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행산
일 시 : 2019년 3월 12일 (화) 날 씨 : 흐림
위 치 : 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 / 산동면
산행코스 : 용평제주차장 - 너적골 - 작은천황봉(815m) - 천황봉(909m) - 상사바위 -
큰재갈림길 - 852봉 - 무명봉(935m) - 용호계곡 - 보현사 - 용평제주차장
산행거리 : 약 8.4km 트랭글 GPS
산행시간 : 약 3시간 45분 ( 휴식시간 약 20분 포함 )
만행산
남원시 보절면과 산동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만행산 천황봉(909.6m)은 일반인들에게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등산 애호가들에게는 크게 각광받고 있는 산 가운데 하나이다. 섬진 2지맥을 이룬 산줄기 가운데 가장 높고 전주-남원 도로상의 오수 부근에서 남원 보절면 방면으로 유난히 뽀족한 산이 바로 만행산이다.
남쪽 산자락에 가람을 배치한 귀정사의 옛 이름은 만행사인데 백제때 한 고승의 설법에 취해 왕이 3일동안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귀정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전해지며 현재는 비구니사찰이다. 지도상에는 주봉의 이름을 본따 천황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본래는 `만행산'이 올바른 표기라 하겠다.일반적으로 만행산 산행은 서쪽에 있는 보현사에서 시작하여 아흔아홉골을 통해 상사바위로 올라선 다음 주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올라 귀정사로 내려오는 것이다
봄철에 철쭉이 한창일 때의 이산은 춘심을 억제하기 힘들만큼 온통 붉은 빛으로 가득차게 된다. 보현사와 귀정사등 천년고찰이 들어서 있고 상사바위로 올라서 정상까지 이르는 능선길은 산행의 묘미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비교적 잘 다듬어진 등산로와 중간 중간의 안내 표지판은 등산을 보다 수월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지름길도 있어 비교적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산이다.
월간 "산" 선정 100대 명산
날씨가 좋으면 작은천황봉에서의 풍경일텐데 ( 퍼옮김 )
천황봉 정상에서 이런 풍경인데 옮겨서 실어본다 (퍼옴 )
산행을 마치고 남원 광한루에 들려서 광한루를 구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