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주말인 토요일이지만 이곳 Old Town 은 매일 붐비니까 평일 주말의 구분이 어렵다. 오늘도 초록색 바탕으로 치장된 지하철 Liceu 역에서 오직 2 정거장만 간다. 그리고 거기서 Funicular 로 Montjuic 공원의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쉽게 가게 된다. 매우 깨끗하고 편한 지하철이다. 편도에 2.5유로씩 이었던가.
Montjuic 은 대체로 정상이 평평한 넓은 언덕으로 되어 있고, 도심의 서쪽에 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이는 시원스러운 경치. 지중해에 위치해 있고 강을 따라 있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어서 몬주익은 바셀로나 시의 발상지였다.
담 너머로 보이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있는 방문객들.
Spain 의 국기는 보이지 않고 Catalonia Flag 만 휘날리고 있다. 이곳은 스페인 내전 때에 양쪽 모두에 쓰라린 역사를 안겼던 곳이었다. 1714년 Catalonia 가 Spain 에 패배하면서 이곳의 대포는 여러 차례 도시와 시민들을 포격했다. 그 이후로 Montjuic 은 300년 동안 반복적으로 감옥과 고문센터로 사용되었다. 특히 1936년부터 3년간의 내전에서 양측이 서로 정치범들을 몬주익에 투옥하고, 고문, 처형이 이루어졌던 악명을 떨치던 곳이었다.
1469년에 Catalonia 연합왕국의 페르난도 2세와 카스티야 레온 (Castlia Leon) 왕국의 이사벨 여왕의 결혼으로 두 왕국이 통합한다. 그리고 1492년 남부의 Granda 왕국을 정복하여 Spain 전 지역의 통일을 이루었으나 그후 계속되는 언어, 문화, 전통의 차이와 지역적 차별로 Catalonia 독립을 주장하는 독립파들이 최근까지 이어진다.
남동쪽에 위치한 173m (568Ft) 의 절벽은 항구를 내려다 보고 있다.
더 멀리에는 컨테이너가 가득하게 쌓여있는 항구도 보이고. 조금 더 멀리에는 공항이 있다.
Catalonia 는 Spain 의 동쪽지역으로 북쪽으로는 France 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독립파들의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Spain 에서 자치권을 인정 받고 자치정부가 수립되어 있는 지역이다. Spanish 하면 Espanol 이라고 부르지만, 갈리시아, 바스크, 카탈루나, 카스티야, 4가지로 구분된다. Bacelona 를 포함한 Catalonia 지방에서는 카탈루나 Spanish, Madrid 와 스페인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Castilla Spaish 를 사용한다.
갈리시아 Spanish 와 바스크 Spanish 는 북쪽에 위치한 불란서 국경지대와 맞다은 또다른 2지역의, 2개 Spanish 언어이다.
너무나 아름답고 고전적인 Old Bacelona 거리의 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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