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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라는 여인이여
잠1:7-9 (18번)
오늘이 어버이 주일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버지 어머니 되신 모든 분들에게~노래를 하나 불러서 바치겠습니다.
특별히 제 나이하고 비교해서~~저한테 아버님 어머님뻘 되신 우리 어르신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건강하시고, 또 연세 드셔서 이런 것 저런 것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지혜도 있으시고, 너무 노여움 타시지 마시고, 그리고 노년의 삶이 행복하기를~바랍니다.
우리 한국 사람이면 다 아는 노래예요?
3절까지 있는데~`1절 2절은 제가 부르고, 그리고 3절은 다 같이 부르겠습니다.
그리고 3절을 부를 실 때는 여러분도~여러분의 아버님 어머님도 생각하시고, 또 젊은 내외간에도~우리 아이들을 기르면서~그런 하나님의 사랑 생각하면서~3절은 다 같이 부르겠습니다.
옛날 표현으로 국민 학교, 요즘 표현으로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나오는 노랩니다.
참 유명하지요?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보다도
높은것 같애
넓고 넓은 바다라고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넓은게 또 하나 있지
사람되라 이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바다 그보다도
넓은 것 같애
이 노래는요~음악교과서에는 2절까지만 실렸습니다.
그런데 원래 이 노래는 3절까지 있는 겁니다.
3절 가사가~
산이라도 바다라도 따를 수 없는 어머님 의 그 사랑 거룩한 사랑
날마다 주님 앞에 감사드리자 사랑의 어머님을 주신 은혜를
3절이 왜 교과서에 실리지 않았냐면~짐작해 보건데~~그게 맞을 텐데→3절 가사에는 우리 기독교의 신앙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어머님 의 그 사랑을 거룩한 사랑~
이렇게 표현했지요?
거룩하다는 것은 하나님과 연관해서 쓰는 표현이→거룩하다 하는 것입니다.
어머님 의 그 사랑을 거룩하다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주님 앞에 하나님 앞에~감사드리자.
하나님께서 사랑의 어머님을 주신 그 은혜를~감사하자. 그랬습니다.
일반학교 교과서에~기독교신앙 고백이 명시적으로 들어가기가 묘해서~그래서 2절까지 들어갔을 것입니다.
이 노래는 →윤춘명 목사님이~노래 가사를 쓰신 겁니다.
그리고 노래는 그 유명한 한국 찬송가 역사에서~아주 귀하신 우리 박재훈 목사님이~곡을 만드셨습니다.
옛날에 일제시대 때요~~대한제국 말기부터~우리 한국 역사에서~새롭다, 진취적이다. 뭐가 좋은 것을 새롭게 시작한다. 그런 것은→거의 대부분이 다 교회에서 시작이 됐습니다.
어머니 날, 어머니 주일, 요것을 지키기 시작한 게→우리 기독교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1930년에 우리 기독교 교파 중에서~자선남비로 유명한 구세군 있지요?
구세군에서 일제시대인 1930년에→어머니 주일을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국가적으로 어머니 날 그래가지고 ~국가적으로 제정이 된 것은→25년 뒤 1955년에~5월8일 어머니 날로~그렇게 정했습니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 그 분이 통치하시던 그 시절이지요.
그런데 어머니날을 정하니까~남자 분들이 왜 어머니날만 있고 아버지날은 없냐?
이렇게 시비를 걸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남성중심의 사회니까~~그래서 1년 365일 중에 하루 어머니날로 했는데→뭐 그리 시비를 거냐? 364일은 다 아버지날인데~~
이런 얘기도 있었습니다만~~
그래서 어머니날을~ 어버이 날로 바꾼 것도→교회가 또 먼저 했습니다.
1960년부터 교회가 어머니주일을 어버이주일로 바꾸어서 지키기 시작했고~
그리고 국가적으로는~1974년에 정부에서 어머니날을 어버이날로 개정해서 오늘날 까지~내려왔습니다.
이 아름다운 노래 아름다운 찬송을 지은→윤춘명 목사님~1918년 생이시고요, 세상을 떠나셨는데~~
그런데 이분은 평안남도 중화사람입니다.
해방이 되고 나서 청년 윤춘병이 38선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오는데→그 때 어머니가 고향마을에서 읍내로 가려면 언덕을 넘는데→거기에 늙은 소나무 한그루가 있었는데~어머니께서 그 소나무 있는데 까지 따라와서~~옷자락으로 눈물을 닦으시면서~인제 가면 언제나 오는거냐? 하시면서 남쪽으로 가는 아들을 배웅을 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그 늙은 소나무 아래에 서가지고~아들을 배웅을 했습니다.
이 청년 윤춘병이 서울에 와서~서울에는 사람도 많은데~그런데 아는 사람은 없고, 돈 가진 건 별로 없고, 고생하다가 영양실조과로로~쓰러져서 병을 얻게 됐습니다.
홀로 아무도 돌봐주는 사람 없이→병들어서 끙끙거리며 신음하고, 투병하는데→
그 방에 홀로 누워서~엄마 생각이 났겠지요?
고향생각도 나고 그래서 생각으로~고향하늘을 수십 번 더 왔다 갔다 하고~그리고 꿈속에서 38선을 넘어서~고향 가서 어머님 뵙는 꿈도 꾸고~
그러면서 내가 타지에 나와서 병들어 누운 것을 어머님이 아시면 얼마나 애타하실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청년 윤춘병이~쓴 글이 바로 그것입니다.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보다도
높은것 같애
그 때가 1946년 4월 이라고 그래요.
이 박재훈은 이 윤춘병과 같이~평양에서 학교 다닐 때부터→호형호재하던 사이였습니다.
근데 박재훈도 월남을 해서~그래서 한번은 둘이서 저 흑석동 한강 건너 거기에서~박재훈의 형님댁에 가느라고 둘이가다가→양지바른 언덕에서 잠깐 쉬는데~~이 윤춘병이 종이에 쓴 것을 박재훈에게 주면서~~이게 노래가 될만한 건지 모르겠다고~~
그래서 박재훈 목사님이→노래를 만든 게~~이게 바로 어머님 은혜라는 노래입니다.
1953년 어린이 찬송가~99장으로 이게 들어가서→교회에서 먼저 불리다가~~
그냥 전 국민이 부르는 노래가 됐습니다.
말씀드린대로~일반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들어갈 때→3절 가사는 미쳐 들어가지 못하고, 2절까지만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 3절이 아주 중요합니다.
2절까지는 일반적으로 어머님의 사랑, 어머님의 은혜~참 크다, 깊다, 높다, 넓다. 이런 거니까~~
그런데 3절 가사에 보면→여기 아주 중요한 기독교적인 가르침과 신앙고백이 나옵니다.
어머님의 사랑을 거룩한 사랑이라 그랬습니다.
하나님과 연관시키는 거지요?
날마다 주님 앞에 감사드리자.
사랑의 어머님을 주신 은혜를 감사하자.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어머님의 사랑은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이~이 세상에서 우리 사람들에게→눈에 보이게 나타난 중요한 통로중의 하나다.
그런게 이 3절 가사의 고백입니다.
오늘이 어버이 주일인데 설교를 계속하기 전에~잠깐 동의를 얻어야 되겠네요?
어버이 하면 아버님 어머님 둘 다 인데~~
근데 아버지 어머니 중에서~~대표 선수 한 사람을 뽑으라면 아버지 할까요? 어머니 할까요?
어머님,
우리 남성분들 크게 이의는 없으시지요?
이의 없는 것으로 알고 어머니를 대표선수로 해서→설교를 더 진행을 하겠습니다.
뭐 사실 그게 맞지요?
부성애 사랑이 특별한 점이 있고, 모성애 사랑이 특별한 점이 있지만~
근데 일반적으로 세계 어느 문화권에서나 ~어머니 하면 아버지하고는 뭔가 다른 특별한 게 있습니다.
윤춘명의 이 가사에서~ 이 분이 신앙이 참 깊으셔서~나중에 목사님이 되셔서 한국교계에 ~참 훌륭한 일을 많이 하시는데→
성령께서 감동하셨던 거지요?
어머니의 사랑 거기에는~하나님의 사랑이 그 줄을 타고 흐른다.
그것은 거룩한 사랑이다.
이런 거지요?
기독교 역사에서요~어머니 하면 어버이 주일 연관해서~믿음의 어머니, 신앙의 어머니 그러면 아주 유명한 대표적인 분이 있습니다.
성 어거스틴이라고 불리는 →그 사람의 어머니 모니카~입니다.
어거스틴은 똑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단히 출세 가도를 달리는 사람이었는데→
그런데 방탕한 길로 많이 걸어갔습니다.
어머니 모니카는 아들이 하나님을 믿고, 그리고 올바른 길로 돌아오도록~
끊임없이 눈물을 흘려가며 기도한→눈물의 어머니였습니다.
눈물의 기도를 드린 어머니~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많이들은→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의 자식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
그게 바로~성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이 모자간에 연관된 내용입니다.
기독교 역사뿐만 아니라~세계 모든 문화권 어떤 종교든지 다~합쳐서~
위대한 어머니 참으로 귀한 어머니~ 이렇게 해서 몇 사람 정도 꼽으면→
인류가 문화유산으로~인류가 역사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그 어머니 중에서→이 모니카 라는 여인은 ~몇 분 안에 분명히 들어갈 것입니다.
이 어거스틴이 고백록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평생 읽고 묵상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인생을 걸어가는 거지요?
근데 성경 외에~성경만큼 하나님의 계시는 아니지만~
그런데 기독교의 고전~~좋은 책들은 평생 내 옆에 두고~인생길을 걸어갈만한 그런 책들이 있습니다.
어거스틴의 고백록은→그런 책 중에 하나입니다.
어거스틴은 자기가 쓴 고백록에서→자신의 어머니 모니카에 대해서~이런저런 얘기를 쓰고 있습니다.
고백록 2권3장에 보면→어거스틴은 자신이 한참 방탕할 때→그 때 하나님께서~자기 어머니를 통해~자기에게 말씀하셨는데→자기가 그걸 안 들었다.
이런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잠시 읽어드립니다.
어거스틴이 스스로에 대해서 말하는 거예요?
나의 하나님, 나는 주님을 멀리 떠나가면서 어찌 주님께는 침묵을 지키시라고 주장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그때 정말 주님이 침묵하고 계셨습니까?...
하나님 당신의 신실한 여종인 나의 어머니를 통해 내 귀에 퍼 부어 주신 것이 당신의 말씀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입니까?
그러나 그 말이 내 마음에 박혀 행동으로 나오지는 못했습니다.
따라서 당신의 여종인 나는 그 종 여종의 말을 듣지 않았음으로~실은 당신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이 되었습니다.
여기 표현에 아주 재미있는 것이 있어요?
모니카 여인이~ 자기 아들의 귀에 퍼 부어 주었대요?
쉬운 얘기로 말하면 잔소리를 한 거요. 그렇지요?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어머니의 잔소리를 통해서~아이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어머니의 잔소리→ 거기에는~하나님의 음성이 담겨 있다는 사실~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어거스틴이 자기 어머니에 대해서~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어거스틴이 방탕한 길로 나가고, 못된 길로 나가고,
어머니 모니카가 얼마나 애가 탔겠어요?
그래서 언젠가는 한 번 어머니가→어떤 감독 목사님에게 찾아가서~자기 아들에 대해서 상담을 하고~
그리고 그 목사님에게 ‘우리 아들 좀 만나서 좀 얘기 좀 해 주십시오.’간절히 간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감독 목사님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당분간 아들 그냥 내 버려두세요? 다만 아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아들이 이런 저런 별로 좋지 않은 책들도 읽고 하는데→혼자서 책을 읽다가~스스로 자기 오류에 눈을 떠서~하나님에게 등을 돌리고 살고 있는 자기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목사님이→자기도 젊었을 때에~그렇게 하나님을 떠나서 산 적이 있었는데→하나님께서 결국에는 돌아오게 하셨다.
이 얘기를 하면서~그 어거스틴 어머니 모니카에게→우선은 놔두고 중요한 것은→기도해야 됩니다.
근데 어머니의 심정이 어디 그래요?
그래서 어머니 모니카가~‘그래도 목사님이 내 아들을 꼭 한번 만나서 얘기도 좀 해주시고, ’
아주 간청을 하고 자꾸 부탁을 해요?
그랬더니 이 감독 목사님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제가 어거스틴 고백록 3권 3장12절
을 잠깐 읽으면
이렇게 귀찮게 구는 어머니의 간청에~그 목사님은 약간 짜증을 내면서~‘자~이제 돌아가시오. 염려할 것 없습니다. 이렇게 흘리는 눈물의 자식이 망할 일 없습니다.’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 후 어머니는 가끔 나와 이야기 하는 중에 언급하기를→그 때 어머니는 그 감독님의 대답을~하늘로부터 들려오는 소리로~받아들였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이 표현~~
‘눈물의 자식이 망할 일이 없다.’
이렇게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그 자식은 망할 일 없다.
이게 바로 저 유명한→얘기가 나온 바로 그 지점입니다.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서 눈물로 기도하는 그 자식은→결단코 망하지 않는다. 하는 것입니다.
어거스틴은 자신이 그 당시에→가장 번화한 도시~로마로 가서 방탕할 때~병들었던 얘기 하나 하고 있습니다.
청년 윤춘병이 월남해서 ~서울에서~ 영양실조 과로로 쓰러져서~타지에서ㅓ 병이 걸렸는데→근데 어거스틴도 비슷한 경험을 합니다.
로마로 가려고 할 때~어머니가 말렸습니다.
저~아들이 로마로 가면→ 분명히 더 타락하고 ~더 망가질 텐데~~
근데 어머니의 간청을 뿌리치고~로마로 갑니다.
온통 제 멋대로 생활하고, 능력은 있고, 똑똑은 해서~이런 저런 말하자면 좋은 Job을 가지고 그랬는데→근데 삶은 말할 수 없이 방탕해 집니다.
그런데 병이 걸렸습니다.
열병이 걸렸습니다.
고백록 5장 9절에서 제가 조금 읽으면~
내 열병은 점점 심해져 점점 죽게 되었습니다.
만일 내가 그 때 죽었더라면~하나님 당신의 법에 따라~내 그릇 행동이 받아 마땅한~불 속의 괴로움으로 떨어지지 않고, 어디로 가겠습니까?
내 어머니는 이러한 상황을 모르고, 먼 곳에서 나를 위해서 기도를 계속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 당신은 어디에든 계셔서~어머니가 있는 곳에서는 어머니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내가 있던 곳에서는 자비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내 마음이 당신을 모독하는 병에 걸렸어도~당신은 내 육체의 건강을~회복 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어거스틴의 몸의 건강을 ~왜 회복시켜 주셨나요?
어머니의 기도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부모는 다~자식을 잘 밀어주고 싶어합니다.
경제적으로도 팍팍 밀어주고, 또는 이런 저런 것~부모가 도와 줄 수 있는 한 최대한도로 도와 주고 싶어 합니다.
어떤 때는 노파심이라는 것이 발동해서→그게 너무 지나치다 보면은~자식의 이런 것 저런 것을 ~좀 다 세세하게 챙겨 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렇게 되면 간섭 정도까지도 되지요?
그런데 여러분 부모가 제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제 아무리 시간이 많고 해도~~자녀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다~동행해 줄 수는 없습니다.
요즘에 헬리콥터 맘이라는 말이 유행하지요?
그게 뭔 줄 아십니까?
헬리콥터 말이지요~~
보통 비행기는 긴 활주로가 있어야~이 착륙을 하는데
헬리콥터는 조그마한 공간만 있으면 뜨고 내리잖아요?
그래서 엄마가~~얘들하는 거 다 간섭하고, 챙겨주고, 도와주고, 학교 반장선거 있으면 가서 뛰어 주고, 숙제 있으면 해 주고, 필요하면 쫓아가서 해주고, 조기 유학 갔으면 거기로 날아가서 해 주고 ~
이것을 헬리콥터 맘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헬리콥터 맘이 아니라~~최신 비행기 스텔스 맘이라 그래도~~자식의 평생을 다 동행해 주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동행해 줄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겁니다.
그게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자녀를 위해 그렇게 애쓰고~자녀를 공부시키기 위해 돈 벌고, 그러면서 혹시나~한 주간 동안 내가 그 토록 사랑하는 내 아들, 내 딸을 위해서~기도는 거의 안 하고 계신 것 아니에요?
그렇게 자녀들이 귀하고 손주들이 귀한데→
그런데 한 주간동안→내 자녀를 위해서 30분도~ 기도의 무릎을 꿇지도 못하고, 조용히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 ~하나님 앞에 기도드리는 시간은→거이 없는 거 아니에요?
부모가 자녀에게 할 수 있는 가장 귀한 것은→바로 기도입니다.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가 세상을 떠날 때가 됐습니다.
어거스틴은 시베리아 강변에 있는→오스티아라는 곳에서~어머니 하고 둘이서~집안의 정원이 다 내려다보이는 창문가에~~대화를 나누었고
그것을 나 중에 이 고백록에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그 때 어머니가 자기 아들 어거스틴에게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 때는 이미 어거스틴은 회심하고 주님을 잘 믿고,
주님을 믿을 뿐만 아니라~~말하자면 목회자 주님의 종이 돼서→아주 존경 받는 지도자가 되어 가는 중에 있었습니다.
어머니 모니카가 아들에게 이렇게 얘기해요?
‘아들아, 나는 이 세상에서 더 이상 누릴 즐거움이라는 것은 없다. 이 세상에서 내가 바라던 것이 다 이루어 졌다. 내가 이 세상에 잠깐이라도 더 오래 남아있어야 했던 한 가지 이유는~ 죽기 전에 네가 기독교 신자가 되는 것을 보고 싶은 것이었다. 나의 하나님은 내가 바라던 것 보다 ~더 풍성하게 보답해 주셔서~네가 세상의 행복을 끓고, 하나님의 종이 된 것은 나로 하여금 보게 하셨다. 내가 이 세상에서 할 일이 더 이상 무엇이 있겠느냐?’
아버지 어머니가 부모로서~~하나님이 주신 자식과 연관해서~소명이 있다면 책무가 있다면→그 자녀가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고, 인생길을 걸어가도록~이 일을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하는 이 소원을 이루는 것입니다.
자녀를 마땅히 잘 기르고, 이런 저런 것을 지원해 주고, 이게 부모의 능력이기도 하고 책무이기도 한데~~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부모가 ~자식을 창조주 하나님의 자녀로~잘 살도록 하는 그것이고~~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는→지속적인 기도로 결국 그 응답을~받았던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아들과 딸에 대해서~어떤 소원이 제일 간절하십니까?
아들 딸이 경제적으로 돈을 많이 벌어~부자로 살았으면 좋겠지요?
저도 마찬가집니다.
그건 좋은 소원입니다.
지속적으로 기도하십시오.
여러분의 자녀들이 사회적으로~훌륭한 인물이 되는 거 ~~그거 간절히 바라실 것 아니겠어요?
부모로서 당연한 것입니다.
또 최선을 다해서 그렇게 밀어 주셔야 돼요?
그런데 우선 순위로 봐서~
보통 모든 부모들이 가지는 그런 소원~ 그런 목표들 보다→더 위에 놓아야 될 목표가 있는데→그것은 내 사랑하는 딸, 사랑하는 아들이→하나님 잘 믿고, 인생길 걸어가게 되는~바로 이것입니다.
여러분, 자녀들을 위해 기도할 때→이것이 기도제목의 1순위기 되길~ 아니 0순위가 되기를 주님이 이름으로 권면합니다.
오늘 제가 설교 본문을 잠언 1장에서 잡았습니다.
잠언은 1장 1절에 보면~다윗의 아들이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왕이었던 솔로몬 왕이 쓰고 또 모은 그런 하나의 모음집입니다.
이 솔로몬이 아마 이 잠언의 말씀을 나이가 들고 그리고 자기 신앙과 인생의 많은 경험에서 깨들은 것을~쓰기고 했을 겁니다.
그 때는 이미 아버지 다윗은 세상을 떠났고, 또 어머니 밧세바도 세상을 떠났을 것입니다.
솔로몬은 이 잠언의 말씀을 ~이렇게 책으로 만들고 할 때에~~자기 아버지 어머니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다윗, 자기 어머니 밧세바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솔로몬에게 있었단 말입니다.
잠언 4장3절 말씀에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솔로몬이 하는 얘기지요?
[잠] 4:3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노라
그러니까 아버지 다윗, 어머니 밧세바를 생각하면서→이 잠언의 말씀을 모으고, 깨달은 것을 쓴 것입니다.
솔로몬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잠] 1: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아버지 어머니의 가르침→자식들 입장에서는~그것을 보통은 잔소리~이렇게 생각하지요?
어떤 젊은 아이가 ~친구들과 같이 있는데→문자 메시지가 들어와요?
그런데 친구가 묻습니다.
‘누가 보낸 거야. 무슨 문자 메시지야?’
“에이 그냥 스펨 메일이야?”
근데 그게 엄마나 보낸 거여
‘너 어딘 니?’이런 거
부모들은 자식들한테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 절대로 ‘어딘 니’ 보내면 안 돼요?
부모는 그냥 자연스럽게 하는데~~
얘들은 지금 엄마가 나 어디에 있는지 감시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스펨 메일이 되는 거여
절대로 그러면 안 돼요.
그냥 사랑한다. 축복한다. 우리 딸 최고다. 우리 아들 최고다.
자식들 입장에서는 잔소리로 들릴 그런 것을→성경은 네 아비의 훈계, 어미의 법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잠] 1:9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
그런데 7절에서 중요한 얘기를 합니다.
[잠]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지혜)의 모든 근본이다.
그러면서 바로 뒤를 이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바로 그 뒤를 이어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교훈을 뒤에 붙여 논단 말이에요?
아까 윤춘명 목사님이 지은 가사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거룩한 사랑이라고 했어요
그러니까~~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사람이 이 세상에 살면서→눈으로 보이게 ~우리가 좀 알 수 있도록 하는게 ~~
몇 개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어머니의 사랑, 부모님의 사랑이라는 거예요?
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어거스틴은 자기 어머니를 통해서~어머니의 기도가 하나님하고 자기하고 연결시켜 준다고 간증을 하고 고백을 하고 있잖아요?
여기 솔로몬도 잠언에서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아버지와 어머니의 가르침은→하나님은 그것을 통해서~자녀들을 축복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미 연세드신 분들은→아버지 어머니 다 천국으로 가셨겠지만→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주신 은혜를 생각하면서→여러분의 어머니 아버님을 감사로 추억할 수 있기를 권면합니다.
또 아직까지 아버지 어머니가~이 세상에 계신 분들~~
더욱더 효도할 수 있는 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설교를 준비하면서→ 어머니와 연관된 시를 좀 몇 개 찾아봤습니다.
제가 한번 그 시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임현숙 시인이 쓴 어머니를 시인데요?
태어날 때부터 아픈 몸
학교를 3년 밖에 다니지 못한 자식은 7남매 중 나 밖에 없었다.
실로암 문학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어머니~
에구 공부도 잘 하는 얘를 좀 더 가르쳤더라면
그 자식이 상을 받아도 가슴이 아프신 어머니
그만 말 끝을 흐리신다.
어머니의 심정 푹 하고 느껴 오지요?
유순이라는 시인이 쓴 건데요?
못된 불효
제목이 범상치 않지요?
불효 이렇게만 해도 그게 못 된 건데→
그 앞에다가 못된 이것을 붙여 놨어요?
더브로 못된 불효지요
어떤 건가 한 번 들어 보세요?
여러분에게는 없기를 바라면서~
나도 같이 가자
노인네는 집에서 얘들이나 보세요.
나도 용돈 좀 다오.
노인네가 어디 쓸데가 있어요.
나도 이런 옷 입고 싶다.
노인네가 아무거나 입으세요.
힘들어 못가겠으니 오너라.
노인네가 택시타고 오세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노인네가 가만히 방에나 들어가 계세요.
찔리시지요?
예, 저도 찔립니다.
이런 시가 있습니다.
소설가 박경리 선생~우리 한국의 토지의 작가시지요?
우리 한국의 전통 정서를 ~온 삶으로 인생으로 끌어안고 가신~ 박경리 선생님이 극작가~박범신씨에 대해서 짤막하게 쓴 건대요?
한번 들어 보세요?
히말라야의 노래
히말라야에서
짐 지고 가는 노새를 보고
박범신은 울었다고 했다
어머니
평생 짐을 지고 고달프게 살았던 어머니
생각이 나서 울었다고 했다
그때부터 나는 박범신을
다르게 보게 되었다
아아
저게 바로 토종이구나
강원도 평창 심순덕 시인이 쓴 시입니다.
제목이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 썩여도 전혀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면서→마음에 찔림이 없는 자식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이 시집에서 읽어드린 어머니 상은 →현실 적인 어머니 아버지 상하고는~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버지 생각하면 →아주 폭력적이고, 성격이 괴팍해서~끔직한 그런 사람이 있을 수가 있고요~
어머니 생각하면 →이렇게 헌신적이지 않고, 아주 이기적으로 자기만 챙기는~그런 어머니 같지 않은 엄마도~ 현실적으로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읽은 이 잠언 말씀과 또 기독교 신앙 선배를 통해서~우리가 받는 교훈은 이런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부모 특별히 어머니라는~모성을 이 세상이 두신 것은→눈에 보이지 않은 하나님의 사랑을~~눈에 보이는 어떤 현상으로~~그 나마 느끼게 하시려고~~하나님이 배려하신 것이다.
그런 거지요.
남성의 사랑에 특징이 있고, 또 여성의 사랑에 특징이 있지만
역시 여성은 자궁으로 생명을 잉태하고,
그리고 자기 몸의 산고를 통해서~~생명을 이 세상에 출산을 하면서~~
그러면서 이 생명을 보듬어서 그런지~~어머니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하고 닮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느 시대가 슬픈 이유는→그 시대에 가장 중요한 ~몇 가지가 망가지는 시대는 ~슬픈 시대가 되고, 악한 시대가 됩니다.
그 중에서 중요한 두 가지를 얘기하면~
하나는 지도자가 지도자답지 않으면→그 시대는 슬픈 시대가 됩니다.
두 번째가 바로 모성입니다.
어머니라는 모성이 약해지면~그 시대는 슬픈 시대가 되고, 점점 더 악한 시대가 됩니다.
요즘엔 여인들의 모성이→옛날 같이 않다고 그러잖아요?
사랑하는 여러분
마지막으로 중요한 메시지 하나를 드리면→
아까 제가 말씀드린 어거스틴은 그런 말을 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교회를 ~어머니처럼 섬기지 않는 사람은~어머니처럼 모시지 않는 사람이~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길 수 없다.
근데 이것은 5세기에 살았던 어거스틴 만이 아니라~~
그 더 이 전에~2세기, 3세기에 살았던~신앙의 선배들이 공통적으로 한 얘깁니다.
우리는 보통 하나님을 ‘아버지’~~그러잖아요?
어머니는 어디 계실까요?
교회 공동체가 어머니라는 거예요?
제가 가끔 설교하면서~~교회는 절대로 정치적으로 어느 쪽을 편들어서도 안 된다. 이런 얘기 하지요/
한쪽만 편들면~그건 더 이상 어머니 아니지요?
어머니가 어디 한쪽 편듭니까?
어머니는 모든 자식 다 끌어안잖아요?
그래서 교회는 공적으로~교회이름으로 어느 특수 정당 편들면 안 돼요?
그리고 대표기도하시는 분이나 또 이런 저런 모임에서~대표기도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돼요
자기 스타일을 강하게 내면 안 되는 거예요?
교회는 보수도 있고, 진보도 있고,
나이든 사람도 있고, 젊은 사람도 있고 다 있잖아요?
교회는 어머니란 말이에요?
다 품에 안아야 된단 말이에요?
그래서 교회 중직자가 될수록 →자기 스타일을 죽여야 되는 거예요?
중직 자가 되고서도→자기 스타일이 강하고, 자기 고집이 강하면→그 사람 때문에 큰 소리가 나요.
어머니가 큰 소리 치는 거 봤어요?
어머니는 그러지 않습니다.
오히려 남정네들이 괜히 신경질 내고 큰 소리치지~~
어머니는 그것 다 받으시면서~~자기 속으로 삭히고, 속병이 들더라도
그러면서 다 자식들 품에 끌어앉고 ~
그러면서 가정을 꾸려가는 거 아니겠어요?
일반적으로 말한다면~~아버지가 꺾인다. 그래도 가정은 완전하게 꺾이지 않습니다.
어머니가 가정을 끌어갑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꺾인다. 그러면 그 가정은 끝입니다.
일반적으로 얘기해서 그렇다는 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날 이 시대에~
교회가 어머니 역할을~다 시 한번 회복해야합니다.
교회에서 큰 소리 치는 사람은 그거 이상한 사람입니다.
그냥 자기 집에서 큰 소리 치지~~
교회에서 자기 스타일~ 자기 고집을 ~강하게 들어내는 사람은→
그러면 안 되는 것입니다.
자기 사업에서 자기 마음대로 강하게 하던지~~
교회는 그래야 되는 곳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날 우리 사회에서~
교회가 어머니의 품으로~인생사의 지친 사람을 끌어 앉고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구원의 모성이 될 수 있기를 위해서 우리가 간절히 기도해야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