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가는길에 양평쪽으로 가다가 세미원 안내 간판을 보게 되었다
경상도에서 60년 넘게 살고 왔으니 모든게 다 처음보는 단어들이다....
차가 밀리기도 해서 핸들을 바꾸어 세미원으로 갔다.
입구에서 사진부터 찍고...ㅋㅋ
화장실도 갔다 오고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 당 충전부터 했다.....역시 먹는것은 즐거워~
뒤 배경이 너무 아름다워 둘이서 포옴을 잡았더니 사장님께서 사진 찍어줬다..
감사해요^^ 추억의 사진 남길 수 있어서...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시냇물같이 흐르는 수로가 있어 한층 분위기가 좋았다
숲속을 걷다가 빠져 나오니 물소리가 요란하다.....
옹기에서 물이 나오는데 계속 나오는 것이 아니라 춤을 추는 듯 했다
물소리도 좋았지만 보고 있노라니 신기해서 동영상도 찍었다....ㅋ
세미원은 연꽃으로 유명한가보다 가는 곳곳 마다 연꽃이 피었던 흔적들이 있었는데
연꽃박람회때에 오면 정말 멋있을 것 같았다.
그래도 좋았다.
그리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고 평지라 힘들지 않아서 좋았고 가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평지가 많아서 그런지 연세드신 분들도 많이 보이고 어린아이 단체 학습도 많이 온 듯 했다
여기 꽃길이 있네요....ㅋㅋㅋ
꽃길만 걷기를 외치며~~~ㅎ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가을을 충분히 느끼고 가는 귀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