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말 가을을 넘어 겨울로 가는것 같아용,,,,,,,,,,,,,,,,
아까 밤에 잠깐 분리 수거 하러 나갔다가 추워 죽는줄 알았네용,,,,,
추운걸 무지 싫어라 하는 저는 추우면 이불속으로만 자꾸 들어 가게 된답니당,,,,그만큼 추우면 꼼작하기도 싫어진다는,,,,,ㅎㅎ
더더욱 추워지기 전에 빨랑빨랑 미뤄 두었던 작업들 해치워야겠어용,,,,ㅋㅋ
그 작업들중에 하나가 집에 쌓여져 있는 페인트들을 정리하기 위해 수납장 하나 만드는거였는데요,,,
맘에 드는 반제품이 나와 쉽게 만들었답니다,,,,
원래의 용도로 벗어나 너무 맘에 들어 페인트 수납장 하기 아까워서 주방 한켠에 자리 잡았답니다,,,
그 자리에 있던 낮은 장을 결국은 페인트장으로 낙찰,,,,,
요 수납장은 책장으로도 쓰기에도 좋고요,,
저처럼 주방 한켠에 두고 써도 좋을것 같고,,작업도구 수납장으로 쓰기에도 손색이 없을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은요,,,,,,,,,,,,,
제일 먼저 위쪽에 보조목재에 목공용본드를 바르고 옆판에 끝을 잘 붙여주고,,, 그 밑에 하나씩 받침대를 역시 목공용본드를 이용해서 붙여주면 됩니다,,,,,받침의 간격은 간격재가 따로 오기 땜시 그걸 이용하심 편해요...위쪽부터 하나씩 간격을 재가며 목공용본드를 이용해서 붙여 나가며 본드가 어느 정도 마르면
옆판에 피스 구멍에 피스를 넣어 드릴로 조여주면 됩니다,,,,,,,,,제일 밑에는 보조목재와 받침대를 먼저 붙여주고 몸판에 끼워 주면 더더욱 편하답니다,,,,,수납장 틀이 완성이 되고 나서 뒷판에는 색을 달리 하기 위해 스테인을 칠해 주었고요,,밑에쪽에 나무봉을 끼워 주기 위해 따로 나무봉을 주문해서 역시 스테인 칠해준 다음에 나중에 끼워 주었네요,,,,,
뒷판은 전기타카를 이용해서 붙여주었는데요,,전기타카가 없으신분들이라면
머리 없는못으로 박아 주시면
돼고요,,,
틀에는 던에드워드페인트를 이용해 페인팅 해주었고요,,,,
페인팅이 마르고 난다음에 앤틱글레이즈를 이용해서 빈티지하게 덧칠을 해주었어요....
덧칠을 한거랑 안한거랑은 차이가 크답니다,,,,
요렇게 해서 아주 쉽게 맘에 드는 수납장이 완성이 되었답니다,,,
요것 만들어 놓고 주방에서 쓰는 두루마리 휴지를 가려주기 위한 휴지케이스를 리폼해주었어요,,
아주 예전에 쓰던 플라스틱으로 된 휴지 케이스였는데요,,버리지 않고 두었다가 요번에 손좀 봐주었지요,,,,
리폼하고 남은 포존 시트지를 통위에 붙여주고 자투리 나무를 크기에 맞게 자른후 위쪽 부분에 글루건으로 붙여주고 스테인 칠한후 ,,아래쪽에도 심심해 보여서 작은나무 붙여 주었어요,,,
그리고 위쪽에 로프 같은끈으로 마무리로 붙여 주었고요,,,,
싸구려 볼품 없어 보이던 플라스틱 휴지케이스가 비싸 보이는 휴지케이스로 둔갑을 했답니다,,,,ㅋ
늘 변함이 없던 주방 한켠이 요 수납장으로 인해 분위기가 업이 됐어용,,,
아래쪽에는 요리책도 꽂아도 주고요,,,,
플라스틱 휴지 케이스의 환골탈태,,,,,,,,,,
내츄럴한 멋이 흐르는 나만의 주방 수납장,,,,,,,,,,,,
봉을 끼워 주었더니 더더욱 맘에 들어용,,,,,,,,,,,,,
주방이 이제 뭔가 꽉차 보이는 느낌,,,,,,,,,,,,
요렇게 글레이즈로 덧칠을 해주니 더더욱 멋스러워용,,,,,,,,,,,
얼추 주방 분위기랑도 잘 어울리죠??...
저번에 만들었던 스툴이 요기로 나왔네용,,,
스위치 가리개와도 잘어울리는 휴지케이스,,,,^^
내츄럴한 울집 주방 곳곳의 풍경들,,,,,,,,,,,,,
자리도 많이 차지 않아요,,,
주방에 두려고 염두하고 페인팅한게 아닌데 제법 색상이 잘 어우러지네용,,,
스테인을 칠해서 나무 무늬결이 고대로 보이죠??...
제손을 하나하나 거쳐 역시 완성된 주방,,,,,,,,,,,
변함이 없던 주방에 요 수납장땜시 오늘 저녁을 하는내내 기분이 무지 좋았답니다,,,
요런 사소한걸로 기분이 업이 되니 여자는 여자인가 봅니다,,,
요런게 사는 즐거움이요,,삶의 활력소가 되니 또 붓을 들고 드릴을 잡게 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