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도,,
전라남도 여수시(麗水市) 남면(南面)에 있는섬. 면적 27.00㎢, 해안선길이 64.5㎞. 총가구수 887. 인구 2188(2001).
조선 고종 때 민비가 사슴목장으로 지정하여 봉산(封山;입산 및 벌채를 금하는 제한구역)으로 되었으나 1885년(고종 22) 해제되어
당시 도포수(都砲手)였던 박씨가 섬에 들어와 정착하였다. 지형이 자라를 닮아 큰 자라라는 뜻으로 금오도라 불리게 되었다.
최고지점인 대대산(382m)·옥녀봉(261m)·망산(344m) 등 산이 많다.
1월평균기온 1.1℃, 8월 평균기온 25.8℃, 연강수량 1361.7㎜이다. 경지면적은 논 114㏊, 밭 736㏊로 쌀·보리·콩·고구마·마늘 등이 생산된다.
주요 어획물은 삼치·장어·새우 등이며 김·홍합 양식도 한다. 교육시설로는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있다.
여수시(麗水市)와 돌산(突山) 사이에 정기선이 다닌다. 교통이 편리하며 여름철 피서·휴양지로 전망이 밝다.
금오도는 천혜의 어장으로서,
주로 낚이는 어종은 봄~여름 시즌에 농어를 꼽을 수 있는데 초봄에 일찍 시작되는 곳이며
여름~가을 시즌은 두족류로서 갑오징어와 무늬오징어가 등장하며 해가 갈수록 무늬오징어 개체수가 늘고 있는 것 같다.
가을~봄 시즌에는 볼락으로 기상 상태를 보아서 포인트를 찾아 갈 수 있을 정도로 포인트가 동서남북으로 산재해 있다.
이 외에도 부시리까지 나타나는 곳이며 여름철에는 참돔낚시도 성행하며 양태와 갈치 등등 루어낚시 어종이 다양하다.
금오도를 가는 방법은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 훼리호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주로 돌산 신기항에서 한림훼리호로 도선을 한다.
신기항 매표소에서는 다음 선박을 예약을 할 수 있지만 금오도 여천항에서는 예약이 불가하고 30분 전에 선착순 매표가 시작되므로
출항 시간에 임박하여 도착하면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노래를 부르며 떠나는 배를 바라보아야 하므로 낚시 삼매경에 빠지지 말고
미리 도착하여 일정시간에 차질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요금은 승용차 13,000원이고 레져카 15,000원 봉고차 18,000원 차등 요금(편도)이 부여되고 1인 추가 시 5,000원이 부가된다.
<동계 시간표>
<하계 시간표>
동계시간과 하계시간이 다르므로 계절이 바뀔 때는 신경써서 운항 시간을 확인하여야 한다.
4월15일과 9월15일에 어김없이 바뀌므로 시간표를 잘 확인하여야 하고 오후 6항차는 토,일요일만 운항하니 헷갈리지 말아야 한다.
여천항에서 장지방면으로 가다보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동네가 대유마을이다.
이곳은 볼락루어낚시로 손꼽을 수 있는 방파제로서 겨울철 북~동풍이 불면 안쪽을 노리고 서풍이 불면 외해쪽을 노릴 수 있는 특징이 있다.
1번 포인트는 만조에서 물이 빠지는 중날물까지 공략하면 효과적인데 이곳은 바람을 피하는 대응방편으로 공략하는 곳으로서
볼락이 없으면 우럭이라도 손맛을 볼 수 있다.
어선들 사이나 석축이 끝나는 틈바구니를 노린다.
2번 포인트가 알짜 포인트라고 본다.
왜냐면 내만은 대체적으로 수심이 얕은데 이곳으로 올수록 수심이 급격하게 깊어지고 물속에 잠긴 테트라포트와 바위들로 인하여
훌륭한 은신처이며 조류소통이 좋기 때문.
들물에는 안쪽이 낫고 날물에는 끝부분이나 외해 쪽이 더 낫다.
물속에 잠긴 테트라포트만 잘 피하여 밑걸림만 해소하면 굵은 씨알의 볼락을 만날 수 있다.
3번 포인트는 석축에서 테트라포트가 시작되는 부분이 좋으며 발판이 좋아 안전하다.
좌측의 바닷가는 몽돌과 큰 바위들이 산재하여 베이트피시들이 군집하기 좋기 때문에 만조 가까워지면 큰 바위들 사이를 노리고
중들,날물때는 테트라포트 주변을 공략한다.
4번 포인트는 방파제 증축공사로 인해 대형테트라포트와 소형테트라포트가 따로 이어져 있는데 대형 테트라포트는 이동이 위험하지만
소형 테트라포트는 이동에 부담이 없다.
수심이 깊기 때문에 카운트다운을 신중하게 하여야 루어를 적정 수심층에 넣을 수 있지만 가까이 올수록 몰에 걸릴 수 있으므로 조심하여야 한다.
점차 몰이 더 생성되는 시기이므로 어둡기 전에 또는 날물에 미리 포인트를 잘 파악하여야 한다.
소형 테트라포트라서 이동성이 양호하여 두루 공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포인트.
5번은 소형테트라포트에서 대형으로 이어지는 곳으로 이동성은 좋지 않으나 만조에서 물이 빠지기 시작할 때 노리면 좋다.
여름,가을철에는 소형 농어도 출몰할 수 있는 포인트인데
만조에서 날물이 시작되면 선착장 내만에 있는 먹잇감을 취이하려고 서성거릴 수 있는 곳.
대유 방파제는 선착장과 석축 그리고 테트라포트로 구성된 방파제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여러 방법으로 공략할 수 있기에 좋다고 본다.
타 방파제보다 생미끼꾼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서 다소 혼잡스러웠지만 신설도로가 확보된 우학방파제로 분산되므로 지금은 여유롭다.
바로 인근에 소유마을이 있다.
소유 또한 볼락포인트로서 좋은 곳이다. 특히 볼락 장대꾼들이 선호하는 곳.
들물 때는 안쪽 방파제를 노리고 날물 때는 바깥쪽 방파제를 공략하는 것이 좋다.
바깥쪽 방파제가 더 규모가 크고 조류 형성이 좋아서 빈작이 거의 없는 포인트이다.
안쪽 방파제 도로변에 무늬오징어를 확인하였다고 해서 한차례 시도하여 보았지만 밑걸림도 심하고 아직까지 무늬오징어를 만나지 못했다.
여천항에서 서쪽으로 가면 함구미 방면인데 금오도에 입도하면 무조건 직포,장지쪽으로 향하지만 함구미 방면도 멋진 포인트들이 많다.
특히 농어와 볼락 포인트가 여러곳 있으며 함구미 방파제 바깥 왼편에서도 무늬오징어가 나온다고 한다.
여천항에서 좌회전하여 10여분 달리면 볼락 포인트로 유명한 대유가 나오고 곧 이어 소유이다.
소유에서 또 다시 5분 정도를 달리면 금오도 남면 소재지인 우학이 나오는데 민박과 식당이 있고 슈퍼마켙이 있는 중간 경유지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동쪽 바닷가를 보면 외해에 긴 방파제가 있으며 방파제까지 신설 도로가 생기고 나서 낚시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곳 역시 볼락이 많은 곳이다.
최근 방파제 입구는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니 참고하여야 한다.
우학 입구에 갈등을 느끼게 하는 삼거리로 사진과 같은 이정표가 있는데 우측으로 가면 직포와 두포가 나오는데...
직포는 아담한 포구이며 작은 해수욕장도 있으며 조용해서 가족나들이 할 때 좋은 곳이다.
물론 만박집도 서너군데 있음.
이곳의 주 어종은 가을~봄철 볼락이며 무늬오징어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구비하고 있는데 방파제 뿐만 아니라 앞에 보이는 갯바위도 빠뜨려서는 안된다.
단지 들물이 되면 활동성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물때를 잘 보고 진입하고 철수할 때도 물때를 잘 파악하고 낚시를 해야 한다.
마을에서 산을 넘어 서쪽으로 들어가면 감성돔 찌낚하는 갯바위가 나오는데 갯바위 볼락도 노릴 수 있는 곳이 있다.
특히 겨울철 볼락을 노릴 때 모래사장 옆 방파제 주변에는 해초가 잘 발달하여 밤볼락포인트로 좋은 곳이다.
필자의 판단으로는 주변 수심이 얕기 때문에 겨울철에 따사한 햇빛을 받은 모래사장에 들물이 되면 주변 수온이 따뜻하여
베이트피시가 많이 찾아 들기에 볼락의 서식 조건이 좋지 않나 생각한다.
직포에서 더 들어가면 규모가 작은 마을의 두포가 나오는데 특별하지는 않지만 손이 덜 탄 곳으로서 찾아 볼만 한 포인트이다.
<추후 사진과 함께 추가 수정함>
우학에서 장지 방면으로 5분거리에 심포라는 동네가 나온다.
겨울철 볼락루어인이 빠뜨리지 않고 지져보는 곳으로서 두개의 방파제가 있는데 바같 방파제가 더 낫지만 이중 석축으로 인하여
만조 가까이 되면 낚시가 어려운 제약을 받는다.
특히 이곳은 겨울철 북동풍이나 북풍을 등지는 곳으로 금오도 동쪽에서 낚시가 어려울 때 이곳을 찾으면 된다.
그러나 반대로 서풍이 불면 낚시가 어려운 곳이다.
최근 남루클회원이 여러차례 무늬오징어를 대박한 포인트이기도 하다.
볼락시즌에는 외만 석축이 잠기면 내만쪽을 노리면 볼락과 우럭이 나오며 조류가 약할 때는 방파제 끝부분을 노린다.
그리고 반대편 방파제는 낚시인들이 잘 찾지 않지만 최근 필자에게 무늬오징어 키로오바 배출한 곳이다.
고정된 부이 사이를 공략하면 이외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심포에서 5분 정도 달리면 금오도 최남단 장지마을이 나온다.
안도와 연결되는 대교가 있는 동네로서 가구수가 많은 동네이며 크고 작은 방파제가 있으며 여름~가을시즌의 무늬오징어, 가을철에는 갈치와 갑오징어,
겨울철에는 볼락포인트로 유명하며 찌낚꾼과 루어인은 금오도를 입도하면 꼭 찾게되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외해의 영향을 받아 삼치, 부시리가 자주 출몰하는 곳이며,
남쪽으로 연결되는 부도의 물길은 산재한 작은 바위와 드넓은 사니질대로 형성되어 참돔의 서식처로서 건너편 대부도에서는 참돔 처넣기 낚시와
선상 참돔 찌낚시로 성행하는 곳이다.
또한 사진 찍는 곳의 갯바위는 무늬오징어의 서식 환경이 좋아서 무늬오징어 앵글러들은 절대 빠뜨림없이 지져보는 곳이며
앞에 보이는 방파제와 우측 조약돌 밭을 지나는 갯바위에서도 무늬오징어가 나오는데 우측 갯바위는 낚시선을 이용한 찌낚꾼들이
선호하는 자리로서 농어루어도 가능하는 곳이다.
이곳에 10월이 되면 부시리가 자주 출몰하는데 찌낚꾼의 크릴에는 잘 낚이지만 루어에는 별 반응이 없음을 여러번 경험하였다.
대교 다리밑도 빠뜨리지 않는다.
조류가 거세어 아침 저녁으로 농어가 나타나는 곳이다.
그러나 수심이 얕고 뱃길이며 주변이 시끄럽기 때문에 주간에는 어렵고 새벽이나 저녁을 노려야 한다.
게제중
*** 필자는 포인트 사진을 잘 담지 않는 관계로 사진 자료가 미비하므로 차후 출조 시에 사진을 담아와 추가 또는 계속 수정, 보완하겠으니
가끔 확인바랍니다.
그리고 금오도 아직 입도하지 못한 회원님들의 부탁으로 부랴부랴 게시하였고 누구의 정보에 의존한 것이 아니고
혼자서 싸 돌아다닌 경험이므로 부족한 부분 이해바랍니다.
첫댓글 작년겨울 아무것도 모른채 금오도 처음 들어가면서. 여기저기 뒤져봐도 정보가 없어 애를 먹었는데.. 그때 이런 정보를 알수 있었으면.. 자세히 기록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시간나는데로 업데이트하려고 하니 가끔 들어와 확인하세요...^*^
올 겨울 뽈루는 금오도로 고!! 고!!! 고!!!!~~~ 이렇게 좋은 정보 때문에 앞으로 남루클 회원 뿐 아니라 다른 낚시꾼들도 금오도를 많이 찾겠는데요. 감사합니다.
작년같은 경우 돌산에 볼락 개체수가 많아서 굳이 금오도들어가지 않고서도 짬낚으로 마릿수하였는데 올해는 어쩔 지 모르겠다,,,
도선료는 왕복요금 인가요? 올해도 금오도 함 들어가 봐야 할턴디 ~! ^^;
편도 요금...그러나 낚시선 탓다고 생각하면 되고 차 한대로 3명가면 그다지 아깝지 않다는....
작년에 현진이 따라서 그렇게 들어갔다 왔습니다~! , 전 묻어가서 얼맨줄 몰라서리 ㅋㅋ
금오도의 베일이 벗겨지는군요~~~~~~~~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아직 덜 벗겨졌네.... 차근차근 이 게시물에 업글할테니 자주 확인하소.....
저도 가본 포인트가 몇곳 있네요..회장님의 정성어린 조행기 및 포인트 설명 감사합니다..안그래도 금호도 한번 들어 가야 되는데 이러고 있습니다.
올해도 굵은 갑오 건지러 함 가야쥐~!?? ㅋ
볼락잡으로 들어가면 빈쿨러가 없는데 전번 무늬잡으로 갔다가 꽝 맞은 아픈 추억이 떠오른다...
금오도는 천혜의 어장이 맞는 거 같아.....
아무데나 넣어도 잘잡힐것 같아요, 다양한 생물체가 있으니 말입니다, 1달만 살았으면 좋겠어요....
금오도에 조그만한 집하나 사려다가 말았네,,,, 한번 들어가면 1주일 정도 살다 나오려고...
괴기 말려서...ㅋㅋㅋ
금오도 ... 들어 갈때마다 느끼지만 천혜의 낚시터 입니다.. 내리는 곳곳이 모두 포인트 군요,,회장님 손바닦 안이네요..ㅎㅎ
포인트 공개하지 않으려고 도착하면 장비와 시간만 찍고 주변 포인트를 찍지 않아 자료가 미비합니다.
차그차근 마릿속에 있는 포인트를 사진과 함께 게시하려고 합니다.
정프로님의 손바닥도 특별회원안방에 풀어주세요...^*^
회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꼭 한번 회장님 말씀을 따라 가봐야겠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회장님의 가르침대로 훌륭히 성과를 재밌는 출조일기 올려보겠습니다..
근데... 갈 시간이 있을련지...^^
부실이 땜에 게시했당~
생각나는데로 업글할테니 자주 확인해 봐바바바,,,,,
포인트마다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부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탱큐베리마치~
특히 겨울엔 포근한 낚시인의 쉼터 금오도 사랑해요~
금오도에 조그만한 집 한채 구하려고 마니 뒤지고 다녔는데 이제는 총알의 압박 때문에 물거품이....ㅠ.ㅠ
회장님 금오도 리포트 때문에 결국 무늬 면담은 성공했습니다~! 내년엔 덥더라도 마지막더위 가시기 전에 가봐야 할듯 합니다 , 그래야 더 성공률이 높을듯~! 안되믄 야엔 낚시라도 ㅋㅋㅋ / 회장님 금오도 별장 구하셨다믄 ~! 캬~!!!! 여러모로 ㅋㅋㅋ 좋았을 것 같습니다 ^^;
오~ 그랬나? 그랬다니 기분도 조코 힘이 나는구나... 여수 화양면 용주리 별장보다 금오도가 훨 조은디...
금오도에 루어인의 쉼터..루어인 팬션(콘도)을 하고 자밨는디....
장기적으로 봤을때 분명 승산이 있겠다 싶은디~ 아쉽네요 ^^
금오도를 한눈에 볼수있군요...이런 자료를 볼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회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다른 게시물도 꼼꼼하게....^*^
남루클에 관심이 많고 열성적이라 특별히 등업했네.. 실력은 조만간 향상될거니까,.,,,ㅎ
언젠가 금오도 갈 일이 생기겠지요.
그땐 참 요긴 하게 쓰일 정보같습니다.
감사히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