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성대전철역 4번 출구에서 만나 서울대학교로 들어가는 마을버스로 바꿔타고 공학관 승강장에 도착하니 11시가 됐다. 오늘은 신촌팀과 북한산을 가야 하는데 사정들이 생겼다고 미뤄서 평소에 함께 다니던 친구에게 연락하니 산행이 가능 하다고 해서 둘이서 시원한 계곡을 찾아서 삼성천을 찾았다.
제4야영장에 도착하니 날씨 탓인지 평소에 많던 등산객들이 별로 없고 10여명이 옹기종기 사성이고 있었고 우리는 우거지게곡으로 갈까 하다가 물이 많은 삼성천 계곡으로 가기로하고 삼거리 약수터에서 잠시쉬어서 무너미고개를 지나 삼성천 계곡을 따라서 관음바위 방향으로 가다가 다시 서울대학교 수목원 방향으로 네려온다.
계곡에는 먼저온 이들이 삼삼 오오 모여 앉아 시원한 물속에 발을 담근 이들도 눈에 많이 띠인다. 우리도 수목원 가까운 계곡으로 네려 갔는데 의외로 물소리가 크게 들려서 찾아드니 수량도 풍부한 물웅덩이가 있어서 그곳에서 자리를 잡고 도시락을 먹고난 후에 "해먹""을 걸어놓고 두어시간 쉬다가 서울대학교 수목원 방향으로 하산을 서둔다.
수목원을 지나면서 삼성천보를 보니 물이 조금밖에 고여 있지를 않다. 올여름은 강수량이 턱 없이 모자란 탓이려니.....그래서 인지 수목들도 힘이 없어 보인다. 수목원을 개방하지 않았었는데 몇달 전에 인터넷에서 개방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왔는데 오후4시40분까지 개방하고 있다고 한다.
☆ 서울대 공학관(11시) ~ 서울대수목원후문 계곡(오후1시) ~ (식사와 휴식) ~관악역(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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