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가 지고나면 연달아서 핀다해서 연달래.
연달래는 철쭉이다.
아직은 아니다.
진달래가 한창일것같아서 거의 삼주만에 집근처 숲을 찾아 슬슬걸어간다
기후변화인지 올해는 3월에벚꽃이 다피고 목련이 시들어가니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긴 한가보다.
3월31일에 조치원 오봉산에 목련이 피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십여년전이다.
벚꽃이 다 피다니.
가지가 몇개 죽었어도 살아남ㅈ은 가지에선 겨울눈이기지개를켠다.칠엽수눈은 끈끈해.
아피트길사이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
엄마는 숲으로 산책간다는 톡운 단톡방에 올리니
큰아들의 한마디.
욜~이뿌네.
호랑나비가 앵두꽃위에 있다가 아래로 내려온다.
확.잡으려다가.ㅋ
사진한장.
미안하다.기운도 없어보이던데.아마 나온지 얼마 안된듯 해보였다
작년에 한개 따먹은 앵두.
앵두나무에도 좍.꽃이 피었다
앵두나무꽃이다.잎도 나왔다.눈스티커 붙이면 어떤 동물같아 보일듯하다
복자기나무의 눈이 슥슥올라온 모습.무늬가 진취적이다.하늘을 보니 주렁주렁.
복자기나무도 쑥하고 나오면 꽃이 먼저 피는구나
꽃
조팝나무에 매달린 낙엽이 왕거미의 은신처였다
꿀벌한마리가 돌돌말리는중이다.
자작나무숲을 지나 잔디를 밟아가며 직진한다
자두나무꽃은 향이 좋다
명자야~~~이쁘구나.
보훈공원에서 커다란 민들레를 찍어준다.
이제 본격적으로 숲으로 들어간다.소나무와진달래가 어우러진 내포사색의숲
이뿌다.
지난번 본 생강나무
꽃은 시들어가고 잎은 뽀송뽀송 털옷을 벗으며 봄맞이중이다
빛이 있어 멋지게 나온 진달래
올라온길에서 내려다보니 소나무가 근사하다.
연둣빛.떼죽나무새순은 삐비빗작은 아기새 부리같다.
마가목도 눈을 틔웠다.
악마의발톱이라 이름지어놨던 겨울눈의 모습이 지금은 저리 이쁘다니.
올챙이라도 있나?싶었는데.
소금쟁이가 둥둥^^
발그림자가 더 인상적이다.
꿀먹는 새
먹다 승질나면 꽃자루를 잘라내려나?
그치만 직박구리는 부리가 길어서인지 쏙쏙
참새들은 똑똑 잘라낸다는데.부리가 짧아 슬픈새.
저나무.직바구리 날아간 후 또 찍어본다.이쁘다
핑크핑크
부전나비크기만한데.
순식간에 착 하고 찍어서.
아.진달래 색이 바랬어도 꿀이 있구나.
꽃이 시들어간다하더라도 곤충이 왔다가 가지 않았다면 있는것이겠다.
중간치 무덤에서 숲 바깥쪽을 바라본다.
대나무로 둘러쌓인 하산길.
그 반대는 저 길을 올라왔다는.ㅋ
커다란 참나무.
잎이 떨어진 흔적을 보니 잎자루 없고 구불구불
신갈?떡갈은 아니었는데.
나방의 고치다
어떻게 생긴 나비가 나올까?
다른나무들이 꽃을 피우며 산수유는 어느새 내시야의 관심사에서 벗어난다.
저길을 주욱 가면 용봉산휴양림까지 다다르게 되지만 1.8키로는 더 가야한다.
배는 고프고.무릎도 아프고.발길을 돌린다.
도대체 저 가시
저리 긴 가시가 있는 나무는 꾸지뽕?
식재를 해놨다는 것은 볼꺼리가 이쁘다는 건데.
열매가 이뻐서 심었을까?
아님 다른 나무일까?
가시가 살벌하니 2센티에서 긴 것은 오센티나 되는듯하다.
남산제비꽃
제비꽃도 보이는 곳에만 있다.
잎이 마이 갈라져서 남산제비꽃이라 알고있는 .ㅎ
레몬빛목련.신품종?
나무가 부실해서그런가.꽃차를 해메으러 슥 따갈까? 하다 발길을 돌린다.
저기저 작은 아파트가 우리집인데.
직선으로 가면 금방인데 크게 디귿자로 돌아가야 한다.다리가 뻐근해지고 배도 고파온다.벌써 두시가 다되간다
커다란목련이 뚝뚝.
봄날이 다 지나가는것같다.그냥 가던길로 내려갈까하다 지난번 어떤여자가 앉아서 그네타던것이 생각나 가로로 질러가본다
숲을 가로질러 아까 출발했던 지점으로 돌아간다.
소나무숲이 조성되어 있어 근사하다.
산바로아래 연립주택공사가 한창이다.데크도 깔고 주변에 구절초를 잔뜩 심어놨다.
가을에 쫌 멋일을것같다.
측백나무같은데 잎이 .
조경용인 에머랄드그린이란다.엎어져있는 공사표지판에서 보교 검색해봤다.
측백나무집안이긴하다.
계수나무다
미니족발같이 단풍나무란 비슷했기에 알게 된 계수나무.
단풍과는 조ㅡ금 겨울 눈의 모양이 비스므리하면서도 다르다.
버드나무씨앗을 보자니 헷갈린다.
저 앞의 나무는 분명 수나무다.수컷
암꽃은 핑크빛어쩌고 했는데 내가본 버들강아지꽃이 피었던곳이 씨앗이 있다는 것은 그게 암꽃이었단 말인데.ㅠㅜ
내가 내린결론은 암꽃이라도 다 수분되진 않는다는
알면 알수록 어렵다.
조팝나무엔 꿀벌의 껍데기만이 남아있다.
누군가는 살고 누군가는 죽고.모두가 연결되있는 생태계
신기한 세상이다.
이십여일만에 돌아본 숲은 변화가 분명 있었다.
나도 변해야지.
어떻게?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