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1년 10월 8일(土) 01시16분~10월 9일(日) 04시 36분
날씨 : 맑음
시간 : 27시간 20분
거리 : 59Km정도
코스
모란골→안산→1385봉→장수대갈림길→대승령→귀떼기청봉→한계삼거리→끝청→중청대피소→대청봉→희운각→공룡능선
→마등령→저항령→황철봉→계조암→달마봉→목우재→주봉산→싸리재→청대산→속초해맞이광장
작년 설악태극길 고생한게 잊혀지지 않아 다시 가 보기로 합니다. 정말로 힘든길인지 아니면 그당시 체력이 떨어져 한시적으로 힘들게 느껴졌는지 확인도 해보고... 설악단풍의 멋진 모습도 기대하며 이래저래 설악은 가야할 핑계가 많습니다.
울산에서 금요일 저녁 7시경에 출발한 버스는 서울산에서 부산팀/언양팀, 북대구에서 창원팀/대경팀/동해팀을 태우고 내설악광장 휴게소를 향해 달립니다. 새벽 1시가 다 되어갈 즈음 목적지 내설악광장휴게소에 도착합니다. 수도권팀은 이미 도착하여 식사까지 마쳤네요.
내설악광장 휴게소에 도착하여 된장찌개로 식사를 합니다.
아침꺼리 김밥도 한 줄 챙기고...
식사후 단체인증을하고 모란골로 이동합니다.
(01:16) 모란골에서 10여명을 먼저보내고 태극길로 접어듭니다.
3년전 설악태극종주 처음에 설치되었던 목간판은 어느새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습니다.
모란골에서 계속 오름길이라 무척 힘든 지점이죠...
설악 태극종주 " 아 죽겠다"
(04:49) 출발 3시간 33분만에 안산에 안착합니다.
주어진시간 5시간 30분에 비해 월등히 빨리 왔습니다.
안산 오름길은 작년에 비해 길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시그널, 야광테이프도 잘 붙여져있고...
작년에 여기 왔을때 날이 밝아 왔는데 지금은 아직 깜깜한 밤중입니다.
(05:44) 대승령에 도착해도 날은 아직 밝지않고...
장수대에서 올라오는 산객이 간간히 보입니다.
날이 밝아오니 맞은편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이 모습을 보여줍니다.
설악의 단풍이 고운 자태를 보여줍니다.
서북능선에는 단풍이 물들고....
뾰족하게 튀어나온 안산은 새벽에 지나온 산 이지요.
안산 아래에는 운해가 펼쳐지고...
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은 햇볕을 받아 붉은 기운이 넘칩니다.
안산 아래에서부터 계속 혼자 진행하다가...
여유롭게 산행을 즐기는 부부팀을 만나 한 컷 남깁니다.
선두는 1시간전 쯤에 지나갔다합니다.
(뭐 할려고 그리 빨리가는지 이해가 안된다네요...)
서북능선에서 놓칠 수 없는 장면이죠...
아침에 조용한 길을 걷는 기분 괜찮습니다.
조금 있으면 한계령에서 올라온 산객이 많이 지나가겠죠.
날씨도 받쳐주고... 참 좋습니다.
점점 멀어지는 안산
귀떼기청봉이 햇살을 가득품고 반겨줄 준비를 하고있네요.
지나온 능선길
귀청 오름길에 바라본 지나온 길
서북능선의 지능도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설악산은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습니다.
서북능선 전망좋은 곳에서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나니 팔도강산님이 따라왔습니다.
이후 끝까지 함께합니다.
(08:31) 귀떼기청봉에 도착
모란골에서 7시간 15분 걸렸네요.
귀청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과 멀리 안산
귀청에서 바라본 한계리방향
귀떼기청의 아름다움
귀청에서 너덜길따라 대청으로 갑니다.
단풍도 좋고, 날씨도 좋고 발걸음 가볍습니다.
너덜길 내려와 뒤돌아본 귀떼기청봉
귀청이 이렇게 아름다운것 오늘 처음 알았네요.
(09:09) 한계삼거리 도착하니 산객들이 북적북적 합니다.
좋은 그림 열심히 담고계시는 팔도강산님
전망대에서 바라본 귀청에서 갈라진 능선
지난주 용아장성에서 보니 참 멋지던데...
용아장성과 그 뒤로 공룡능선
이런 산객들 수없이 만납니다만 모두 추월해 지나갑니다.
참 많이도 왔습니다.
개선문에서 팔도강산님이 한 장 남겨줍니다.
(10:43) 끝청 도착
끝청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
안산이 희미해졌네요.
끝청 지나 전망대에서 바라본 용아장성릉
봉정암 주변의 단풍이 절정이네요...
그냥 바라만봐도 피곤이 달아납니다.
봉정암 뒤에는 공룡능선이 멋지게 자리하고...
중청도 단풍으로 물들어갑니다.
중청과 대청봉
좋은곳에 자리한 봉정암
(11:20) 끝까지 길 비켜주지 않는 고무신부대 따라 중청대피소 도착
저 앞에 귀한장군님이 기다리고 있네요.
대청 오름길에 바라본 공룡능선
대청봉 오르내리는 사람 참 많습니다.
(11:35) 대청봉 도착하니...
흐미 뭔 사람이 이렇게 많은겨?
정상 인증은 새치기 하지않는이상 방법이 없어 여기서...
대청봉에서 바라본 신선대, 만경대, 공룡능선, 울산바위
소청갈림길에서 매화누님, 보스톤대장님 만납니다.
귀한님, 팔도강산님과 셋이서 희운각으로 내려갑니다.
소청봉 내림길에 바라본 용아장성릉
봉정암 암자는 보이지 않고... 사리탑 뒤로 이어지는 용아장성릉
신선대와 만경대 그리고 희운각대피소
귀한장군님 돌멩이 많은 내리막길 잘 내려갑니다
아름다운 공룡능선의 기암괴석
(12:30) 희운각대피소에서 황도캔 구입, 간단한 요기를 합니다.
식사후 바랭이대장님과 10명이 팀이되어 공룡릉 들어갑니다.
신선대
공룡릉으로 들어갑니다.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공룡능선
팔도강산님의 대포는 쉴틈이 없습니다.
울산지부 산대장이신 조운님
신선대에서 한참을 구경하다 갑니다.
아름다운 광경에 신이 난 귀한장군님
1275봉 아래 식수터에서 잠깐 쉽니다.
공룡릉은 오르고 내릴때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공룡릉 4번째 오는데 오늘 날씨가 제일 좋은것 같네요.
그림이 참 좋습니다.
수문장바위와 공룡릉 그리고 멀리 대청봉
귀한님과 팔도강산님 사이좋게 올라옵니다.
오르내리던 공룡릉의 마지막입니다.
귀한장군님 힘들어하네요.
저항령 넘어가기전의 일명 걸레봉
황철봉 주변에는 구름이 살짝 방문했네요.
(15:50) 희운각에서 쉬엄쉬엄 오다보니 2시간 50분만에 마등령 도착
마등봉에서 가야할 걸레봉, 저항령 그리고 황철봉
지나온 공룡능선뒤로 대청과 중청
걸레봉 가는길에 뒤돌아본 마등봉
그 뒤로 왼쪽의 화채봉, 오른쪽의 대청과 중청
걸레봉 가는길이 참 고달픕니다.
하늘에는 벌써 달이 자리하고...
저항령으로 내려갔다가 황철봉 오르고나면 큰 산은 없습니다.
하루해가 서쪽으로 자취를 감추고 있네요.
저항령으로 내려가는 너덜길
이제 다시 야간산행으로 들어갑니다.
아침에 지나온 안산이 멀어진듯 하더니...
저항령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황철봉 오릅니다.
모두 보내고, 다리 쥐가나 힘들어하는 귀한님과
천천히 갑니다. 힘들면 쉬고...
(18:48) 황철봉 정상입니다.
황철북봉 찍고 너덜길 또 내려가야 합니다.
(10:00) 미시령갈림길, 울산바위갈림길 거쳐 계조암 당도합니다.
힘들면 쉬고, 천천히 내려오다보니 시간은 좀 걸렸지만 안전하게 내려옵니다.
울산바위 갈림길에서는 야광띠가 잘 붙어있어 쉽게 내려옵니다.
계조암 아래 식당에서 비빔밥으로 속을 채우고...
막걸리 한 잔하고, 20여분 쉬었다가 달마봉으로 출발합니다.
(00:19) 작년에는 달마봉을 어렵게 올랐던 것 같았는데...
오늘은 크게 힘들지않고 가볍게 오릅니다.
목우재 내려가는길에 바라본 속초시 야경
(02:06) 주봉산 도착
이제 서서히 그분과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신라샘에서 물 한바가지하고...
허걱! 식수부적합이란다^^
그래도 먹었는데 우짜노~~
(03:10) 청대산 도착
작년에는 여기서 바라보는 달마봉과 울산바위가 참 멋졌는데...
이후 공사장, 가시밭 야산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04:36) 설악태극종주 날머리인 속초해맞이광장 마레몬스 호텔에 도착 산행을 종료합니다.
버스 찾는데 버스는 보이지 않고 인어상이 보이네...
영남권버스는 어디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수도권 버스에서 조금 쉬다가 근처 사우나로 가서 씻고, 다시 해맞이광장으로 와서 식사하고 쉽니다. 후미 다 내려오고 12시가 넘어 속초에서 출발합니다. 설악태극 거리는 짧지만 난이도가 장난아니게 쎕니다. 작년보다 그리 힘들지 않았지만 만만히 볼 산행지가 아닙니다. 좋은 날씨에 설악의 멋진모습 즐긴 주말이였습니다.
속초 떠나기전 영남권팀들과 기념사진을 남기고...
덕분에 멋진 설악의 모습잘보고갑니다 올해에는 사진으로만 설악구경해야하는데 감사합니다
예 풀무님 감사합니다.
가지 못한 아쉬움을
멋진 사진보고 달래어 봅니다....넘 멋져요 ^^
마창진에 이어 이번에도 오시나 했더니...
좋은 구경 함께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사진속 설악이 그냥 악~~!소리나게 멋집니다 저도 설악를 가기는 간것같은데 ~~ㅎㅎ
완주 축하드립니다 ^^
ㅎ~ 이번에는 끝까지 오시나 했었는데...
짱이님도 수고많이 했습니다.
이제 설악태극길은 가벼운것 같습니다... 축하합니다.~~
지부장님 잘 계시죠?
설태는 여전히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축하 감사드립니다.
여유롭게 멋진 사진도 많이 남기셨네요..축하드립니다..^^
이번에 컨디션이 좋지않아 마무리를 하지못해
못내 아쉬웠겠습니다.
만나서 반가웠고요...
소욕지족님 미소가 더없이 여유롭고 편해 보이는 설악 능선 위였네요,,
힘든길 예전과 달리 유유자적 거니신듯 하여 보는이 또한 멋진사진에 눈길이 오래 머뭅니다.
진은 언제 한번 가볼수있을까요? 아직 신출내기라...... 저 멋진산은 좀더 있따가 ~ ^^
수고하셨구 축하드립니다 ^^*
신출내기? 누가 들으면 웃겠네...
산은 언젠 거기에 있으니 시간날때 함 다녀오세요.
많은분들과 함께한 산행 즐거웠어요.
다음주 실크의 완주를 위해 화이팅!!!
설악태극길 끝까지 함께해서거웠고 덕분에 무사히 완주할수 있었습니다.
팔도강산님과 쭈~욱 함께한 설태길 즐거웠습니다.
같이하니 크게 힘들지않고 완주할수 있었나 봅니다.
담에 또 보도록 하지요^^
사진 한장한장이 넘 이쁘네여 수고많이하셨습니다 ^&^
이번에도 후미 챙기신다고 억수로 수고했습니다.
복 받으실껍니다.
오랜만에 참 반가웠습니다.근데 질주본능으로...
수고 많았습니다.울산의 어부횟집이 그립습니다..ㅎㅎ
늘 건강 하십시요.
지부장님 전 질주본능이 아니고...
나중에 체력 떨어지면 쉬면서 갈려고 초반에 쉬지않고 갔습니다.
어부횟집 저도 그립습니다.
울산오시면 함 가도록 하죠...
수고많으셨습니다.
소욕지족님 만나서 반가웠구요! 공룡부터 날머리까지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 아름다운 산자락에서 또 뵙기를!!
예 영환님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강북오산에서 노시다 설악에 오시니 사뿐사뿐 가시는 내공이 대단했습니다.
담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설악에서의 단풍은 항상 다른느낌입니다..고운님맞이하는 이파리들이 참곱기도합니다.
어느새 사라지셔서 첨에만 뵙고 기억이 안납니다.설태종주 대빵추카드립니다^^
예 그랬네요. 설악광장에서 뵙고 이후 계속 못뵈었습니다.
설태완주 축하드리며 수고많으셨습니다.
설악의 아름다운 그림들 많이도 담아오셨네요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과 기암괴석의 웅장함을 보여주는 공룡능선 볼거리가 많은 설태길 완주 축하드립니다
지부장님 이번에는 감기로 인한 컨디션난조로 중간에 접어셨지만
수고많이하셨습니다.
내년에 또 있으니...
저도 설악을 가려고 하였지만,회사 체육대회가 잡혀 부득불 아쉬운맘을 이리 달래고 있습니다.
덕분에 구경 잘 하였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무대뽀님과 같이 오시나 했었는데...
회사 행사가 있었군요.
구경 잘 하셨다니 영광입니다.
사진들이 실제로 본것보다 더 실제같네요....완주 축하드립니다.
이제 산에서 잘살자님 얼굴 보는건 포기해야할듯...
질주본능의 잘살자님 대단했습니다.
빠른완주 무진장 축하드려요^^
햄 덕분에 설악산행한 기분이 팍팍 들정도로 아주 리얼리하게 구경 잘했습니다.. 너무너무엑썰런트뷰티풀판타지 and 형용불가 ㅎㅎㅎ 너무아름다워요~~
잘 보셨다니 영광입니다.
요즘 바쁘셔서 산행도 참석 못하시고...
구수한 입담이 그리워지네요.
감사해요~~
대간이후 마창진 설태 같이했네요~수고많이했구요 완주축하드림니다
이번에도 후미에서 고생많이 했습니다.
작년에 미시령으로 가야했던 원쑤를 갚았네요...
캔디님, 수안님, 현정님 모두 수고많았습니다.
실크때도 오실꺼죠?
후미에서 늑장부리는 바람에 소욕지족님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설태완주 축하드립니다.
우낭사님! 저도 완주 못할까봐 뒤도 안돌아보고 가는통에 뵙지를 못했습니다.
열정과 끈기로 완주한 설악태극 축하드리고요...
다음 산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역쉬 멋진 그림 많이 담아 오셨네예
설태길 무사완주 축하드리고예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이번에는 창원에서 홀로 참석하시어 여유로운 산행을 하셨죠?
후미 챙겨오신다고 수고많으셨고 완주 축하드립니다.
최고의 단풍을 즐기고 오셨네요... 날씨 좋고~~~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누구시더라?? ㅎㅎㅎ
잘 지내시죠?
요즘 얼굴 기억이 안납니다
우째 좀 해 보이소^^
지족아우님, 올해는 들머리에서 보고 산행중에도 못보고 날머리에서도 못보고 올라왔네....
즐거운 산행으로 완주에 꿈을 이루신걸 축하드립니다... 실크에서 뵙입시더.... 화성에서 老 松
아이고^^ 큰형님
이번에는 일이 우째 그리되어버렸네요...
큰형님 뒤에서 느긋하게 오시는데 뭐가그리 바쁘다고 앞서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날머리에서 인사도 못드리고 오는 결례를 범하고...
실크때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지족님 설악길을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즐거웠습니다.
지족님 덕분에 알바 없이 무사완주 한것 같습니다.
실크때 뵙겠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조운대장님의 힘찬 걸음 놓치지 않으려고
뒤에서 귀한님과 쌔가빠지게 따라가다보니
이른시간에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서 즐거웠고 완주 축하드리며 수고많았습니다.
많은 풍경을 담아 오셨네요.
설악태극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