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직장 단체 회식하러 갑니다.
백운포에서 체육대회하고 근처에서 회 먹으려 하니
생각보다 넓은 집이 없습니다.
우리끼리만 있어야 하니... 더 찾기가 어렵습니다.
한 80~90명 들어가야 합니다.
남천동 해변시장 오랜만에 갑니다.
근처에 높은 횟집은 이 집밖에 없습니다.
3층에 우리만 들어갔습니다.
사실 바로 옆집이 ‘연합횟집’으로 고딩 졸업하고
한 10년 단골하던 집이었는데 민락동으로 바꾸면서
참 안 가지던 집입니다.
그 집에 가니 줄(돌)돔 낚시로 잡은 것 40~50cm는 족히 될 놈이 놀고 있던데
5~6명 모여서 잡으면 쥑이겄던데...
저 정도 크기면 간도 먹을 수 있는데....
담을 기약하며.......
먼저 입구입니다.
상호 재미있습니다.
어재벌-고기 재벌이라....ㅋㅋㅋ
참 이 집은 1인당 2만원에 소주 음료수는 무한 제공,
쯔게다시도 무한 리필, 단 맥주는 1박스 무료 제공
회 추가는 돈을 받는 것으로 계약했습니다.
여직원들 많은 것 눈치 채셨나?
소주는 많이 안 먹는데....
기본 주는 것입니다.
시장하다고 했더니 이런 회국수부터 주네요.
다음은 대충 횟집에서 나오는 것들~~
도다리엔 이 김치 빨아 놓은 것이 있어야 하죠.
이 집도 밥을 초밥해 먹을 수 있도록 나오네요.
위에 고추냉이 좀 올리고....
메인 회입니다.
도다리와 돔입니다.
단체라 싸구려 회 줄 줄 알았는데....
기대 이상이네요.
도다리도 길게 잘랐네요~
이렇게 썰은 것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돔으로 회초밥도 해봅니다.
물론 도다리로도 했습니다.
도다리(광어도 있고요) 새알 미역국 주네요~
시원합니다.
튀김도 주고....
회를 조금씩 더 주네요...서비스라고...우리가 소주를 너무 적게 먹었나? ㅋㅋ
인심이 괜찮네요~~
매운탕으로 마무리....
엄청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밀어닥쳤는데도
직원들 교육이 잘 되어 있데요...
체계적으로 써빙을 잘 합디다.
우리끼리만 있었으니 그 점도 괜찮고요...
단체로는 괜찮게 해 주네요...
사실 남천해변시장이 민락동보다 횟집은 먼저 있었는데
단지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민락동에게 많이 밀렸죠?
간만에 가보니 괜찮네요.
마당 있는 횟집도 아직 있고....
조만간에 마당 있는 횟집으로 출동할 듯....
첫댓글 마니 본듯한 간판인데......찜질방 옆 그거 아니가?.ㅎ
길쭉하게 썰어 주는 것이 나도 좋더라..또 금요일(평일) 낮에 갔으니 손님들도 많이 없으니 대접이 좋았겠지요 맞제
ㅎㅎ 뒤에 있는 아파트에 지가 살고요 "벌" 자 옆 창에 에어콘 보이는 층이 5층인데 그아래,아래가 저의 아들하고 스타 하면서 노는방이구요, 거실쪽은 간판에 가렸네요. 울집도 메스컴 타네..근데 이집은 이동네에서 못하는 집이라고 찍혔다던데....
해서 단체로 가기에 좋은 집이라고 했는데...행간의 의미를 잘 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