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7월6일 토요일 맑음
7시15분
전숙자수석부대표님 1학년 이난희샘의 손길로 마무가 된
학술제 도시락 가방 들고
학교로 향했다

학회장님과 공주에 사시는 문화행사최부열차장님
이리저리 빈 아이스박스를 채우고 있었다.

1박2일 학술제 즐거운 여행길의 안전를 기원하면서

아직도 선배님이란 이름이 낯설기도 한
김용기회장님과 김선희수석부회장님께서 오셨다


반가움에 즐거움을 더한 만남
이른 아침 피곤함 날려버리게 한 환한 웃음
서로에게 힘이되는 명품중에 명품이다


학술제 잘 다녀오기를 바라는 마음 백설기에 비한다면
따뜻하고 부드러운 마음도 모자라 하얀 봉투 내미신 회장님과 부회장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학년 사는곳도 알게되는
버스에서 간단한 자기소개 인사
가슴에 와 닿은 말 푸른 숲만 보리라
나는
꼭 해야할 말만 하리라
누군가의 보이지 않는 노고에 많이 감사하리라
대학 4학년 축제 마음껏 즐기리라



죽암 휴게소에서 버스가 잠시 멈추었다
김미경동문회장님과 대선배님이신 두분과 인사를 나누었다
버스에서 계신분들과 인사를 나누지 못함이 못내 아쉬워하시면서
조병화문화마을에서 재학생들과 인사를 하기로 하고 승용차로 출발하셨다.


조병화문화마을 도착
조병화 (1921.5.2 ~ 2003.3.8)
호~편운
흘러가는 구름 같았던 그 사람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조병화문학관은 1999년 조병화 시인이 자신의 고향집을 중심으로
그의 시와 문학세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손수 공간을 마련하고
10여 년을 안성 문학의 기반이 되는 공간으로 운영했어요
오늘날 그는 떠나고 없지만 문학관을 채운 시와 흔적들을 통해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조병화 시인의 체취를 느낄 수 있어요.


꿈의 귀향
어머님 심부름으로 이 세상 나왔다가
이제 어머님 심부름 다 마치고
어머님께 돌아왔습니다





문화해설사님의 해설
편운 조병화시인의 유품 그림 꿈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이 남다른 이유
잔잔한 마음울림이 있었다
편운대(片雲齋)
시인의 호인 편운을 따서 지은 편운재는
1962년 조병화 시인의 어머니 진종여사가 별세하자
그 이듬해인 1963년 어머니의 묘소 옆에 지은 묘막으로
살은 죽으면 썩는다 는 어머니의 말씀을
벽에 새겨 놓아 시인의 효심을 읽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건물 안에는 시인이 생전에 썼던 혜화동 서재가 원형 그대로 옮겨져 보존되고 있습니다.
청와헌 (聽 蛙軒)
창을 열면 개구리 소리가 들린다 는 뜻의 청와헌은
조병화 시인이 어린 시절의 추억을 그리며 정년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와 지은 집으로 가금식 집필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던 공간입니다.
청와헌 옆에는 꿈의 귀향 이라는 시가 새겨진
조병화 시인의 시비가 있습니다.

4시반 이른 저녁 자리가 없었다
대선배님이 배려로 저녁을 편하게 맛있게 먹었다
초록 티이 반가움
대전이라고 알뜰이 챙겨주시고
먼길 마다하지 않으시고
양평까지 오셨서 늦은 밤에 돌아가신 선배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마음 학술제
강당으로 6시

경기지역대 선생님들께서 입구부터 봉사를 하고 계셨다
감사한 일이다

제1부 손종흠 교수님의 특강 강당

교수님의 강의가 끝나고 놓칠수 없는 기념 찰칵


교수님 입장하시고

유윤수 경기지역회장님의 개회선언과
학과기 회장단 입장
교수님 내빈소개와 환영사 격려사 축사 등으로 1부는 끝이 났다

국어국문학교 선배님 재학생이신 분들에 오프닝 공연의 시작으로 2부가 시작되었다.

지역대 장기자랑 시작

아름다운 변화의 원천이 1학년 무대
긴장감을 잠재우는 환한 미소




연극이 끝난후
떨림과 설램 담긴
잊지못한 추억의 정표
심사위원이신 박종성교수님과 기념찰칵

모두를 위하고
오늘의 이자리에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를 브라보 ~~~

전숙자부대표님 말씀
나 먼저 사진 찍어라 급하게 권했음
그리고 나두 찍게ㅎㅎㅎ
맥주 반캔 마신 전미경대표님 찍임 ㅋㅋㅋ


연극의 막이 내리고
1학년 방 방문을 살포시 열고 들려다보니
자축의 잔을 들고 외친 한마디
우리가 잘 해냈다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이 또 어디 있을까?

2차 선후배 간담회는 새벽녘까지~~~

2019년 7월7일 일요일 5시
5시 운동을 나가보았다
그곳에 다시 갈수도 있고
다시 못갈수도 있어
산길 한바퀴 돌아보니
골배마실 성지
한국의 첫 사제 김대건신부님의 성소요람지요
순교자 가족의 발자취가 서려 있는 곳이었음
바로 옆에는 골프~~~~~짱





2019년 7월 7일 8시 출발
세종대왕릉은 공사중이라서 가까이에서 보지 못했다
세종대왕릉
1446년(세동 28)에 세종의 비 소헌왕후가 승하하자
당시 광주( 현재의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헌릉의 서쪽에 쌍실의 능을 조영하였다.
이 때 오른쪽 석실은 세종을 위해 미리 만들어 놓았다가
세종이 승하하자 합장하였다.
세조대에 영릉의 자리가 불길하다는 이유로 능을 옮기자는 주장이 있었으나
실현되지 못하다가 1469년 (예종 1) 에 이곳 여주로 옯겨 왔다.
여주로 청장하면서 원래의 영릉 터에 있었던 상석, 망주석,장명등, 무인석인, 석주,
신도비 등은 그 자리에 묻혔다.
영릉 (효종대왕,인선왕후) 해설들었음


왕릉 가는 길목에서

영릉 효종대왕, 인선왕후 해설 손종흠교수님께서 해주셨다

효종왕릉에서

유윤임홍보차장님의 뒷모습에 반하게 된 오늘


삿갓바위 가는 길목

마암과 함께 여강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유적인 입암이 시작되는 바위
중앙에는 입암 이란 글씨와 함께 당시 여주목사였던
이인용 당시 세력가인 민영목 등의 이름과 경오막주각 이라 새겨져있다.
여주의 맑고 수려한 경지에 대해 고려시대에는 목은 이색선생이 금사팔영,
여강사절을 노래했고, 조선시대에는 최숙정,서거정,김안국, 신광한 선생 등
당대의 학자이며 명문 장가들이 여주의 풍경을 읊은 주옥같은 많은 시를 남긴 바 있다.


광주 휴게소 도착
뜀박질 해서 갔는데도 아니 벌써
진풍경이 벌어진 국어국문학과 긴 줄
점심 비빔밥 국밥


도로가 좀 밀려서 도착 한
포은 정몽주 선생 묘소
경기도 기념물 제1호 경기도 용인시 처안구 모현읍 능곡로(능원리)에 있다.
1392년 (공양왕 4) 순절한 뒤 풍덕군에 묘를 썼으나
뒤에 고향인 경북 영천으로 묘를 옮기기로 하고 이장하던 중
그 행렬이 용인시 수지면 풍덕천리에 이르렀을 때
앞의 명정이 바람에 날아가 지금의 묘소의 위치에 떨어져 이곳에 안장하였다고 한다.
정몽주는 오부학당과 향교를 세워 유학을 진흥하고 성리학의 기초를
세웠으며 동방야학의 시조로까지 추대되었다.
고려 말 정도전,조준 등이 날로 세력이 커지는
이성계를 왕으로 추대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려다가 도리어 이방원의 자객에게
1392년 개성 선죽교에서 피살되었다.

멋진 소나무와 멋지신 손종흠 교수님

누구를 위해서 종을 울리는가
이것은 바로 사명감이다.
그리고 대단한 기술력이다
500명을 국문인의 추억을 한 장의 사진속에 담을수 있다는 것은 ~~

~포은 정몽주 선생 어머니 지음~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성난 까마귀
흰빛을 새오나니
청강에 고인 씻은 몸을
더럼힐까 하노라
~포은 정몽주 선생 어머니 지음~

더운날 식구들 챙기느라 힘든것도 잊어버리는 백명숙사무국장님의 책임감
아이스크림 얼음 동동 뜬 아메 수고와 감사합니다

기억에 남을 진풍경 주최하신 분들 경기지역대 학우님들에 열정
마음 담아서 치러진 학술제가 아닐까 싶다
잘 알수도 보지는 못했지만
이 풍경으로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이 짧은 글로 대신하지만
4학년의 마지막 학술제 이모저모 사연 위에 이 멋진 풍경 펼쳐 놓는다




최병희선생님께서
학술제 1박2일 정몽주묘소까지 함께 하시고
따님 차로 서울로 가셨다
귀한 시간 내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창 휴게소를 들러서
대전 도착
짐을 꾸러서 간길
돌아오니 그렇게 먹고도 나눌 것이 남아서니 좋은일
만들고 사고 담아서 준비의 과정은 참으로 힘든것이다
나누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궂은일 싫은 내색한번 하시지 않고 밝은 웃음으로
누군가든 해야 하는 일이지 않습니까
제가 하겠습니다 기분 좋아지게하는 예쁜말
만남의 좋은 여운 남긴 문화행사최부열차장님과
무거움을 덜어주시고 좋은 마음 더해주신 손우근기사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


대전까지 버스의 큰 흔들림없이 안전하게 도착한
베스트 드라이브 은성관광 손우근 기사님의 말씀
여행으로 만나게 되어 감사하고
가보지 못한 정몽주 묘소 설명을 듣고 너무 좋았고
힘든것보다 여행하는 기분으로 운전대를 잡는다는 그말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좋은 인연으로 만나게 될 시작이라 생각한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마음에 남겨진 좋은일

돌아가는 차 바퀴의 부드러움처럼 하시는 일
무사고로 안전 운행하시기를 ~~~

2019년7월6일 한마음 학술제
아름다운 기억의 흔적을 많이 만들어 놓고
추억을 먹으며 살아가야 행복하다
자연이나
사람이나 보여지는게 다가 아님을 새삼스럽게 느낀 순간의 시간들
큰마음의 나눔을 엿볼 수 있었던 자리
궂은일 싫은 내색한번 하시지 않는 밝은 웃음
누군가든 해야 하는 일이지 않습니까
제가 하겠습니다 기분 좋아지게하는 예쁜말
작은 마음의 부족함을 환한 미소로 답하는 자리
누군가의 열정에서
누군가의 사명감에서
넉넉하고 숙련된 모습에서
즐거움을 더한 무거운 박스를 옮겨 놓는 온몸에서
낮선방에 홀 남은 동료애에서
틀에 짜여진 질서와 규칙은 없다고 하였지만
나름의 질서로
서로간의 배려로 만들어 낸 2019년 학술제
일일이 나열하지 않았도 큰 행사의 개최와 마무리까지
기획과 운영 진행 각자의 맡은바 최선을 다해 한마음 한뜻을
화합한 결과일 것이다
학회장님 사무국장님 학년대표님 임원여러분 함께 하신 선후배님
크고 작은 마음이 모여서 그려낸
2019년 한마음 학술제 멋진 그림을 내인생의 벽에 걸어두면서
고마음과 감사의 마음 이 글로나마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