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교육박물관 건립 장소' 시교육청 공청회 쟁점 '역사성' 강화도 vs '건축 가치' 창영초(경인일보)
상반기 마스터플랜 확정키로
데스크승인 2012.04.19 지면보기 임승재 | isj@kyeongin.com
인천시교육청(교육감·나근형)은 18일 (가칭)'인천교육박물관' 건립 공청회를 열고,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올 상반기 내에 최종 마스터플랜을 확정키로 했다.
인하대학교 서영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날 공청회에서는 '인천교육박물관의 건립방향과 운영방안'에 대한 김창수 인천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경인교육대학교 강석화 교수(교육을 위한 박물관 건립 방향)와 명지대학교 전태일 교수(변화하고 있는 박물관의 미래 모습)의 발표가 있었다.
쟁점은 교육박물관을 어디에 지을 것인가였다.
인천시의회 윤재상 의원과 강화문화원 우광덕 원장은 강화도 입지를 주장했다. 우 원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향교인 교동학교, 정제두의 강화학파, 일제 강점기 구국 교육의 시작으로 불리는 이동휘 장군의 보창학교 등을 거론하며 교육의 오랜 역사를 지닌 강화도에 교육박물관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영초 학부모회 유영화 총무도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등을 이유로 창영초(동구 소재)에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반면, 인천시의회 신현환 의원은 인천교육의 역사성 등을 고려할 때 창영초에 건립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인천교육박물관건대위 이성진 집행위원장도 배다리가 우리나라 신학교육과 초등교육의 시초이며, 전문가들이 창영초 구 교사동의 건축학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교육역사의 특수성을 고려해 강화에는 강화교육박물관을, 창영초에는 인천교육박물관을 건립하자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여러 의견들을 철저히 검증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칠 것이다"며 "상반기 내 인천교육박물관 건립과 관련된 마스터플랜을 확정할 계획이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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