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임장한 물건입니다.
관리사무소에서 관리비 연체를 물으니 징그러워 죽겠다고.....
해도 해도 너무 한다고 소장이 진저리를 떠는 물건입니다.
소유자는 없어서 못 만나고, 단지에 부동산 현수막이 걸려
있어서 전화를 걸어서 아파트 하나를 매수 하겠다고 하니
아예 물건이 없다고, 가격 자체를 말하지 못하더군요.
몇달전 임장 했을때와는 분위기가 아주 달라져 버린 동네입니다.
그럼 내가 입찰한다,
문제는 입찰가를 얼마를 쓴다.
감정가는 6천3백만원....현재 매도 가능한 금액은 7천5백으로보고,
잘하면 7천 8백~9백에는 팔겠다는 생각으로 입찰가를 결정합니다.
취등록세, 명도비, 이자비용을 제외하고 초단타로 5백 띄기만 하자.
그렇게 정한 금액이 6천8백대입니다. 물론 날개는 달아야하는데..
근래들어 내가 이 날개때문에 여러번 물먹은 관계로 신중하게 접근합니다.
오늘 청주법원 여지없이 사람이 많습니다.
쓸만한 물건에는 열명이상씩.... 그런데 이물건에는 생각보다 인원이 적습니다.
5명입찰.... 결과는 백만원단위로 4명이 줄을 섯습니다.
내가 6천 8백대.... 차순위는 6천7백, 그다음은 6천6백, 6천5백.....
지난 월요일 원주 입찰에서 나를 제치고 1등했던분은 오늘도 여지없이
아파트3개를 모두 들어왔습니다.
법원에 갈때마다 자주 만나는 분입니다. 그래도 오늘은 제끼기는 했는데
금액이 만만치 않은 금액이라서 기분이 꿀꿀합니다.
이번주는 월요일에 보령에 하나, 오늘 하나 ....
그래서 두개를 채우고 한주를 마감합니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부지런히 하자.....
첫댓글 지방 시세가 하루다르게 달라지는거 같습니다. 몇년전엔 쳐다도 안보던 지역, 거저 낙찰되었던 흔적을 갖고 낙찰가를 정하면 안되더라구요~ 아이엠에프후 공급중단에 따라 급상승했다던 분위기가 요즘이 아닌가 싶습니다. 1년반동안 전세계가 경기침체를 앓더니 한때 미분양 12만가구, 건설사 부도로 이어져 건설은 끝났다고 한탄하던 때가 언제라고 오히려 이러한 것이 앞으로 최소 3~5년간은 공급부족으로 지방 시세는 변동이 클거 같습니다. 물론 저금리로 돈이 넘쳐나는 탓도 있을거구요.. 지방은 거품보단 공급이 달리는 것은 확실한거 같습니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