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 14대 학생회 홍보부입니다.
지난 3월 17일,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님께서 <중국을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의 진로 설명회로 절강대학교 유학생들을 위해 먼길 발걸음 해주셨습니다.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강연에 참석했습니다.
이강렬 박사님은 먼저 우리의 보편적인 꿈이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1. 명문대 졸업하기
2. 멋진 이성과 결혼하기
3. 연봉 1억의 직장에 취직하기
흔히 꿈꿀 수 있는 것들을 나열하다가 3번 높은 연봉의 직장 부분을 언급하며 현재 중국 유학생들의 취업 현황에 대해 이야기 하셨습니다. 최근들어 많은 중국 유학생들이 취업난을 겪고 있으며, 진로 설정마저 어려워져 "최종 목표를 새로 설정해야 한다"며 본격적인 강연을 진행하셨습니다.
지금 세상은 달라지고 있다, 4차 산업 혁명 쓰나미가 오고있다!
로봇 등장과 일자리의 소멸, 인공지능 시장, 저출산이 미래를 바꾼다, 자본주의 몰락-공유경제 등장
이렇게 4요소를 언급하시며, 이강렬 박사님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우리의 현재 전공이 과연 미래에 적합한지에 대해 의문점을 가져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문제는 전공이다.
이번 설명회의 핵심 내용과, 아울러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mathics)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현재 미국 유학생들이 선택한 전공 중 컴퓨터 사이언스학이 전년대비 23.5%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전공 선택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현 미국 유학생 가운데 아시아 국가별 STEM 관련 전공자들의 비율을 보면 1위 인도는 83%인 반면에 한국은 7위로 미국에서 유학중인 전체 한국인들중 겨우 21%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STEM;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이 네 학문만 유망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강렬 박사님은 추가적으로 환경, AR/VR, 항공 드론,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학문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학문과 타 학문이 접합한, 예를들어 정치 환경학(Politic Environmental studies)처럼, 이른바 '멀티' 학문들이 미래에 경쟁력 있는 전공이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STEM = 공대 전공, 자연과학 이라는 도식적 사고를 버려야함을 강조하셨습니다.
현재 전공이 미래 전공이라면 JUMP UP 해라!
자신이 공부하는 전공이 강연에서 언급되거나 관련된 학문이라면 좀 더 깊은 공부를 하기를 추천하셨습니다. 요즘은 대학원 과정이 취업의 필수 코스가 되어가고 있으며, 심화된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취업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라 합니다. 미국, 독일, 노르웨이, 일본, 홍콩 등 STEM과 연관된 전공들이 활성화된 나라의 대학교 석사에 도전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비영어권 나라라도 석사 과정은 영어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겁먹지 말라고 격려해주시면서 영어 공부의 중요성 또한 강조하셨습니다.
현재 전공이 유망한 미래 전공이 아니라면?
이강렬 박사님께서는 전공 변경을 고려해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CHANGE에서 한 글자만 바꾸면 CHANCE가 될 수 있다, 라고 말씀하시며 현재 청년 평균 수명은 매우 길기 때문에 늦었다는 생각을 갖지말고 도전해보기를 장려하셨습니다. 독일, 노르웨이와 같이 학비가 저렴한 국가, 일본처럼 유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주는 국가 등등 우리에게 길은 아직 많이 열려있으며, 아직 늦지 않았으니 도움이 필요하다면 미래교육연구소의 문을 두드려보라고 하시며 강연을 마무리 하셨습니다.
우리의 취업 뿐만 아니라 향후 진로에 많은 관련이 있는 전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는 강연이었습니다. 중국 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 많은 한국 학생들이 미래의 변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도우려 하시는 이강렬 박사님의 열정이 돋보였습니다.
절강대 한국 유학생들을 위해 유익한 진로설명회를 해주신 미래교육연구소 이강렬 박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강연에 많은 참석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