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서, 남, 북에 하나씩 해가 떠오르는 것 같이 더운 여름 아침,
나는 집에서 아침밥을 먹고 남구청에 고속버스를 타러 갔다.
이번엔 엄마가 일 때문에 나랑 같이 박물관에 가시지 못해,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을 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아무것도 아니었다.
어쨌든, 제일 처음에 간 곳은 공주 박물관이다.
거기서 눈길을 제일 끌게 했던 유물은 금동 신발(왕의 것)이다.
그리고 공주 박물관에 특별손님이 오셨다.
그 분들은 바로 작은 외삼촌 과 외숙모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외사촌인 심성현과 심우진이다.
그런데 작은 외삼촌이 아이스크림을 준비해 주셔서 우리 모두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었다. 그러고 나서 유물을 보는데 우진이가 자꾸 나의 얼굴을 만져서 조금 화가 났다. 그리고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나서 궁남지에 갔다.
궁남지에는 불교를 상징하는 연꽃과 연잎이 아주 많았다. 거기서 사진도 찍고 연꽃도 구경했다.
그리고 공주 송산리 고분 전시회에 갔다.
거기서는 송산리 고분 5,6호에 들어갔다.
그런데 신기 한게 송산리 고분 6호는 벽이 무령왕릉의 벽과 많이 닮아 무령왕릉 인줄
알았다.
그리고 국립 부여 박물관에 갔다.
그런데 국립 부여 박물관에 해설사 선생님이
공주 박물관에 해설사 선생님 보다 좀 더 잘 알려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거기서 눈을 끌었던 유물은 백제 금동 대향로이다.
그리고 유물을 보고 나서 부산에 도착 했는데 나는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9시를 훌쩍 넘어 부산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피곤 했지만 혼자 탈없이 잘 갔다와서 마음이 뿌듯 했다.
이상!
2012. 7. 22. 진현우가
첫댓글 동 서 남 북에 해가 하나씩 떠있는 것 같을 정도로 정말 더웠는데 특별 손님덕에 잠시 더위를 잊었습니다. 현우가 혼자서도 잘해요... 참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