 사업을 집행부와 협의하여 시행할 것입니다. (중략).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총동창회를 운영하는 것은 집행부 몇 사람만의 일이 아니고 선후배 동문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함께 힘을 모아주시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때, 총동창회는 끈끈하고 활력있는 조직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갈수는 있지만 멀리 갈수는 없습니다. 미래를 향해 다함께 긍정의 꿈을 가지고 뚜벅뚜벅 한걸음 한걸음 전진합시다. 2009.1.12 국립철도학교총동창회 회장 오 도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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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주요 수익모델 중 하나인 오픈마켓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이베이가 G마켓을 인수하면서 일약 국내 시장의 공룡으로 등장한 이후, 독과점 폐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은가 하면, 이베이가 진출한 전세계의 시장에 우리 중소 상인들이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많이 합니다. 벌써부터 이베이는 해외바이어들을 위한 번역 서비스 지원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KTX같은 고속철이 생기면, 지방 백화점이 돈을 벌까요? 서울 백화점이 돈을 벌까요? 어쨌든, 오픈마켓은 국내시장을 통합하고, 세계시장 통합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론칭한지 불과 얼마되지 않아서 SK의 11번가는 졸지에 2위가 되었습니다. 7%의 지분율을 갖고 말이죠. 한때 삼성, LG, KT, 현대 등 유수한 국내 대기업이 덤벼들었던 온라인 쇼핑몰이 모두 처참하게 실패한 상황에서 SK의 도전은 시기적으로 참 운이 좋았는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SK의 성공적인 2등은 운도 좋았지만, 사이월드와 네이트 등 인터넷 비즈니스 경험으로부터 비롯된 것이겠지요? 여기에 한가지 더. NHN이 카페에서의 에스크로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지난주 온라인계를 강타했습니다. 오픈마켓에 참여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에 아직까지는 아니라고 하고 있지만, 8조원의 시장을 국내 1위 기업이 남의 일처럼 그냥 지켜보기란 쉽지 않겠죠. 바야흐로, 국내 시장은 새로운 질서가 태동하려고 꿈틀대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 공정위가 지난해 이베이의 G마켓 인수를 승인해주면서 한 말이 의미심장합니다. [진입장벽이 낮아, 언제든지 새로운 업체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시장점유율로만 독점을 판단하지 않은 공정위의 결정은 현명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 질서의 거대한 변화! 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어떤 야망가가 차지할런지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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