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이 지나고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어제는 더워서 집에서 쉬고 노블레스 남자 3명이 삼락생태공원에 연꽃 출사를 나갔다.
보온 통에 커피 한 통 얼려서 들고 구포전철역에 내려서 126번 버스로 갈아타고 삼락생태공원정류장에 내렸다.
원래는 르네시때정류장에 내려야 하는데 잘못해서 한구역 앞에 내렸다.
할 수없이 한 구역을 걷고 강변나들교를 건너서 왼쪽 생태공원으로 갔다.
그런데 공원으로 가는 길에서 보면 노란 루드베키아 꽃밭이 있는데 다 갈아 엎어버리고 길가에 벌래 먹은 채 몇 그루만 처량하게 남아 있었다.
그리고 그 뒤쪽이 연꽃단지인데 홍련은 이미 시기가 지나서 꽃잎이 많이 떨어졌고 백련은 아직도 필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
수련은 여전히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40분간 촬영후 자전거 타는 여성동호회 회원들 사진을 찍어 주고 점심 먹으로 퇴각했다.
삼락공원 연밭에서 찍은 사진인데 나비와 닮아서 찾아보았더니 나비잠자리라고 하는데 아래 날개 부분이 좀 틀린다. 꼬리도 틀리고....
연꽃밭으로 들어가는 길 옆에 핀 달맞이 꽃
달맞이꽃은 바늘꽃과의 두해살이풀이다. 남아메리카에서 들어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귀화식물로 발표되었으며 물가나 길가에 많이 분포한다
밤하늘의 별을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님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님프만은 별이 아니라 달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였는데요,
그를 안 좋게 여긴 다른 님프들은 제우스 신에게 찾아가 그 사실을 알렸다고 해요.
그에 제우스는 그 님프를 달도 별도 보이지 않는 곳으로 추방하였습니다.
자신을 사랑한 님프가 추방된 사실을 안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는
안타까운 마음에 그 님프를 찾아다녔지만 제우스는 구름과 비를 내려 만남을 방해하였어요.
결국 달의 여신이 님프를 찾았을 땐 님프는 달을 그리워하며 죽은 후였는데요,
아르테미스는 님프의 죽음을 슬퍼하며 양지 바른 언덕에 묻어 주었다고 합니다.
제우스는 아르테미스가 매우 슬퍼하자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그 님프를 달맞이꽃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였다고 해요.
이런 전설에 어울리는 달맞이꽃의 꽃말은 '기다림', '말없는 사랑'
출처: http://1899-3164.tistory.com/54 [플라워톡톡]
달맞이꽃은 북미 인디언들이 약초로 활용했던 꽃이다.
인디언들은 달맞이꽃의 전초를 물에 달여서 피부염이나 종기를 치료하는 데 썼고 통증을 멎게 하는 약으로 달여 먹기도 했다.
감기로 인한 인후염이나 기관지염이 생기면 뿌리를 잘 말려 끓여 먹기도 하였으며 피부염이 생겼을 때는 달맞이꽃잎을 생으로 찧어 피부에 바르면 좋다고 한다.
여성들의 생리불순과 생리통 경감에 도움이 되며, 지방조직을 자극하여 연소시킴으로 중년 이후 비만자들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아토피성 질환을 완화해주고 피를 맑게 하며 관절염을 예방한다.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저해하고 당뇨병에 좋다는 감마 리놀레산이 많다고 하여 달맞이꽃씨 기름이 인기가 있으며 10월에 달맞이꽃씨를 모아서 달맞이꽃 기름을 만든다.
달맞이꽃씨앗 기름에는 인체에서 스스로 만들어낼 수 없는 지방산인 리놀산과 리놀렌산, 아라키돈산 같은 필수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감마리놀렌산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는 자연계에서는 모유와 달맞이꽃씨앗 기름에만 들어 있다고 한다.
화명동에 산다는 여성 라이딩(Riding) 회원들.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근사하다.
미국산 능소화와 비슷하게 닮았는데.르네시때정류소 근처 강변 울타리에 많이 피어 있다.
내가 보기에 좀 징그럽게 생긴 미국산 능소화는 트럼펫을 닮았다고해서 트럼펫클리퍼란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한다는데 트럼펫은 나팔을 닮은 금관악기로서 환희와 승리 또는 왕의 권위와 풍격을 상징하는 악기라고 한다.
국제식품 초원농원'에서 점심으로 먹은 갈비탕
‘초원농원’은 괘법동에 있는데 123번이나 126번 버스를 타고 ‘국제식품정류소’에 내리면 된다.
점심메뉴로 12시부터 400그릇 한정으로 판매를 한다는데 가격은 9,000원. 맛이 있고 고기를 엄청 많이 준다
언제나 좋은 인연으로 살고 싶다면
살다 보면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지요.
살다보면 기분 좋은 말
가슴음을 아프게 하는 말이 있지요.
살다 보면 칼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있지요.
남의 마음에
눈물을 주는 말
실망을 주는 말
상처를 주는 말
불신의 말
절망의 말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어쩌면 우린 말 한마디에
천재 또는 바보가 될 수도 있고
성공 또는 실패를 가져올 수도 있고
사랑 또는 이별을 할 수도 있고
좋은 인연 또는 악연이 될 수도 있고
영원히 또는 남남처럼 살아갈 수도 있지요.
우린 사람이기에 실수도 할 수 있고
잘못을 할 수도 있고
싫은 말도 할 수가 있지요.
그러나 인간은 생각 할 수 있고
이성이 있기에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자신을 다스릴 수 있기에
믿기 어려워도
화가 치밀어도
한 번 말하기 전에 조금만 참고
차분한 마음으로
그 사람이
왜 그랬을까를 생각하고
나 자신이 소중한 것처럼
남도 소중히 생각한다면
극단적인 말
귀에 거슬리는 말 보다는
곱고 고운 말
아름다운 말
희망을 심어 주는 말을 하지 않을까요.
수없이 많은 말을 하고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
기분 좋고, 밝고, 맑고, 희망의 말만 한다면
서로 환한 미소 짓고
힘든 세상 육체는 힘들어도
편안한 마음과 함께 좋은 인연으로 살지 않을까요.
ㅡ좋은글중에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