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烏山] - 희망찬 미래지향적인 도시
오산시(烏山市)는 대한민국 경기도 남부에 있는 시이다. 남쪽은 평택시와 접하고, 화성시에 둘러싸여 있다. 2000년 이전까지 화성군의 중심지였다. 경부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그리고 국도 1호선이 각각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오산 문화관광 http://www.osan.go.kr/KOR/part/culture_tour.jsp?menu_idx=MU0266
독산성 세마대지 지곶동 155번지 일대)
독산성은 백제가 축성한 고성으로 연장 1,100m이며 백제시대와 통일신라, 고려를 거쳐 임진왜란 때까지 이용된 성이다. 임진왜란을 맞은 1592년 , 권율장군이 근왕병 1만여 명을 이끌고 북상하는 도중 이성에 주둔하여 수만의 왜병을 무찌르고 성을 지켰던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물이 부족한 이 곳의 조건을 알고 왜병이 물을 한 지게 올려 보내 조롱하자, 권율장군이 백마를 산 상에 세우고 말에 쌀을 끼얹어 말을 물로 씻는 시늉을 해 보이자 왜군은 성내에 물이 풍부한 것으로 속아 퇴각하였다는 세마대의 전설이 전해오기도 한다.
보적사[寶積寺] 지곶동 150번 세마산(洗馬山)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이다. 401년(백제 아신왕 10) 나라에서 창건했다고 한다. 세마산 독산성(禿山城) 내에 위치하며, 1920년 주대식이 약사전을 헐고 현재의 대웅전을 지으면서 절 이름을 보적사(寶積寺)라고 고쳤다. 1986년 부임한 주지 스님 도광(道光)이 산성 안에 있는 세마대(洗馬臺)의 이름을 따서 '세마사(洗馬寺)'로 개칭하였으나, 이는 사찰 내부에서 비공식적으로 사용되는 말로 공식명칭은 보적사이다.
'보적사'라는 이름은 전설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설에 따르면 춘궁기에 먹을 것이 쌀 한 되 밖에 되지 않던 노부부가, 이 쌀을 부처님께 공양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곳간에 쌀이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이를 부처의 은혜로 여긴 부부는 그 후로 더욱 열심히 공양하였고 여기에서 '보적사'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한편 '세마'라는 이름은 산성 안에 있는 세마대에서 유래한다.
궐리사[闕里祠] 궐 1동 147
1994년 4월 20일 경기도기념물 제147호로 지정되었다. 본래는 조선 중종 때 문신이자 공자의 64대 손인 공서린(孔瑞麟)이 서재를 세우고 후학을 가르치던 곳이다. 1793년(정조 17)에 왕이 옛터에 사당을 세우게 하고 공자가 살던 곳의 이름대로 지명을 궐리로 고쳤다.
1871년(고종 8)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절되었다가 1900년 사당이 중건되었고 이듬해 강당이 세워졌다. 1981년 강당이 중건되었고 1993년 중국 산둥성이 기증한 공자의 석조성상이 안치되었다.
솟을대문에 사고석담을 돌려 지었으며 삼문에는 성묘라는 현판과 하마비가 있다. 원래 사당과 장각(藏閣)을 중심으로 제향하는 공간과, 강당을 중심으로 학문을 가르치던 공간이 나란히 있는 동학서묘(東學西廟)의 배치 형식이다. 논산의 노성궐리사와 한국의 2대 궐리사로 조선 후기 사당 형식을 알 수 있다.
UN군 초전비 중앙대로 608 (오산시 내삼미동 산 70-6)
한국전쟁 때 유엔군이 북한군과 벌인 첫 전투를 기념하고, 이때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기념비이다. 1955년 7월 5일 미군 제24사단에 의해 건립되었다가 1982년 4월 6일 경기도에 의해 재건립되었다. 기념비가 세워진 곳의 부지면적은 약 1만 6,500m²이다. 비의 높이는 19.5m로, 전투 당시 3개의 진지를 구축했던 상황을 상징하기 위해 3개의 비신(碑身)을 세웠으며 치열한 격전상황을 표현한 동상도 함께 세웠다.
문헌서원[文憲書院] 오산시 내삼미동 753-2
본래 1550년(명종 5) 황해도 해주에 처음 건립되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1945년까지 보존되어 왔다. 이후 남북이 분단되어 해주 최씨 종중에서 오산에 다시 건립하였다. 서원 경내에는 영정각과 강당을 겸한 2층 건물이 있는데, 영정각은 청기와를 얹은 팔각지붕의 건물이며 1991년 건립하였다.
향사인물 중 최충은 《칠대실록(七代實錄)》 편찬에 참여하였고, 법률관들에게 율령을 가르쳐 고려 형법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농번기의 공역 금지 등을 상소하여 민생을 살폈으며 동여진을 경계하는 등 국방 강화에도 관심을 두었다. 문장과 글씨에 능하여 '해동공자'로 불렸으며, 관직을 그만둔 뒤에는 사숙을 열어 인재 양성에 전념하였다.
산림욕장 중앙대로 443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산19-60 일원)
오산시는 양산동 산19-60 일원의 잣나무 조림지와 인근의 사적 제140호인 독산성을 연계하여 공업화, 도시화에 찌든 시민들에게 산림이 주는 혜택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의 독산성 산립욕장을 조성 하였다.
특히 독산성 산림욕장의 조성으로 어린이들에게는 자연과의 접촉기회를 제공하여 자연과 함께 하는 생 활 및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케해 심신단련과 숲속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는 부족한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건전한 여가활동의 장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
물향기수목원 http://mulhyanggi.gg.go.kr/
경기도가 2000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하여 2006년 5월 4일 문을 연 경기도립물향기수목원이다. 약 10만 평 부지에 1,600여 종 42만 5,000여 본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하여 모두 19개 주제원 이외에 산림전시관, 숲속쉼터, 잔디광장, 전망대 등의 부대시설로 이루어졌다. 또한 곤충류, 조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전시공간도 있다.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 등 맑은 물이 나오는 곳이라는 동(洞) 이름에 맞춰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로 꾸민 여러 개 주제원이 특징이다. 덩굴식물로 이뤄진 만경원(蔓莖園),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열매가 열리는 나무를 심어놓은 유실수원, 여러 종류의 소나무를 모아놓은 한국의 소나무원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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